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목요일날마다 아침마다 걸을 수 있는 이 길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사람마다 누리는 행복이 여러 모로 있을 터이지만, 나는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아직은 성함이 행복하고 날마다 걷는 정안천 연못 산책길이 있어서 행복한 것이다.날이 덥거나 춥거나 상관없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상관없다. 날씨에 대비하여 장비를 갖춰 걷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은 우산을 쓰고 추운 날을 모자와 마스크와 장갑 같은 방한 장비를 갖추면 문제없다. 그러니 웬만한 날씨면 항상 걸을 수 있다.정안천 연못 산책길에는 나처럼 걷는 사람이 많다. 걸으면서 보면 늘 그 시간이면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지나는 버스도 그렇고 늘 찾아오는 물새들도 거의 변함없다.요즈음 연못의 연꽃은 누런 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