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감자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대나무 식당에서의 회식 후에

공주 재래시장을 걸었다.

어제 약국에다 놓고 온 회의서류 봉투를 찾으려고.

 

공주농협 공판장을 지나면서 본 농산물들이다.

공매가 끝나고 임자를 기다리는 감자와 양파들을 보았다.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요즈음이 이것들의 수확 시기임을 알려준다.

작년에는 나도 감자 수확을 좀 했었는데

올해는 일체 농작물을 심지 않아서 모두 그림의 떡이다.

 

마늘과 양파도 캘 시기이고 하지감자도 장마 전에 캐야 할 것이다.

애써 가꾼 농작물들이 튼실하게 크거나 영글었으면 한다.

모두 수확의 기쁨을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