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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가 많지 않다

2026년 10월 26일 월요일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오늘 모습입니다.매일 아침 걷는 이곳은 참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걷는 사람이 늘 있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달리는 사람도 자주 만납니다.아직은 메타세쿼이아가 낙엽 지지 않고 파래서 싱싱해 보입니다만, 연못의 연잎은 누렇게 변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쾌청하고 온화해서 흔들 그네를 즐겨 타는 사람도 있는 걸 보았습니다.정안천 냇물에 얼마나 많은 물오리들이 왔나 천천히 가 보니 늘 있던 장소보다 더 위쪽으로 한 마리의 백로와 대여섯 마리의 흰뺨검둥오리가 보입니다. 백로는 미동도 않고 물오리들은 서서히 헤엄치는 모습입니다.해마다 그 많던 물오리들이 올해는 왜 그 숫자가 많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여하튼 물오리들이 이곳 정안천 ..

조부모님께 사죄 드립니다

2026년 10월 26일 월요일오늘이 음력 9월 열엿새, 전 같으면 기름 냄새 풍기며 온 집안이 북적였을 터인데 오늘은 조용하다. 조부모님 산소가 쌍신동 연미산 중턱에 모셔져 있다. 내 산도 아닌 곳에 조부모님 양위가 쌍분으로 양지바른 곳에 잘 모셔져 있다. 해마다 여동생 셋이서 매제들과 함께 벌초도 깔끔하게 하는 수고를 한다. 올해는 서울 망내도 와서 봉분 흙을 북돋우고 유택을 가지런히 꾸민 것으로 안다. 나는 조부모님 산소에 성묘도 참배도 벌초 행사도 못 간 지 오래다. 이제 80이 넘으니 더욱 어렵다. 산에 오르기가 어렵다. 동생들이 수고하는 걸 나는 잘 안다. 고마운 일이다.조부모님께는 불효 막심한 놈이 된 지 오래라 죄송하기 짝이 없다.오늘 기일을 맞아 조부모님께 사죄의 글을 올린다.할아버님은 ..

나태주 시인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며칠 전부터 벼르던 날이다.나태주풀꽃문학제, 하필 이 큰 행사에 비가 온다.신관동에서 11시쯤 150번 시내버스를 탔다. 신관동, 옥룡동, 금학동을 거치는 시내 코스를 더듬어 중학동에서 내렸다.나태주 시인도 다녔던 공주사범학교, 지금은 공주교육대학교, 그 교문 앞을 150번 시내버스는 지난다. 오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유성에서 오는 철용과 약속한 시간보다 미리 도착하여 행사장을 들러 보았다. 비가 오는데도 하숙마을 예정된 특설무대 행사는 진행된다는 걸 확인하고 우선 점심부터 해결해야 했다.13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므로 그전에 점심을 마칠 생각으로 부근 무궁화회관을 장소로 잡았다. 셋이서 늦지 않게 행사장에 도착했다. 안내석이 있고 무대와 객석 모두 우중에 대비한 제반 설..

제13회 풀꽃문학상 및 제5회 풀꽃동시상 시상식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13시 공주 하숙마을 특설무대에서 우중에 열린 시상식에 다녀왔다.우중이지만, 비를 피하여 마련된 행사장에는 전국의 시인과 문인 그리고 공주 시민 등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히 행사가 진행되었다. 나태주풀꽃문학관 주최,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와 풀꽃동시상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은 공주시와 나태주가 후원한 행사다.안내장 표지와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제9회 풀꽃문학제 주제는 오늘 행사장에는 공주사범 10회 친구 3명이 나태주 시인의 동기동창생으로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다.https://blog.naver.com/ih2oo/224452437165

가을 연못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가을 풍광입니다.한여름 그 풍성했던 연잎과 연꽃 그리고 연 대공이 한 철 지난 지금, 가을 요즈음은 별 볼품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 여름의 자취를 못 잊어서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들이 눈에 띕니다.연못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연못을 아쉬워하며 그 둘레를 걷거나 달리는 사람이 눈에 보입니다. 연못 옆 길 건너 냇물에는 물오리 한 쌍이 한가롭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가을의 연못가 풍경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제 가을이 가면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야 하고 긴 겨울을 푹 쉬고 내년 따뜻한 봄을 맞이하겠지요.오늘의 정안천 생태공원 가을 연못의 여름을 상기하면서 다시 봅니다.

맥문동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옆에 왕쇼ㅓㅗㅇ한 맥문동을 볼 수 있다. 심은 지 여려 해가 돼서 이제 제법 포기도 벌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서 이제는 더러 열매가 떨어진 모습도 보인다. \오늘 현재 공주 맥문동 상황을 알아본다. 맥문동은 麥門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 해살이 풀로 작은 꽃들이 촘촘하게 달린다. 보라색꽃 색이다.꽃이 지면 짙은 보라색이나 검은색의 둥근 열매가 맺힌다.맥문동은 생명력이 강하고 잡초만 뽑아주면 잘 자란다. 반그늘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비교적 강하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에 심긴 맥분동은 자라기 좋은 조건인지 매우 많이 번식하여 지금 현재 강하게 자라고 있다.초록색 잎 사이로 보라색 꽃이 피어 보기 좋은 광경을 연출한다.맥문동 덩이뿌리는 주로..

보잘것없는 게 아니다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보잘것없는 게 아니다자고 일어나 눈 뜨면 보이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참으로 귀중한 것들이다.보잘것없는 게 아니다. 눈에 보이는 사물은 어느 한 개도 쓸데없거나 소홀히 할 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오늘 내 눈에 띈 것들 모두가 다 그렇다는 생각이다.지금부터 살펴보자.비 그친 아침 걷는 길 가에 외롭게 핀 장미가 아름답다. 새빨간 장미를 지금 이 시간에 어디서 볼 수 있겠는가. 10월 하순인데 이렇게 붉은색을 발휘하는 장미가 귀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관동 코아루 아파트 울타리에 핀 장미를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귀중한 꽃이다. 론볼장 부근 개나리 울타리 옆을 지나다 보니 물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나뭇가지는 물론이고..

이것저것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공주 산성시장의 음식점, 청양분식에서 잔치국수 한 대접 맛있게 먹었다.시장 골목을 한참 걸어서 골목 깊숙한 곳에 넓지 않은 두 곳의 홀에 손님이 많다. 11시 조금 넘었는데도 거의 자리가 차서 간신히 혼자의 자리를 안내받아서 앉을 수 있었다. 주문 쪽자에 잔치국수 보통을 시켰더니 적은 쪽지를 가져간 후 한참 만에 배추김치와 깍두기와 한께 국수가 나왔다. 2022년 4월에 KBS 6시 내 고향 방송에 나왔다는 맛과 '정성의 잔치국수'라는 안내가 벽에 붙어있다. 큼직한 물병이 상마다 놓이는데 혼자도 한 병이다. 양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작은 병 크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배추김차 겉절이와 무김치 깍두기 두 가지가 함께 나온 잔치국수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맛있게 바..

걷는다, 오늘도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론볼장 회의실에서 우선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당뇨 환자라 한참은 마시지 않았는데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으로 며칠 전부터 마시는데 아침 커피 맛이 참으로 좋다.론볼회원들 거의 모두가 커피를 좋아한다. 정수기 물로 마시는데 종이컵들을 활용한다. 나는 집에서 가져간 사기컵을 쓴다. 종이컵은 경제적으로나 위생적으로 안 좋다는 생각에서 오늘도 종이컵 아닌 사기컵으로 커피 한 잔 맛있게 마셨다. 가을을 상징하는 구절초가 론볼장 부근 울타리밖에 핀 모습이다. 구절초 축제가 영평사에서 푸짐하게 열릴 시기인데 여기저기서 구절초 축제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론볼장 부근서도 구절초 흰 꽃을 본다. 의당면 청룡리 들판에 누런 벼가 황금벌판을 이룬 모습이다.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다...

가을이다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가을이다.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가 그친 뒤 날씨가 추울 줄 알았는데 그다지 춥지 않고 견딜만하다. 가을날 오늘을 즐겼다.아침 출근길에 본 울타리의 장미꽃이다. 때 아니게 핀 장미가 그 수명을 다하고 몇 개 안 남은 꽃잎을 간신히 매달고 있는 모습이다. 수명이 다해가는 장미꽃을 보니 가을 같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아직도 여름이다. 가을이 멀었다. 잎이 파랗고 길 가 맥문동도 싱싱하다. 걷는 사람도 정답다. 여기는 아직 가을이 먼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길 옆 울타리에 붉은 열매가 보인다. 여름 한철 빨갛게 노랗게 꽃 피었던 장미가 이제 그 열매를 매달고 있다. 찔레꽃이 지면 열매가 열리듯이 이 장미도 열매가 열린다. 파랗던 열매가 이제 붉은색이다. 메타세쿼이아길 아래 화초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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