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2

의당면 연못가 정경

2024년 9월 11일 수요일공주시론볼체육관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고 곧장 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나 정자가 있는 흔들 그네에 앉았다. 두 발로 천천히 밀었다 놨다를 반복하면 발목 운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 20여분 동안을 그런다. 오늘도 그러고 날마다 그런다. 오늘도 바로 보이는 연못에서 시들어 가는 연잎들을 쳐다보면서 이제 9월의 중순임을 실감한다. 연못가 정경도 세월을 당하지 못한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매한가지다. 갈색빛이 날마다 더 짙어지는 느낌이다. 한창 검푸른 녹음을 자랑하던 연잎이었는데.산책길 옆 미루나무 잎들도 색깔이 변하는 느낌이다. 그 요란하던 왕매미 소리도 안 들린다. 대신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다. 공기가 흐린 지 멀리 망월산 두리봉이 뚜렷하지 않고 흐릿하여 보일 ..

이건 어느 회사 자동차인가?

2024년 9월 10일 화요일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길 부근에는 정자와 흔들 그네가 있다. 아침마다 걷는 메타세쿼이아길은 언제나 많은 사람이 나처럼 걷는다. 날마다 만나는 사람도 있고 남녀노소 여러 사람이 즐겨 걷는 길이 여기다.어제는 야간에 걸으며 하는 봉사활동으로 너무 많이 걸어서인지 다리가 좀 아픈 걸 느낀다. 그래서 오늘은 흔들 그네에 앉아서 지나가는 화물차를 바라보았다.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 위는 언제나 많은 화물차들이 오간다. 대전에서 당진 쪽으로 가는 차들은 시야에서 좀 멀어서 차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당진 쪽에서 대전 방향으로 가는 차들은 비교적 잘 보인다. 내 시야에서 화물자동차들의 옆면에 무슨 문양이나 글씨가 그려져 있거나 써진 차들을 무작위로 모두 골라 사진으로 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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