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수요일아침부터 빗줄기가 세차다. 비가 오면 늘 삼단 접이식 작은 우산을 갖고 다녔는데 오늘은 안 되겠다 싶어서 우리 집에서 가장 큰 우산을 찾아 쓰고 집을 나섰다. 크기가 커서 지팡이로도 쓸 만하고 내 주변을 덮는 공간이 넓어서 전의 작은 우산에 비하여 비로부터 나를 보호하는데 적절한 우산이다. 임금님 우산은 아니래도 와아처럼 힘주어 들고서 비 오는 거리를 걸었다. 론볼장 까지는 늘 하던 대로 강기연 어르신과 함께 김용철 님의 수고로 갔고 론볼장은 이미 백만수 님의 수고로 론볼 게임 준비가 다 된 상태라 고마웠다.론볼장 회의실에 들어선 용철 님은 한 번 순찰을 마치고 강기연 님은 벌써 TV 화면을 켜서 본다. 비 오는 날 회의실에는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비가 많이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