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버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길에는 버드나무가 많다. 길을 걷다 보면 버드나무와 수양버들이 간간이 서 있어서 그늘도 만들어주고 운치도 좋게 하여 걷는 사람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도 만난 수양버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모양을 보니 예쁜 소녀가 긴 머리를 자르거나 묶지 않고 늘어뜨린 형상이다. 하도 머리가 길어서 땅에 닿았다고나 할까. 긴 머리채를 자랑하는 것 같다. 버드나무가 있고 수양버들 그리고 능수버들이 있다는데 그 구별법은 잘 몰라서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다. 버드나무는 대체로 어린 가지만 늘어지고, 또 길게 늘어지지 않아 다른 버들과 구별된다. 그러나 중국 땅이 고향인 수양버들과 우리나라 특산인 능수버들은 고향은 달라도 외모는 거의 똑같다. 소녀의 풀어헤친 생머리처럼 가는 가지가 길게 늘어져서 거..
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2022. 10. 4.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