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삶
2022년 7월 17일 공주 개명사 가족법회에 참석했다. 총무의 말이 싱겁다. 미리 개회사를 해달라는 부탁도 없이 절에 가니 대뜸 문자도 없이 부탁한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오늘 개회사를 해 줘야겠다는 부탁을 미리 해야 하는데도 느닷없디. 여러 사람 앞에 갑자기 어떻게 말하나, 이렇게 난감할 수가 없다.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도 아니고 기도의 달인도 아니고 달변가도 아닌 나로서는 참으로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일단 단에 올라가 신도님들 안녕하세요? 잘 계셨습니까로 시작하여 말문을 열었다. 갑작스럽게 오늘의 주제는 감사한 생활이다. 여러분이 오늘 고맙거나 감사한 사연이 뭐 없습니까? 일단 질문으로 시작한 나의 말은 오늘 카톡으로 불러 탔던 택시 기사님이 고마웠다. 카카오 택시의 편리한 점도 고맙고 와 준 기..
절/공주개명사
2022. 7. 1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