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사 법회(2025.7.6)
2025년 7월 6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7월 정기법회 날, 10시부터 인등불공, 11시부터 정기법회가 있었다.
10시 전에 도착하려고 150번 시내버스를 관골에서 타고 시목동에서 내렸다. 시목동 길가 모과나무 열매가 제법 크게 열린 걸 보았다.
개명사 간판이 보이는 골목길로 혼자 천천히 걸었다. 개명사 입구에 이제 피기 시작한 무궁화가 나를 반긴다. 감나무에는 벌써 감이 열렸고 바로 옆 밤나무에도 밤송이가 보인다. 7월의 개명사 풍경이다.
10시부터 시작된 불공은 향전 거사님 집전으로 독불공을 비롯하여 상단과 신중단 앞에 불공을 정성으로 올리;는데 동참했다.
이어서 다도회원들의 육법공양 후에 정기 법회가 이용수 총무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이건성 신도회장은 오늘 법사 스님 말씀을 잘 듣고 잘 실천하자 했다.
오늘의 법사는 홍천 강룡사, 기린 기흥사 주지 스님이시고 천태종 총무원 교육국장으로 계신 최구화 스님으로 법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목적은 행복한 삶이다. 살아서 행복하고 죽어서도 행복람이다. 개명사 신도도 개명사 법회에 참석하여 부처님을 믿는 것도 행복을 위해서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 아래서 새벽에 떠오르는 샛별을 보고 깨달았다. 밝음은 지혜를 뜻한다. 부처님은 어떻게 깨달았을까? 부처님의 세가지 신통력은 초능력을 의미한다. 육도윤회, 천안통-나 자신쁜 아니라 다른사람의 과거도 안다. 이세상이 불공평하다는데 아니다. 전생에 심은 대로 살기 때믄에 불공평한 게 아니다. 뿌린대로 거둔다. 인과의 법칙, 양족존의 두 가지, 복과 지헤. 6반야밀의 첫째가 보시 복전함(福田函)의 의미 지혜의 의미 종교가 불교라는 사람 가운데 1년에 절에 가는 횟수가 2번인 경우(사월 초파일과 정초)가 6% 앞으로의 세상은 부처님의 세상이다.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기는 손톱 위의 흙에 비유 된다.부처님의가르침을실천한다는 인간의 자부심으로 살자. |
이어서 주지 스님은 인사말씀으로 내가 베푼 만큼 받는다. 자식으로부터 받고 싶으면 자식에게 많이 주고 부모님께 잘하면 부모님도 자식을 위해 잘하신다. 남에게 대접받으려면 남을 잘 대접해 줘라. 이번 백중 천도재에 나의 조사님들을 위해 성심으로 공양드리면 조상님도 자식 잘 되기를 바라신다. 백중 천도재에 적극 참여하자. 고 하셨다.
신도님들에게 우리 개명사에 오고 가실 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다니라는 당부를 하셨다. 횡단보도로 신호를 잘 보고 좌우를 잘 살피시라는 당부를 하셨다. 누구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다. 특히 노보살님 들을 위한 말씀이다.
이어서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있었고 공지 사항 후에 사홍서원으로 오늘의 법회가 끝났다. 개명사에 무궁화가 한창이고 감이 열렸고 밤도 보이는 여름날이다. 오늘 법회에 참석한 여러분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