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금요일입추가 지나고 말복도, 칠석도 지난 오늘, 단비가 온다. 김장 채소 심고 가꾸는 데는 적당한 수분이 토양에 함유돼야 하는데 오늘 내리는 비는 약비 같다. 늘 하던 대로 8시 집에서 나와서 코아루 아파트 옆길을 걸어가면서 보니 장미 넝쿨을 가지런하게 잘라서 걷기 좋았다. 주변의 여러 식물들을 보며 걷는 것이 일과가 된 지 오래다. 론볼장 입구 감나무에는 수없이 많은 감이 달렸었는데 날이 갈수록 차츰 떨어져서 남은 게 몇 개 안 되는 것 같다.오늘도 대여섯 개 물렁감을 맛보았다. 이제 제법 맛이 들은 물렁감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감 먹기를 꺼리는데 나는 이렇게 하루 5개 정도는 맛있게 먹는다. 론볼장 옆 펜스를 기어오르는 넝쿨식물이다. 역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메타세쿼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