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4

공주에 가을이 저문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자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 공주에도 가을이 저문다.정안천 주변을 봐도 공주 시내 곳곳 어디를 봐도 가을빛이 완연하다.큰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 밑은 잎이 다 떨어져서 이제 바닥만 노랗게 보인다.무슨 나무든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매달린 잎을 잘 건사하려는 듯 애쓰는 모습이다.세월은 어쩔 수 없음을 실감한다.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건 당연하지.정안천 냇물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큰 몸집으로 날개를 말리고 있고  유유히 물 위를 헤엄치는 물오리들이 평화롭다.가을이 깊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요즈음 가을이 저무는 공주(公州) 모습이다. ▲신관동 복합커뮤니티 건물이 거의 완공단계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 ▲잎 떨군 ..

신관동 공주대학교의 아름다운 가을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오후 4시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열리는 공주시 색소폰앙상블 연주회를 보러 갔던 공주대학교 가을 모습이다. 두어 시간 전에 집을 나서서 천천히 걸었다. 의도는 이맘때 공주대학교 교정은 가을로 가득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주대학교 서문으로 들어서서 얼른 눈에 들어오는 가을 정경을 살폈다. 예측보다는 가을이 너무 깊어진 모습이다. 서문을 지나 오르는 길에서 보니 이미 은행잎들이 많이 진 상태다.은행잎이 진 그대로도 멋있다. 길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은 지저분하지만, 이곳 학교 교정에 떨어진 것은 잔디밭이나 정원수 위에 고스란히 떨어져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기 좋다.공주대학교 큰 운동장 부근 언덕의 나무들과 그가 떨어뜨린 잎들이 온전하게 있는 그 모습이 참 멋지다. 내가 보는..

공삼회 봉사단, 노란 은행잎 밟으며 거리 정화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쾌청한 가을 날씨에 기분 좋은 봉사활동공삼회(공주시교육삼락회 노인자원봉사단 단장 최창석) 회원 20명은 오늘 계획에 따라 11시에 구 공주세무서에 모여 반죽동과 교동 사이의 큰 도로변 양쪽에 떨어진 낙엽 사이로 버려진 휴지나 쓰레기들을 집게로 줍는 거리 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철이 가을이라 은행나무 가로수로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운치있게 살랑대며 간간히 떨어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정성으로 휴지 줍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공삼회 회원들은 최창석 회장과 김규헌 사무국장의 치밀한 계획에 의거 지정된 장소에 모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같이 화합하는 등 모범을 보이는 봉사 단체다.회원 대부분이 7, 80대의 노령이므로 어르신들의 품격 높은 자세로 항상 사회의 모범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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