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당길 그네에 앉아서
2026년 7월 6일 월요일 아침 비가 솔솔 내리는데 메타세쿼이아길을 넘어서 연못가 의당길 팻말이 있는 '인생은 여행이다' 그 글을 읽으면서 흔들 그네에 한참을 앉았다.비가 와도 여전히 걷는 사람을 만난다. 인생길은 여행이니까 그런가 아니면 걷는 게 습관이 되어서인가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이 보이고 발아래 펼쳐진 연못의 연꽃들을 보면서 제철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저 연꽃도 나름의 여행길을 걷는 게 아니가 생각도 해 본다.연못 저 편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걷는 이도 여행길이며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볼일 보는 사람도 나름의 일과를 진행하는 것이다.멀리 두리봉이 보이는 아래 아파트들이 보이는 연못 풍경, 저 풍경도 이곳 그네에 앉아서 보이는 사람만 보인다. 이렇게 대상을 잡아두니 이것 만으로도 멋지다.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