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日常)
2025년 7월 7일 월요일
1. 늦게 핀 장미
5월의 장미는 언제 졌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됐는데 오늘이 7월 7일 소서(小暑: 24 절기 중 11번째 절기로 '작은 더위'를 의미)인데 빨간 장미꽃이 보인다. 그 옆에 꽃 떨어진 결과로 맺힌 장미의 흔적이 대조적이다.
2. 호박꽃의 미래
론볼장 옆 펜스를 기어오르는 호박이 기세는 좋은데 왜 꽃과 열매 소식이 없나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 작은 열매가 보인다. 열매를 달고 있는 꽃이 암꽃이라는데 이 것이 자라면 호박이 될 것이다. 미래에 희망을 건다.
3. 정안천 연못의 연꽃
요즈음 연못의 연꽃이 한창이라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의당면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메타세쿼이아 그늘을 걸으면서 보이는 연못에 핀 연꽃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원한 그늘도 좋고 주변 경치도 좋은 공주의 연꽃 단지다. 여러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곳이다.
(2025년 7월 7일의 공주 연꽃)
4. 매미소리 들리는 메타세쿼이아 길
오늘(2025년 7월 7일) 걷다가 들은 매미 소리는 걷는 길을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우는 매미가 어디 있나 아무리 나무 위를 쳐다봐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처음 들은 매미 소리라 신기했고 걷는 길에 더 청량감이 들었다. 시원한 매미 소리는 앞으로 계속 들릴 것이다. 매미 소리 들리는 메타세쿼이아길이다.
5. 엄청 크고 넓게 벋은 메타세쿼이아 뿌리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나무들은 아무리 바람이 세게 불어도 가지는 부러질지 몰라도 기둥은 꿈쩍도 않는다. 태풍이 불어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쓰러진 일은 없었다. 나무가 튼튼하게 큰 것은 이렇게 든든한 뿌리 덕분일 것이다. 기초가 단단해야 건물도 오래간다. 기초 학습을 잘 다진 학생이 공부도 잘하고 듬직해 보이고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6. 메타세쿼이아 길의 정자
연못가를 걷다가 또는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가 쉴 수 있게 만든 정자다. 물론 벤치도 여러 개 있다. 과연 공주 정안천생태공원길이다.
7 사철나무 꽃
공주 전막길의 어느 호텔 앞에서 본 꽃을 찍었는데 사철나무의 꽃으로 나온다. 늘 푸른 나무, 사철나무의 꽃, 꽃말은 '변함없음', '굳건한 마음'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