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교육참고

학교 이야기

ih2oo 2025. 6. 17. 05:49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학교는 인간 교육의 요람이다.

▲공주교대 사제동행상

 

곳곳에 학교가 많다. 학교 근처 도로는 서행해야 한다. 학교서 배운 것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학교 학습내용을 토대로 상급학교 진학의 척도로 쓰인다. 어려서 학교에 가면 얼른 집에 돌아가기를 원했다. 학교 친구는 사귀기 나름이다. 좋은 학교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교도 있다. 명문 학교를 나와야 출세할 확률이 높다. 학교라는 말과 관련된 말들을 뒤죽박죽 써 봤다.

전국에 학교는 많다. 이 뜻은 급수가 다른 학교가 많다는 말도 되고 같은 종류의 학교도 많다는 뜻도 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들과 급이 같더라도 고등학교 이상은 인문, 실업은 물론 직업 등 전문 분야 같은 것도 다른 학교들이 많다.

좋은 학교냐 나쁜 학교냐는 사람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대개 입학하기 힘든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우리 고장 학교, 집에서 가까운 학교도 좋은 학교 일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전에는 국민학교)를 나룻배 타고 강 건너 학교를 다녔다. 학교가 멀어서 중고등학교도 강을 건너서 4km 정도 거리를 걸어서 다녔다. 멀어도 긍지를 갖고 다녔다. 다들 내가 다닌 학교를 좋은 학교라 생각하는 것 같다는 자부심으로 다녔다. 지금도 없어진 그 학교 자리에 들어선 대학교 옆을 지날 때면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자리에 세워진 대학교가 공주교육대학교다. 이 공주교대는 전국의 교대 가운데서도 1등 가는 학교라는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교문에 표시되었다. 그걸 보고 자랑스러워서 널리 알리기 우해 충남도민리포터 글로 썼다.

언젠가 교문 앞에 총장을 왜 임명하지 않느냐는 문구도 보았고 그 당시 학교에 들어가 보이 교훈탑 앞은 잡초가 우거졌고 등나무 쉼터는 우거질 대로 우거져서 휴식처라고 하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그때를 생각하고 요즈음 학교 안을 구경해 보니 참으로 많이 변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도 많이 달라졌지만, 이렇게 내부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2학기부터 박사과정도 개설할 만큼 좋은 학교가 됐구나를 생각하니 뿌듯하다.

충남에 또는 공주에 이런 초등교원 양성 기관이 또 있다면 이런 글을 안 썼을 것이다. 특정 학교만을 선전하기 위해 학교 자랑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고 우리 고장에 하나밖에 없는 우수학교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쓴 것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는 비교적 넓다. 거기는 교사도 있고 정원도 있고 조형물도 있으며 편의시설도 많이 있으며 부속 기관도  있기 마련인데 어느 것 하나라도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다 중요하지만, 특히 시계는 정확한 시계가 걸려 있어야 한다. 어느 학교 건물 중앙에 큼직한 시계가 걸렸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 엉터리 시계였다. 왜 이런 시계를 걸어 놨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여러 학생들이 보았을 터이고 수많은 교직원들이 드나드는 큰 학교의 중앙에 걸린 시계가 틀린 것을 아무도 관심을 안 둔 결과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시계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모르는 사람들의 집단은 교육도 엉망일 것이다. 이런 틀린 시계는 얼른 치워 없애야 한다.

학교마다 교훈이 있는데 그 교훈탑을 만든 학교가 대부분이다. 그 공간도 그리 크지 않은 그 교문탑 부근에 잡초가 자라서 교훈 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방치되고 있다면 큰일이다. 아무리 시간이 없이 바삐 돌아가는 학교라 할지라도 학교 안에서 생활하는 숱한 사람 가운데 누구 하나 그 교훈탑의 잡초 하나를 뽑는 사람이 없다는 말인가. 이게 학교인가? 교훈탑에 풀이 수북하게 나 있는 학교는 교육 목표가 없는 헛 교육을 하는 학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 학교를 다시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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