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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바다향 그리고 태극기

2025년 2월 5일 수요일아침 기온이 영하 13도, 저녁때 기온이 영하 5도, 오늘이 어제 영하 7도 보다 기온이 훨씬 낮은데 어제 불던  찬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어쨌든 추운 날이다.아침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주변을 살피고 연못길을 건너서 정안천 냇물을 보니 수면이 거의 언 상태다. 물오리들도 물속에서 추운 겨울을 즐기며 여유롭게 노는 모습이다. 정안천 냇물은 언제나 평화가 깃든다.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면 이곳을 걸으면서 냇물의 물새들을 보면 좋다. 오늘은 바다향에서 김성* 회원 초대로 6명이 맛있는 점심을 즐겼다. 벽에 붙은 메뉴판이 새롭고 멋진 글판이 보기 좋다. 오후에는 옥룡동 김종희 한의원에서 후각 치료 침을 맞았다. 오늘이 다섯 번째다. 아직 차도가 없다. ..

메타세쿼이아 결

2025년 2월 4일 화요일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색다른 생각을 했다. 산책길 양 옆으로 죽 서 있는 나무들 모양이 비슷하면서도 다 그 나름의 특징이 있다. 쭉쭉 뻗은 직선의 나무 기둥들이 2, 30m도 넘게 하늘 향해 서 있는 모습이지만, 하나하나 그 결이나 문양이 다 다르다는 것 그리고 그 결들이 다양하여 그 결들이 만들어진 내력이 있을 테고 그 결들이 품은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을 해 보았다.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한쪽에 100그루씩 양쪽 다 합치면 약 200여 그루가 될 것 같은데 오늘은 그 나무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되도록 다른 모습을 담았는데 다 담을 수는 없었다.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그 결을 ..

띄어쓰기 문제(20250203)

2025년 2월 3일 밤 7시 40분 방송된 '우리말 겨루기' 띄어쓰기 문제다.매주  띄어쓰기문제를 유심히 보고 듣는데 풀기가 쉽지 않다. 오늘도 아리송한 부분이 여러 곳 있다.  출연자도 맞히지 못한 오늘의 분제다.출연자 틀린 세 군데 유심히 살펴본다.1. '책상머리'는 한 단어라 붙여 써야 한다.2. '된추위'는 한 단어라 붙여 쓴다.3.. '아랑곳 않다'는 한 단어가 아니므로 띄어 씀.

봄의 시작, 입춘(立春)

2025년 2월 3일 월요일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날 낮 기온이 어떤지 자꾸 스마트폰을 들여다봐도 영하 1도를 오르지 않는다. 어쨌든지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이니 봄은 오겠지요.오늘 아침, 정안천 연못가를 돌아보면서 아직은 봄이 먼 주변 풍광들을 둘러보았다. 공주 의당면 정안천변과 연못 주변을 걸으면 보이는 것들이다.0연못 가까운 길에서 본 쥐똥나무, 이름이 쥐똥나무 열매라서 인지 사들도 이 열매를 안 따먹는 모양이다. 사수유는 새들은 잘 먹는데 이건 오래도록 그대로다. 0연못을 바라보고 쓸쓸히 서 있는 흔들 그네, 좀 있어 날씨가 풀려 따뜻하면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을 것이다. 0큰물이 지나간 흔적, 동혈천 하류에 하얀 플라스틱 상자 같은 것이 보인다. 0정안천 냇물에 홀로 서 있는 백로, ..

제13대 회명 주지 스님 취임법회

2025년 2월 2일 일요일이날 11시 개명사 3층 대법당에서 제13대 정회명 주지 스님 취임법회가 열렸다.2월 정기법회 날이자 취임법회에 개명사 많은 신도와 내빈이 왔고 특히 구리 금성사 신도회(회장 김형찬)에서 30여 명이 두 시간 걸려 와서 취임법회를 축하해 주었다. 국회의원(박수현), 도의원(고광철), 시의원(임달희 의장, 김권한 의원)과 공주시장(부인)이 참석하여 취임을 축하했다.개명사 가는 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한 거리에는 태극기가 매달렸고 개명사 입구에는 행사 안내 플래카드가 붙었다.절 마당 큰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고 입구부터 3층 법당 안에는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과 난 분이 환했다.오늘 법사스님은 강원도 인제 기린사와 홍천 강룡사 주지 최구화 스님이 오셔서 법문 하셨다. 법문은..

절/공주개명사 2025.02.02

겨울 둑길

2025년 2월 1일 토요일새로운 2월, 첫날 1일 토요일이다. 어제보다 기온이 높아 그리 추운 느낌이 없지만, 엊그제 많이 내린 눈이 부분적으로 안 녹아서 하얀 경치다.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연못가로 내려가려 나섰지만, 아직 눈이 안 녹아 미끄러운 길로 가기가 엄두가 안 나서 둑길로 향했다.둑길은 눈이 다 녹았는데 고속도로 교각 밑은 교각 폭만큼 녹지 않아서 그냥 눈길이다. 눈 위를 걸어 보니 뽀드득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재미있다. 내 운동화 발짝 문양을 살피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잠깐이지만, 눈길을 걷고 황량한 벌판 위 둑길을 걸었다. 논바닥은 아직도 하얀 세상이다.파크골프장도 눈이 덜 녹아서 운동하는 사람이 안 보인다. 그에 비하면 론볼장은 전천후여서 언제나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이 통요일이지만, ..

고마움을 알자

2025년 1월 31일 금요일설 연휴를 마치고 론볼장에 출근하여 운동을 마치고 정사일 회장님 초대로 전 회원 점심을 했다. 백년추어탕 식당에서 맛있는 추어탕을 먹으면서 회장님의 말씀대로 새해 정초에 여러분 뜻대로 회원 간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면서 올 한 해도 모두 건강을 다지는 모임이었다. 식당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정결하면서 쾌적했다.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맛있는 반찬과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정 회장님께 고마운 인사를 드렸다. 점심 후에 행복 사우나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옥룡동 회전교차로 부근의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일전에 놓고 갔던 목도리를 잘 보관했다고 돌려주는 고마움을 느꼈다. 원장님이나 간호사님이나 모두 밝고 환한 얼굴로 친절한 모습이 인상 적이다. 언젠가 시내..

You must be a model.

위 제목 'You must be a model.'을 번역 프로에 찾아보니 "당신은 모델이겠죠"이다.여기서 a를 뺀 'You must be model.'은 '당신은 모델이 되어야 해요.'다.2025년 1월 29일 수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 EBS '왕초보 영어' 방송 보고 담은 사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방송 전에 알람으로 맞춰놔서 웬만하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고 들어도 모르는 게 많지만, 꾸준히 그냥 듣는다. 오늘 방송 내용 가운데 요점만 정리한다.   재미있게 보고 배우면 뭔가 달라지겠지. 꾸준히 노력하는 게 사는 재미다.

눈 속 설날

2025년 1월 29일 수요일을사년(乙巳年) 설날이다. 오랜만에 내린 폭설은 사람들의 이동에 지장을 준다. 육해공로의 교통에 많은 불편을 주고 여기저기 도로 교통사고 소식이 들리는 아침이다. 설날 아침 바깥을 보니 그야말로 눈 세상이다. 나뭇가지에도 세워 둔 차 지붕에도 서 있는 소나무 에도 온통 하얀 눈덩이들이 쌓였다.신기한 듯 바깥을 내다보는 시완이, 우리 시완이가 많이 큰 것 같다. 1, 2, 3 숫자도 배우는지 더듬거리고 읽는 시늉을 하고 어린이집 엘크반 친구 이름도 부르고 말도 제법 잘하는데 이번 설 쇠어서 이제 다섯 살이 된 시완이다. 더 튼튼하게 자라거라. 차례 상 앞에서 수영하듯 긴 자세로 절을 하는 시완이  엊그제 어린이 집에서 배운 절을 까먹었나 보다. 그래도 귀엽다.아침에 일을 저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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