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 금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연못가에서 바람을 쐬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연못 건너편 둑길 옆에 한 마리 왜가리가 내려앉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요때다 하고 먼 곳의 자태를 줌으로 당겨 사진으로 찍었다.작은 물체를 당겨 잡으려니 기술이 없어서 흔들리고 핀트가 잘 안 맞는다.여러 번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그러나 정안천 연못에 한 여름에 7월이 다 가는 오늘, 연못에 핀 연꽃 부근도 아니고 언덕길 옆에 자리 잡고 앉은 왜가리가 신기하게 보였다. 큰 날갯짓을 접고 내려앉은 왜가리다. 나에게는 순간 포착이다. 한참을 보았지만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물고기를 잡는 것도 아니고 날개를 활짝 펴서 바람에 말리는 것 같았다. 젖은 날개를 바람에 날리는 왜가리라고 보는 것이다.오랜만에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