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4일 장기 대교리 동생들의 밭에 가본 작황이다.

밭의 열무와 어린 배추가 여름 김치 담기 알맞게 자라서 네 집이 먹을 김치 담그는 작업이 이루어진 날에 둘러본 밭 모습이다.

이른 봄 언젠가 퇴비를 많이 쌓아놓고 온 밭에 펼 일이 어렵겠구나 생각했는데 밭에 거름을 고루 펴고 경운하여 골을 타고 때 맞춰 여러 작물들을 씨 뿌리고 가꾸어 벌써 자란 모습이 대견스러울 정도다. 심은 작물 수도 많거니와 모두 일일이 손대어 만든 시설과 구조물들의 모습을 볼 때 참으로 많은 시간과 장비와 예산이 투자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동안의 노력과 수고의 보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비닐 씌운 작물 사이로 자라는 잡초를 선호미로 긁는 작업을 잠깐 하였다. 더운 날씨에 땀이 흐르는데 가끔 부는 들바람이 여간 시원한 개 아니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이 아니라 언덕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노래 가사를 생각한다. 바람은 이럴 때 참으로 고마운 바람이다.

각종 작물들의 현재 작황을 사진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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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 오랜만에 가 본 대교리 밭에는 새봄의 상징이 뚜렷했다. 그 많던 퇴비도 뿌려졌고 벌써 파종이나 이식이 끝난 작물은 싹이 터서 제법 자란 모습이었다. 동생들 모두 애쓰고 있지만, 특히 막내 매제가 안쓰러울 정도로 노력하는 것 같아서 마음 찐하다. 상추와 쌈채소가 싹이 터서 제법 자랐고 아로니아 꽃이 하얗게 폈으며, 오가피와 두릅 그리고 다른 순을 데쳐 먹는 어린순들이 입맛을 돋우는 것들이었다.

매제는 구절초 정리를 하는 사이에 우리는 인절미용 쑥 뜯는 작업을 하였고 그걸 다듬고, 추리고, 삶고, 건져서 꼭 짜고 하는 쑥 익히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오랜만에 아궁이에 불 때는 화부 노릇을 했는데 땀이 덤벅이 됐다.

오늘 뜯어 정리한 쑥은 앞으로 쑥 인절미 만드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이지만, 오늘 작업으로 봐서 떡 먹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을 체험했다고 볼 수 있다.

장기 밭이라 일컫는 이곳 넓은 밭에서 애써 농사하는 동생들이 대견스럽고, 쉽게 거저 갖다 먹는 나는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다. 뭐 하나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잘 안된다. 

2023년 4월 23일 현재 자기 밭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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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1일

 

동생들 밭에 가 봤다.

 

천 평 가까운 넓은 밭에

계획적인 작물 배치로

싱싱하게 잘 자라는 농작물이 대견스럽게 보였다.

 

매일 밭에 와서 사는 정성과 보람이 모이고 쌓였고

농법을 잘 알아서

이제는 프로가 된 사람들이다.

그 결과가 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다.

 

들 깻잎이 깨끗하고 싱싱하며

고구마, 땅콩, 울금, 마, 수세미 등 모든 작물이 풍성하다.

엊그제 심었다는 김장 배추와 무도 잘 크고 있다.

 

오늘은 아로니아를 수확했는데

양은 전보다 적지만, 열매는 튼실해 보였다.

 

동생들의 농사는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볼 것이다.

자주 못 오고 일도 못하지 만, 마음만은 동생들을 응원한다.

 

고마운 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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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장군면 동생들이 가꾸는 밭 구경을 했다.

한마디로 가뭄 속에서도 머리 써서 열심히 가꾸는 농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열성으로 고생하는 세 동생과 매제들이 대견스러웠다.

 

심어 가꾸는 작물 수도 엄청 많고 모두 정성이 깃든 농작물들이었다.

오이가 커서 자라고, 호박이 열리고, 옥수수가 꽃을 피워 결실을 앞두고, 땅콩, 고구마, 참깨 등

채소들이 보기 좋고

매실, 산딸, 초코베리 등 과일나무도 그 열매가 튼실하게 익어 간다.

 

밭에서 자라는 농작물들을 바라만 봐도 흐뭇하다.

작물들은 농부의 눈길이 자주 가야 하고 손길이 더욱 잦아야만 쑥쑥 자라고

그 열매 맺음의 질과 크기가 크고 좋아진다.

고생의 보람이 클 것이다.

 

▲옥수수

 

▲초코베리

 

▲매실

 

▲호박

 

▲참외

 

▲산딸

 

▲땅콩과 고구마

 

▲마

 

▲상추

 

▲보리수

 

▲참깨

 

▲고구마

 

▲매실 따기

 

▲가뭄을 이기는 오이

 

▲수확한 매실 선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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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9일 일요일

 

장군면 농장에 가 보았더니 동생들이 더운 여름 내내 많이 고생한 티가 났다.

넓은 밭에 수없이 많은 작물들을 아주 튼실하게 재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선 둘러본 밭작물의 작황이다.

땀 흘려 애써 가꾼 결과가 아주 좋다.

 

 

 

김장 배추와 무가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아로니아 따기가 힘들었다.

여럿이 대들어서 땄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따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꼭지를 빼고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확량이 제법 많다.

 

 

 

수세미와 열매 마 그리고 여주와 수박의 모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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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일요일

 

세 자매가 애쓴다.

매제들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는 가끔 가보지만, 거의 수확할 때만 가서 이것저것 얻어오기만 한다.

오늘도 수원 매제 차로 가서 들깨밭 긁는 척만 하고 여러 가지 많이도 얻어 왔다.

 

넓은 밭에 가지 수도 많이 심어 키워서 수시로 수확하여 먹는다.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둬들여 나눠 먹는다.

오늘도 옥수수를 베어내어 따고 벗기고 삶고 포장하고 많은 작업들을 했다.

 

한편으로는 강낭콩을 뽑아서 열매를 따고 딴 꼬투리를 까는 일을 오랜 시간 동안 했다.

이일 저일 밭일은 참으로 할 일이 많다.

힘들여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모두 화목하게 건강하게 잘들 지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뽑고 따고 까고, 손이 많이도 간다. 수확한 강낭콩

 

들깨밭에 잡초가 자란다. 선호미로 득득 긁어주는 작업을 했다.

 

성장이 왕성한 옥수수

 

7월 12일의 들깨밭

 

옥수수와 들깨밭

 

강안콩 수확에 열중하는 큰 매제

 

옥수수 수확에 열중하는 작은 매제

 

2020년 7월 12일의 참깨

 

2020년 7월 12일의 고구마와 땅콩밭

 

옥수수 껍질 벗기기

 

옥수수 삶기

 

옥수수 껍질 벗기기

 

강낭콩 까기

 

강낭콩 까기

 

강낭콩 수확

 

당근 수확

 

옥수수 널기

 

옥수수 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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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꽃이 피었다.

대파 꽃도 향이 나는지 꿀벌이 모여든다.

대파 씨가 영글면 까만 씨가 생긴다.

지금은 꽃핀 대파와 그걸 즐기는 벌이 보기 좋다.

조용한 대파 밭 풍경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음악 하나를 골라 배경으로 깔았다.

 

대파밭 풍경을 보시고 정중동을 느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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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8일 토요일

지난 3월 21일에 심었던 감자 싹이 올라와 있다.

다른 작물도 씨앗을 넣은 대로 높은 발아율로 새씩이 돋은 모습이다.

저 넓은 들판에 잡풀도 올라올 것인데

나의 주 특기 선호미 질이 빛을 보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호균도 가리비와 키조개 사와서 같이 즐겼고 윤진이 카네이션과 딸기 등 심었다.

장기 밭에서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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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7일 토요일

4남매가 같이 모여서 올봄 농사 준비를 하는 등 마음을 합쳐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하루를 보냈다.

 

봄쑥을 뜯어다 다듬고, 삶아서 모래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세심하고 정갈하게 씻는 작업을 하는 동생들

오가피와 두릅 순을 따서 점심 반찬 준비에 쓰도록 하는 매제

충분히 사온 삼겹살을 구굽고, 도라지 술, 구기자 술, 막걸리도 봄바람에 넘기고

오이 무침과 오이지 그리고 구운 날김등 토속적인 반찬도

동생들과 우리 내외, 모두 8명이 즐긴 하루는

엄청 센 일을 한 것은 아니라도 쉽게 하루가 간 것 같다.

 

주변에 택지 분양과 주택 건설 사업장을 잠깐 둘러보았는데

 보기보다 넓은 택지에 멋진 집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곳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혹 마을 방송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산불조심 예방을 위한 방송이 흘러나왔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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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장기 밭에 갔었다.

오늘은 4남매 내외가 다 모이니 모두 8명이다.

기분이 좋다.

일하는 거나 먹는 거나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안 좋은데

오늘은 같이 다 만나니 마음이 좋다.


8명이 각자 할 일들을 했다.

밭골을 파내는 일, 된장 가르는 일, 나물 무치고 점심 준비하는 일 그리고 쑥 뜯는 일

상세히 할 일을 계획에 맞춰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도 제 일을 제가 잘 알아서들 한 것이다.

누가 이래라저래라하는 지시보다는 무얼 해야 하나를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이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남매들이 안 안팎 모두 합심으로 우애 있게 잘 모이고 일하고 여행도 다니고

우애가 돈독한 것이 자랑스럽다.

모두 매제들이 잘하고 있고

동생들도 협조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오래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뜯은 쑥이다.






밭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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