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침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오늘도 멋진 아침이다. 멋진 아침을 또 맞았다. 날마다 오는 아침이지만, 날마다 새롭고 멋지다.
2025년 5월 27일 화요일이다.
아침이 상쾌한 아침이란 것은 날마다 걷는 길에서 느낀다. 새로운 모습이 보이거나 새롭게 느끼는 것이 있으면 더욱 그 아침은 즐겁고 멋지다. 얼마나 좋은 아침인가.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과 메타세쿼이아길 사이 언덕 길가에 요즈음 새로 장미가 심겼다. 자세히 보니 명패가 붙었다. 자세히 보니 이렇다. 앞으로 잘 커서 이 길이 장미꽃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아침이다.
정안천 연못은 지금 연잎이 열심히 크고 있아. 어제 다르고 내일 다를 것이다. 아침마다 보는 연못의 연잎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 옆을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 걷는 사람 모두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싱그런 아침이다.
메타세쿼이아길도 좋지만, 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둑길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금계국 노란 빛깔이 날마다 그 범위가 넓어진다. 내 건너편 둑길에도 노란 금계국이 보인다. 금계국 노란 꽃을 사진으로 담는 어르신이 눈에 보인다. 꽃은 누구나 좋아한다. 아름다운 아침이다
파크골프장이 끝나는 길 옆은 장미와 금계국이 같이 섞여서 피고 있다. 붉은빛과 노란빛이 어울린 모습이 혼성 합창 모습이다. 보기 좋다. 아침 풍경이 아름답다.
청룡리 둑길의 금계국이 이제 제법 많이 핀 모습이다. 긴 둑길 금계국 핀 길을 걷는 어르신의 마음은 얼마나 상쾌할까. 금계국 노란 길을 걷는 아침은 맑다.
큼직한 금계국 꽃송이와 그 옆에서 나도 있다는 듯이 작고 하얀 망초꽃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금계국과 망초꽃의 어울림이 정다워 보인다.
5월의 금계국이 아름답다. 상쾌한 아침의 금계국이다.
5월 27일, 오늘 본 버찌 모습이다. 엊그제 꽃 피었던 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곧 검게 익을 것이다.
코아루 아파트 울타리의 장미 넝쿨이다. 오가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만든다.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은 꼭 일찍부터 아침을 맞는다. 아침을 즐겁게 맞으려면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 맑은 마음으로 사람과 사물을 보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모든 걸 멋지게 보는 마음 가짐은 우리 모두의 활력소이다.
좋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