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일 금요일오늘 아침 산책길 모습이다. \가을이 오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길 옆 감나무 감이 익어가고 연못 연잎은 점차 시들고 있다.간간이 내리는 비를 맞거나 우산을 쓰거나 여전히 걷는 사람이 보인다. 나도 열심히 걷는다. 천천히 걷는다.전에는 그야말로 씩씩하고 용감하게 빨리도 걸었는데 세월이 말한다. 천천히 걸으라고.오늘 보니 호박꽃 핀 넝쿨에 작은 호박이 달렸고 애써 가꾼 닥풀꽃나무에 노란 꽃이 피었다. 파크골프장은 이사갔ㄴ은데 아직 그 주변은 지저분한대로 방치된 모습이다. 개천절 공휴일이라선지 탁구장 주차장은 비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