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2일 금요일기온이 좀 떨어지면 추운 징조가 바로 보인다. 사람들이 더 싸매고, 동작이 둔하고, 몸을 움츠린다. 나도 큰 털모자 쓰고 장갑을 끼고 집을 나섰다. 두툼하게 싸니 덜 춥다.지금 추위라야 옛날 어렸을 때 추위만 하려면 어림도 없지만, 춥다는 예보만 나오면 엄살들이다. 오늘 아침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도 춥다는 예보인지 사람이 좀 뜸하다. 처음에는 사람하나 안 보이더니 좀 지나니 몇 사람 보인다. 어떤 이는 사진작가인지 연못 마른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서 피사체 연구에 몰두한 듯한 동작이 보인다. 정안천 냇물에도 흰뺨검둥오리 여러 마리가 즐겁게 노니는 모습이 보인다. 어떤 것은 물속 자맥질하는 것도 있고 여럿이서 혼자서 물 위를 헤엄치는 모습이 꼭 하늘에 비행기 떠 날아다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