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3일 토요일
무작정 차에 올라 가만히 앉았으니 신기동, 화은리, 기산리를 거쳐 월암리, 유평리, 금대리, 화헌리를 지나니 옛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부터 거의 60년 전에 다리도 없던 냇물을 건너 통근하던 생각, 양화 저수지와 상성 학교가 만들어지던 그 시절이었는데 총각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흘렀다. 나름으로 열심히는 가르치려 애썼지만, 아이들에게 좀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 곳이 이 경천이다.
경천초등학교 부근 식당 '벼슬한우'는 가끔 오는데 언제나 손님이 많다. 오늘도 12시 이전인데 홀이 꽉 찼다. 성 국장님 기쁨으로 맛있는 갈비탕 점심을 즐겼다. 고맙다.
오늘도 처량한 신세가 될 뻔했다. 다들 점심때 이런저런 사연으로 가 버리고 나만 혼자 버스를 기다리는 신세였으니 혼자 손두부 한 그릇 하려던 참이었는데 고맙게도 잘 대접받았다. '식사는 맛있게 인생은 즐겁게' 나의 슬로건이다.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로 115, 벼슬한우 식당 메뉴
어젯밤은 요란한 바람과 천둥 번개로 매우 고약한 일기였는데 아침은 맑은 하늘에 고요한 가을날이다. 유진/코아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전막 쪽을 보니 망월산 정상에 안개구름이 가렸다.

유진/코아루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본 전막 쪽 풍광
점심식사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밖을 보니 제법 논벼가 누런 빛을 띠고 있다. 계룡산이 보이는 도로에서 보니 하얀 구름이 멋있고 평화로운 들판이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계룡산이 보이는 들판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기도 하고 주변 경관도 살피면서 시간을 보내다 130번 시내버스로 집에 오는 동안 보이는 풍광을 사진으로 담았다.

공주시 옥룡동 회전교차로 부근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전방으로 보이는 공주대학교 부근 모습


공주시 신관동 32번 국도의 휘날리는 태극기는 오늘도 내 눈에 띄었다. 우리나라 국기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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