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 수요일요즈음 메타세쿼이아 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길이 지저분니 그걸 밟으면 신에 들러붙어 옮겨지기도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떨어진 이파리들을 쓸어 내는 일이다. 길바닥이 지저분한 요즈음이다.그러나 길이 지저분한 반면에 메타세쿼이아 밑에서 겨울을 이겨내는 맥문동에게는 겨울의 추위를 막아주는 이불 같은 존재다.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 길에 깔린 잎들을 밟게 되는데 길바닥이 부드럽다. 양탄자 위를 걷는 기분이다.주변을 어지럽히는 이파리가 누구에게는 이불이 되고 누구에게는 양탄자가 되기도 한다. 메타세쿼이아 잎이 떨어지니 하늘이 바로 보인다. 엉성한 나무 가지가 설렁해 보인다. 잎이 떨어진 사이로 주변이 잘 보인다. 멀리 공주 시내의 망월산 두리봉이 환히 보인다. 집 앞 나뭇잎이 떨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