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올해 짝수년 생일이라 국가건강검진을 하는 해이다. 건강상 일정상 여태껏 차일피일 미루다 큰맘 먹고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공주 의료원에서 국가건강검진 하는 날이다
미리 갖다 놓은 대변 집기통에 내 식으로 잘 담아 준비했고 아침밥을 굶고 아침 8시 15분 발 시내버스 150번을 탔다.
버스 안에서 보니 학생 시절 매일 다니던 학교 교문 터의 고목 은행나무가 연륜을 자랑한다.
▲공주교대 전신 공주사범학교 정문 자리 오래된 은행나무
공주 시청 앞을지날 때보이는 풍경이다.
▲공주 시청
평소에 늘 빈 버스인 줄 알았는데 옥룡동부터 버스 안에 빈자리가 없이 서 갈 정도로 승객이 많았다. 물론 중동사거리나 산성시장에서 거의 다 내렸지만.
웅진동 무령왕릉을 지나 공주의료원까지 가서 내렸다. 오전 9시쯤이다.
▲공주의료원
건강검진 센터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안내에 따라 검진 순서를 마쳤다. 문진표는 전산으로 작성하는데 그 내용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었고 항목이 많고 체크하고, 적고 하는 종류가 많고 복잡하여 문진표 작성이 까다로웠다. 컴퓨터 좀 다룬다는 내가 까다로워하니 거기 직원이 도와줘서 했다. 직원들이 고마웠다.
키를 재고 체중을 달고 시력, 청력, 혈압은 물론이고 혈액채취, 소변 채취와 마지막으로 영상 촬영실에서 흉부 사진을 찍는 것으로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보내 줄 것이다. 일체의 검진을 마치고 시간을 보니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의료원 바로 옆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공주의료원 건물 사진을 찍었다.
▲검진을 마치고 나와서 본 공주의료원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의료원 건너편 상가 쪽의 가을 풍경
웅진동 무령왕릉을 뒤로하고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들을 보니 언제나 보는 곳이지만, 공주중학교도 교육지원청도 무령왕 동상도 새삼스러워 보인다.
▲시내버스 안에서 본 공주중학교
▲시내버스 안에서 본 공주교육지원청
▲시내버스 안에서 본 무령왕 동상
공복으로 건강검진을 했으니 공주사거리 어느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2층 식당 안에서 공주 중동사거리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195, 60년 대 드럼통 자른 위에서 교통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던 곳인데 자동 신호에 이해 일정한 순서에 의해 자동차들이 건너간 다음에 사람들이 건너가게 된 안전한 교통 순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공주 중동사거리
올해는 태어난 해가 짝수인 사람들이 국가건강검진을 하는 해이다. 누구나 자기 건강에 대한 관심을 지니고 생활태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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