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어제 공주시 하고개에서 보았던 그 금계국이 여기 의당면 청룡리 둑길에도 피어 있다.
아직은 여기저기 띄엄띄엄 한 송이씩 피어나고 있는 모습인데 머지않아 수북하게 피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양지바른 언덕에서는 노란 금계국이 무더기로 핀 곳도 있다.
가을에 코스모스라 지천으로 깔렸던 옛날 우리 마을의 그것처럼 지금 금계국이 그렇다. 노란 꽃이 여러해살이 풀이라서 가을에 죽었다 이듬해 다시 싹터서 꽃을 피우는데 그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
오늘 의당면 둑길에서 본 금계국이다. 아직은 작고 청순한 노란 꽃이라 보기 좋은데 한창 피어날 때쯤이면 엄청 화려할 것 같다. 꽃 피운 옆에 다닥다닥 붙은 꽃망울이 다발로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계속 이어지는 둑길이 노란 금계국으로 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주 의당면 황금물결 금계국 둑길 걷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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