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0일과 12일
4남매 여행에서 두 밤을 이곳에서 잤다.
집 떠나 여행하는 재미는 낯선 곳에서의 잠자기다.
숙소에서 먹고 자고 숙소 주변 산책과 주변 경치의 탐색도 재미있다.
우리가 묵었던 곳 그곳은 리조트 2층이었는데 밤새 바람이 아주 세게 불었다.
문이 튼튼한데도 파도소리와 바람 소리가 얼마나 큰 지 무서웠다.
조용한 곳에서 살다 이런 곳에 와 보니 정말 심란하다.
산책길에 보이는 솔가루는 간밤에 떨어진 것 같고
아직도 바다에서 몰려오는 파도는 사라지고 다시 오고를 반복한다.
먼동이 트는 하늘 모습은 그야말로 진홍색 멋진 색이었다.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든 모습이다.
숙소에서 마신 녹차맛은 집에서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8명 분 차를 달이는 둘째 동생 솜씨는 정성과 함께 맛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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