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잡지 <좋은생각>을 여러 해 전부터 정기 구독한다.
매월 배달되는 이 책은 아내도 같이 읽는 고마운 책이다. 몇 해 전부터는 큰 글씨 <좋은생각>을 정기구독 하는데 이것도 눈을 크게 뜨고 읽는다.
독자로서 남들이 쓴 글을 읽다 보면 나도 글을 쓰고 싶어서 여러 번 응모했지만, 아직 솜씨가 없어서 한 번도 실리지 못했다. 그래도 꿈은 접지 않고 계속 쓰는 중이다. 블로그 <임혁현의 잔잔한 미소>에 매일 글을 쓰면서 즐긴다.
이번 2월호를 읽으면서 참고가 될만한 것을 가려 적었다 도움이 될 것이다.
7쪽부터 9쪽 사이에 김소연 시인의 글에서 따왔다.
하루하루는 연속적이고 끝도 시작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히 여기어 아끼는 마음이 사랑이란 말의 사전적 풀이
옹(擁)-안을 옹, 두 팔을 뻗어 좋아하는 것을 껴안는 행위, 두 팔로 껴안고 싶은 행위는 사랑스러움보다는 지키고 싶음에 더 가깝다.
15쪽, 그럼에도 불구하고(정우철)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그는 행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류머티즘으로 손가락 장애자였지만, 그렸다.
르누아르의 그림에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장면이 유난히 많다, 정원에서 차 마시는 사람들, 춤추는 연인들, 무릎 위에 아이를 올려놓은 어머니···.
신체의 아픔 대신 눈앞의 사람들이 나누는 찰나의 행복을 붙잡아 두고 싶었을 듯.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하기에 그는 그림을 그렸다고.
르누아르의 작품은 행복이란 아름다움을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나아가는 마음이라고,
22쪽에 나온 글, 조금 느려도 괜찮다는 마음, 기다릴 줄 아는 태도, 아직은 여유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30쪽, 마그넷에 붙은 추억(서지선 님)
마그넷은 구하기도 쉽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해 모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기념품이다. 긴 여행에서 마그넷은 그 자체로 나의 발걸음이 닿은 지도다
36쪽, 지호진 님의 새봄을 맞이하며
2월에는 봄을 맞이하는 입춘과 우수가 있다.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은 2월 4일 무렵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우수는 2월 19일 무렵으로 비 우(雨)에 물 수(水)가 더해져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겨울 추위가 누그러져 봄기운이 다가오는 시기라는 뜻이다.
입춘첩의 대표적인 글귀로 봄이 시작되니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뜻의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있고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이기를 바라는 뜻의 '수여산(壽如山) 부여해(富如海)' 등이 있다.
38쪽, 한라솜다리를 노래함(한태훈 님)
중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에델바이스 비슷한 한라솜다리라는 꽃이 제주도 한라산 꼭대기 부근에서 자란다. 한라솜다리는 현재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이다.
40쪽, 넘어지지만 않아도 오래 산다(김헌경 님)
건강 여명을 늘리는 중요한 행동 지침 중 하나는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 노년기에는 보폭이 좁아지고 발 드는 높이가 낮아지는 등 보행 기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문턱이나 돌부리에 발이 걸려 잘 넘어진다. 이처럼 낙상은 뇌혈관 질환이나 인지 기능 저하, 고혈압 등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기에 나이 들수록 넘어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 평형 기능을 단련하는 데 도움 되는 운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용한 자료라 생각된다.
44쪽, 힐렐의 세 가지 질문(윤재윤 님)
유대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랍비 힐렐, 그의 삶에 관한 세 가지 질문
첫 번째 질문, 내가 나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주겠는가? 자신을 누구보다도 존중하고 아끼는 태도가 삶의 첫째 원칙이다.
두 번째 질문, 그러나 내가 오직 나만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나는 무엇인가? 자신이 누구인가가 아닌 무엇인가?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만큼 자기 앞의 세상이 넓어진다. 타인에 대해 관대한 만큼 자신에게도 너그러워진다.
세 번째 질문,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언제 할 것인가? 깨닫는 즉시 실천하고 그것을 여러 번 반복해야 이치가 몸에 배어 자신이 변화한다. 지금이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타인과 자신을 정성으로 돌보고 몸으로 깨닫는 체득이 삶의 열쇠다.
200년 전 유대 사회의 현자가 던진 질문이 초현대적 오늘에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48쪽, 동물의 날(이지유 님)
2월에는 덩치 큰 동물을 기념하는 날이 여럿 있다. 15일은 하마의 날, 셋째 주 일요일은 고래의 날, 27일은 북극곰의 날
하마의 몸길이가 5m에 이르고, 어깨 높이가 어른 키만 하고 입을 벌리면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큰 몸집이지만 시속 30km로 빨리 달린다. 지상이나 수중에서 하마를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없다. 그러나 연약한 피부를 가져서 강한 햇빛에 약해 쉽게 화상 입고 무르기 때문에 낮에는 물속 생활이다. 하마는 수생 환경에 큰 도움을 준다.
고래는 지구상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동물이다. 포유류인 고래는 숨 쉬기 위해 30분에서 한 시간에 한 번씩 물 위로 오른다. 크릴새우 같은 부유생물이 너무 많으면 햇빛이 바닷속으로 투과하지 못하는데 고래가 이를 먹어치워 해결한다. 고래가 죽어 바다에 가라앉으면 온갖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된다.
북극해에 사는 북극곰은 두 발로 우뚝 서면 키가 3m에 이르고 그가 휘두르는 앞발에 맞으면 어떤 동물도 살아남지 못한다. 겨울잠을 자지 않을 때는 바다에서 수영하며 지내는 해양 포유류다. 2월 27일이 북극곰의 날로 정한 것은 이 무렵 새끼 북극곰이 위험에 무장비 상태로 노출되기 때문이란다.
하마과 고래, 북극곰 모두 멸종 위기 동물이다.
생태계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힘써서 이 동물들의 개체수를 늘려야 한다.
64쪽, 호랑이 담배 피울 적에(김지민 님)
이야기를 여는 문장의 여러 가지
우리나라~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울 적에
루마니아~한 번 있었으되 다시는 없을 이야기, 포플러나무에 배가 열리고 버드나무에 꽃무가 피며 벼룩이 아흔아홉 개의 쇠말굽을 신었을 때
독일~사람들이 아직 별에게 소원을 빌 적에
프랑스~옛날 옛적 동물이 말하던 시절
스페인 카탈루냐~새들이 아직 이빨을 가지고 있을 때
러시아~서른아홉 번째 왕국의 서른아홉 번째 연방에서 그들이 살았을 때
터키~시간 이전의 그때 등 문장으로 옛이야기를 시작한다.
오래된 말 한마디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과거일지라도 형재에 이어져 있는 셈 아닐까?
76쪽, 치매의 현주소와 예방법(양동원 님)
생활습관과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를 잘하면 치매 위험 요인을 45%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요인은, 난청과 고혈압, 흡연, 과음, 우울증, 운동 부족, 비만, 당뇨, 사회적 고립, 외상성 뇌손상, 미세 먼지 노출, 시력 저하 등을 포함한다.
결국 치매 예방은 중년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절주, 사회활동 유지, 꾸준한 취미 활동 등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인 동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꾸준한 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는 훨씬 커진다.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90쪽, 남기고픈 유품(김새별 님)
유품 정리사의 말 "살아생전 아끼던 소중한 물건도 주인을 잃는 숨간 모두 쓰레기가 된다."
살아 있는 동안 욕심내고 집착하던 물질은 저승으로 단 한 줌도 가져갈 수 없다.
더없이 욕심내도 되는 것, 저승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고픈 진짜 유품이다.
110쪽, 깊게 익어가는 삶(이영길 님)
삼시 세끼에도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이 여전히 나를 품고 있음을 확인하는 일이다. 밥 한 숟가락에도 햇살과 바람, 누군가의 땀이 깃들어 있다.
쉼은 그저 멈추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해야 할 일의 세계에서 벗어나 존재 그 자체로 돌아오는 일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불필요한 것을 덜고 남은 것을 더 사랑하는 일이다. 그동안 애써 온 자신에게 말해 주자. "수고했어, 이제는 천천히 더 깊게 살아도 돼."
112쪽, 창조성이 본질이다(김환영 님)
캐머런의 대표작 <아티스트 웨이>에 실린 다섯 계명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는 것을 무작정 쓰라
2. 자신과 데이트하라
3. 신이 주는 창조성이라는 선물을 받아들여라
4.. 싱크로니시티를 포착하라
5. 건강한 공동체에 가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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