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

전막부터 승용차로 양달가든까지 10분쯤 걸린다.

물론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하는 분의 차로 그렇다.

생명과학고 앞 도로가 32번 일반국도인데 이 4차선 길를 달려가다

쌍신동 지하통로를 통하여 연미산 구도로로 운행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거쳐 도천을 따라 한천 쪽으로 가다가

좌회전하여 좁은 농로를 따라 찾아간 양달 가든이다.

양달에 자리 잡은 식당으로 옻오리 백숙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역시 이곳 김치 맛은 일품이다.

 

오늘 점심을 잘 먹어서 고맙다.

늘 고마운 나날이다.

움직일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다.

 

 

 

 

'국외여행 > 여행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가을인가?  (0) 2020.10.05
하남시 약수사  (0) 2019.07.06
예산 버스터미널 버스시간표  (0) 2019.07.05
현충원역까지  (0) 2019.02.24
(공주시) 2017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 입상작  (0) 2017.12.24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의 dus휴가 끝났다.

쉬는 날이 많거나 적거나 나하고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맘대로 나돌아 다니지도 못하는 갑갑한 생활이 짜증만 난다.

그러나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나름으로 현 세태에 순응하는 생활방식을 터득하여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루에 한 번씩은 산책을 한다.

꼬다리 달린 마스크를 쓰고 사람 없는 곳에서는 벗는다.

자연은 날마다 변한다.

나는 그 변하는 자연 속에서 산다.

날마다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길가의 배추 모습에서 자연의 오묘한 법칙을 안다.

오랜만에 장기 밭 구경을 했는데 여러 작물들이 몰라보게 변해 있다.

 

TV에서는 다풍 드는 시기를 알려준다.

 

2019년 7월 2일 화요일


경기도 하남시 춘궁로91번길 46-17(하사창동)

대한불교 태고종 남한산 약수사


이곳에 약사여래불이 낙타봉을 멀리 바라보고 서 계신다.

9m 높이의 하얀 화강암 통돌로 조성된 이 약사여래불은 2016년 10월 8일 100t 크레인으로 세워졌다는데

그 웅장하고 장엄한 자태에 숙연해지며 고개가 숙어진다.

물론 수많은 사람이 시주로 이루어졌는데 그 인연 공덕을 잊지 않으려고 시주 공덕비가 서 있고

약사여래불 후면에 반달 모양으로 둘러선 오백 나한의 모습은 모두 다른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광대하다.


약수사 대웅전은 아담하게 꾸며졌으며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여 관음보살과 아미타불을 좌우 협시불로 모셔져 있다.

약수사의 주지 스님은 법련 스님으로 깨달음으로 성불하신 스님으로

많은 신도를 위해 기도하시고 그 신심으로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시는 효험을 펼치시는 것 같았다.

7월 3일은 6월 초하루로 정기 법회 날이었는데

높은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하셨는데 모인 신도들에게 감로법을 내리셨다.

사람의 몸은 병으로 고통받는데 그동안 앉거나 일어설 때의 고통을 이겨내신 스님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신도님에게 실천하도록 사례를 들어 말씀해 주셔서 신도님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약수사에는 감로수가 유명한데

물을 받아 여러 날 놔둬도 이끼가 끼지 않는 그야말로 약수로 소문이 났으며

절 입구에 안내판과 함께 항시 물이 나오고 있으니 영험한 물임이 틀림없다.

약수가 유명해서 약수사가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약수가 나오는 샘 뒤로 돌부처님과 대웅전 연못의 금붕어 그리고 맨 뒤로 약사여래 부처님이 서 계신다.


약수사에는 4층 건물의 요사채가 있으며 넓은 대지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으로

각종 채소는 물론이고 블루베리를 비롯하여 참나무, 소나무, 밤나무 등 유실수도 많은데

농사와 수목 관리에 노력이 많은 처사님과 간부님들이 계심은 약수사의 자랑으로 본다.


앞으로 더 좋은 위치에 더 장엄한 대웅전을 조성하는 대작 불사의 꿈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분의 원력은 꼭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분의 서원이 원만 성취 도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2019년 6월 26일 금요일


예산 버스터미널에서 덕산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예산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들을 확인했다.


2019년 6월 26일 현재

예산에서 떠나는 직행버스와 시내버스 시간표들이다.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시내버스 시간표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시외버스 시간표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예당호 가는 시내버스 시간표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덕산방면 시내버스 시간표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서대전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예산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출렁다리 방면 시내버스 시간표





'국외여행 > 여행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가을인가?  (0) 2020.10.05
하남시 약수사  (0) 2019.07.06
현충원역까지  (0) 2019.02.24
(공주시) 2017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 입상작  (0) 2017.12.24
버스 여행, 즐거운 여행!  (0) 2017.07.12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매월 금요일, 수통골에서의 모임을 위해

집에서 일찍 나섰다.

금강교를 건너 산성동에서 버스를 타려고.


나는 차가 없기 때문에 버스 타는 게 당연하고 버스로 가기보다는 가까운 거리는 걷는 게 좋다.

오늘도 이화회관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면서 거리 풍경을 즐긴다.


▲한아름 아파트 앞 이화회관, 그 앞 거리에는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 공주에 세워져야 한다는 현수막들이 보인다.




▲불교회관 앞의 현수막,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은 꼭 공주로 와야 하고

공주보는 절대로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호소다.




▲전막교차로에도 농업용수와 가뭄 대책 없는 공주보 해체 철거 절대 반대 현수막이 공주시민의 절규로 보인다.




▲공주 금강교와 공산성은 언제 보아도 멋지다.

나는 이곳을 늘 건너면서 공주 경치를 즐긴다.




▲금강교를 걸어서 건너면서 다리 아래 둔치를 보면 공주시의 상징이 보인다.




▲금강교 밑의 흥미진진 공주가 보인다.




▲현재 공주 금강교는 좁다.

자동차는 일방통행이다. 그것도 대형차는 통행이 금지된다.




▲금강교에서 본 공산성이다.

금강물 위에 비친 공산성 반영이 멋지다.





▲금강교 아치




▲꽥꽥거리는 강 오리 소리가 들려서 강물을 보니 해가 물속에 빠졌다.





▲공주의 명물 금강교 아치




▲금강교를 건너면 웅진탑의 돌곰 상이 반긴다.




▲공산성 주차장 건너편이 한옥 건축물로 조성됐다.




▲성 밑 마을이 없어진 자리에 한옥 건물이 세워졌다.

이곳이 궁금하다.




▲성 밑 마을이 없어진 자리에 한옥 건물이 세워졌다.

이곳이 궁금하다.




▲성 밑 마을이 없어진 자리에 세워진 한옥 건물





▲공산성 성 밑이 보이는 공주 산성동 버스정류소

여기서 서울도 가고 대전도 가고 또 다른 곳도 간다.





▲내가 탄 대전가는 직행버스의 내부

이 버스 내부의 광경도 먼 훗날 추억의 사진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탄 대전가는 직행버스가 동학사 입구 박정자를 지나고 있다.




.▲대전 현충원역 1번 출구

산성동 버스정류소서 25분쯤 걸린 것 같다.

공주서 유성까지는 가깝다.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17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2018년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의 여행에서 찍은 사진 증에 그냥 버리기 아까운 몇 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중국 하문은 경제특구라서인지 서구식이며 잘 개발된 중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하문 거리 야경




▲하문 거리에서 본 자전거와 자동차




▲비교적 잘 조성된 하문 거리



중국 복건성에서 본 수목들이다.


▲토루 유창루 부근의 나무

우리나라 버드나무 같은데 냇가에서 오래 자란 것 같다.




▲바나나 같은데 이 복건성에는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복건성에서 본 대나무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발로 자라고 있다.




▲무이산 등반 때 본 나무 꽃

우리나라 참나무 꽃 같다.




▲무이산에서 본 나무




▲무이산에서 본 수목




▲무이산에서 본 수목




▲무이산에서 본 수목





▲무이산에서 본 수목




▲무이산에서 본 수목



다음은 무이산에서 본 돌길이다.






다음은 호텔의 일부 모습이다.


▲호텔 내부 식당



1

▲호텔 규모가 대부분 컸다.




▲규모가 큰 호텔 내부



 

▲호텔 식당

중국 음식이 매우 좋았다.

전에는 냄새가 나고 특유의 향료 때문에 싫었는데 이번은 입에 맞는 좋은 식사였다.




▲어느 호텔 홍보용 가방



다음은 이것저것 사진으로 본다.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운 화장실 표지(하문 공항)




▲샤먼 항공의 내부




▲복건성 버스에서 본 복건성 선전물




▲거리의 과일 가게




▲토루 마당에 널어놓은 열매




▲토루에서 본 우리나라 자동차




▲무이산의 바위 글씨



▲무이산의 바위 글씨




▲무이산 길가의 가게



중국에서 본 문물이다.

참고할 것들이 있을지.



.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16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2018년 11월 4일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지난 10월 31일 출발하여 11월 4일 오늘 아침부터 서둘러 귀국하는 날이다.



▲중국 하문 공항




▲샤먼공항 이륙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내 자리가 창가였고

비행시간이 한낮이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것도 행복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드디어 나의 고국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고마운 글씨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과연 우리나라다.



.

▲입국 수속 밟으러 가는 길




▲짐 찾는 곳




▲짐 찾는 곳




▲짐 찾는 곳




▲잘 도착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포근한 대한민국 인천공항에서 잠시 휴식




▲5분 이상 정차하면 4만 원 과태료 부과




▲공항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우리나라 버스,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버스




▲정안 알밤휴게소에서 식사




▲정안 알밤휴게소에서 본 공산성 안내판




▲공주 정안 알밤휴게소




▲차내 음주 가무 행위 절대 금지




▲공주 금강 신관공원, 도착 시각 16시 정각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15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중국 하문의 야경


하문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이다.

무이산에서 하문으로, 또 하문에서 배 타고 고랑서 섬까지 갔다 와서

한정식집에서 쇠고기 샤부샤부를 먹은 날이다.





▲무이산 공항에서


무이산 공항에서 본 광경이다.

직원 조회를 하는 것 같았다.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일장 훈시인지 복무 지침을 내리는지 절도 있어 보였다.



무이산에서 하문 공항에 오니 공항에는 많은 사람이 북적였다.

중국은 과연 사람이 많은 나라다.


▲하문 공항




하문에서 처음으로 한식을 먹었다.

한국정통요리 간판이 붙은 집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동안 쉽게쉽게 나오던 중국 음식과는 달리 참으로 오랜 시간 뒤에 나오기 시작한 음식은 우리 한국다운 정서 그대로였다.

중국에서의 한식, 김치와 깍두기 등 맛있게 점심을 했다.


▲중국 하문의 한국정통요릿집, 한정원




점심 후에 고랑서 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오늘은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는 날인가보다.

거리에도 선착장에도 배 안에도 그리고 고랑서 섬에 가서도 그치지 않은 사람들의 행렬에 놀랐다.

중국에는 참으로 사람이 많다.


▲선착장 가는 길




▲줄지어 선 사람들




▲기다리는 사람, 사람들




▲기다리는 중에 여유를 부려 잠시 창밖의 꽃을 바라본다.




▲배 뜨는 시각 2시 30분까지 기다리는 사람들




▲드디어 승선 시간에 맞춰 배에 오르는 사람들




▲간신히 양보받은 자리, 그 이름이 멋있다.

우리는 경로석, 임산부석, 노약자석이라고 할 텐데.


하문 선착장에서 배 탄 지 20여 분만에 섬에 온 것 같다.

내릴 때도 복잡했고 탈 때도 또 북적이는 인산인해의 무리 속에서 이 섬을 온 것이다.


내려보니 바다가 좋고 멀리 풍경이 한가하다.


▲고랑서 섬에서 본 하문





▲바다와 하문시 동영상




▲배 안 풍경 동영상




▲고랑서 섬을 관광 온 사람들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바다나 보면서 여유를 부려보자.

어제 무이산 등반이 무리였나 다리가 몹시 피곤하여 일행과 같이 행동할 수 없어서

선착장 부근의 찻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앉을 자리가 여럿 있었지만, 모두 한두 사람 자리를 차지하여 자리가 만만찮아 어떤 일행 틈에 끼어 혼자 마음을 쉬었다.


일행은 피아노박물관 등을 보러 갔는데 두 시간이 되어도 감감무소식이다.

찻집에서 무료한 것 같아 바닷가 난간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기도 했는데 그 시간도 한 시간이 넘은 것 같다.


저 멀리 바닷길 따라 난 길에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데

내가 찾는 우리 일행은 어둑어둑해도 보이지 않아 걱정하던 차에

반가운 여러분이 나타났다.


함께 다시 승선 수속을 밟고 하문으로 건너왔고

맛있는 저녁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사람 속에서 사람 냄새 잔뜩 맡은 날이다.


▲고랑서 섬에서 본 하문




▲기다리는 많은 사람

왼쪽 위 빌딩까지 바다 옆으로 난 길에 온통 사람들이다.




▲고랑서 섬 풍경




▲하문




▲저녁 시간




▲저녁에 먹은 샤부샤부




▲식당에 붙은 선전 포스터




▲식사 후의 여유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14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무이산 초대형 야외공연, 인상 대홍포(印象 大紅袍)를 보았다.



▲인상 대홍포(印象 大紅袍) 공연의 일부



▲공연장 입구



▲공연장 입구에서 우비를 받아 쓰고 공연장 객석으로 들어갔다.



▲공연 장면



▲공연 장면



▲공연 장면



▲공연 장면



▲공연 장면



▲공연 중에 실제로 객석에서 차를 시음하는 기회

차 한 잔, 식었지만, 그런대로 의미가 있었다.



▲공연 장면




▲대홍포 공연 장면 동영상1




▲대홍포 공연 장면 동영상2




▲대홍포 공연 장면 동영상3





▲대홍포 공연 장면 동영상4





▲공연 장면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사진 찍는 사람, 담소하는 사람들


우리가 앉았던 객석이 꽤 그 규모가 컸었는데

알고 보니 무대가 돈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앉았던 객석이 360도 (120도씩 세 번) 회전하여 다른 무대 장면을 보았다는 것이다.


이곳 중국에서는 무이가 명차(名茶)의 산지로 유명하단다.

그중에서도 이 홍포차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의 공연 내용이라는데

공연 중 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는 소리와 음악 그리고 장면만 볼 수밖에 없었다.

장예모 감독이 대홍포 차를 알리고자 차에 대한 유래와 만드는 과정, 차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무이암차는 무이산 바위에서 나는 차라는데 그중에서도 대홍포차가 유명하다는데

여기서 홍포(紅袍)는 빨간 도포이며 대홍포라고 이름 붙여진 내력은 이 차의 효험과 관련 있다고 한다.


오늘의 공연은 한 시간이 넘은 것 같았다.


아무튼 대규모의 공연 무대 스케일과 등장인물들 그리고 화려한 조명 등 보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300위안(우리 돈 약 5만 원) 이나 내고 본 공연이 말을 못 알아들어서 극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특이한 무대와 관객석, 찬란한 조명 등으로 위안으로 삼는다.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13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7곡 동영상 1분 30초


무이산 천유봉 정복 후 오후 일정은 뗏목 유람이었다.


죽벌(竹筏)이라는 대나무 뗏목을 타고 구곡계의 가장 위쪽 9곡부터 아래 1곡까지 9km의 계곡을 돌아 내려가는 일정이다.

선착장에 들어가기 전에 바닥에 옷이 젖지 않게 입을 우비와 신이 젖지 않게 신는 비닐을 받아서 완전무장을 하고 배에 올랐다.

물론 구명조끼는 필수품이다.


뗏목은 큰 대나무를 엮어 만들었는데 대나무 사이로 물이 흘러들어오므로 잘못하면 신이 물에 젖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뗏목이 움직이기 전에 발을 비닐로 싸매야 했다.

배는 사공이 기다란 나무에 송곳처럼 박은 쇠꼬챙이로 바닥이나 옆의 바위를 밀어서 배를 움직였는데 물속을 가르는 솜씨가 좋았다.


▲시를 읊다 동영상 1분 41초


기분 좋게 시냇물을 따라 내려가는 뗏목은 가끔 흔들리기도 하고 물살이 센 곳을 내려갈 때는 앞부분이 물에 차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중에 보니 비닐 포장을 깔았다.

물길 따라 내려가는 동안 구곡을 보게 되는데 곡마다 우리 팀원은 구곡가 한 가닥씩 소리 내 읊으니 비록 빗속이었지만, 우리가 바로 신선이었다.

간간이 내리는 빗물에 적어둔 종이가 젖지만, 9곡부터 1곡까지 구곡가를 이곳 현지에서 읊는다는 데 그 의미가 상당했다고 자부한다.

최 원장님의 중국 원어 발음이 꼭 중국 사람 같았고

우리말로 읊은 우리들도 분명 신이 났다.


▲뗏목 동영상 48초



무이산 곳곳의 산봉우리와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시를 읊는 우리는 최상의 신선놀음을 한 셈이다.

주자가 이 계곡을 두고 ‘무릉계곡’이라 했다는 말처럼 주자가 지은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는 옆으로 보이는 경치와 더불어 그냥 저절로 나오는 듯했다.


대나무 뗏목은 수도 없이 많았는데 한 대에 두 명의 사공이 타고 6명의 손님이 타는데

우리 배 앞 사공은 잘생긴 젊은이였는데 무얼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뒷사람과 시끄럽게 이야기만 하지 우리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됐다.

지나는 풍경을 해설해 주는 사공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 배는 여럿한테 뒤처지는 수모도 겪었지만, 유유히 내려갔다.


▲제8곡 동영상 1분 33초




우리가 탄 배 넘버를 보니 723호여서 가끔 치얼쌍을 부르면서 내려갔다. 



한 굽이씩 돌 때마다 얽힌 전설과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조선 시대 율곡의 "고산 구곡가"나 송시열의 "화양 구곡가"가 무이 구곡가를 본따서 지은 것이라는데

조선의 유학자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했던 중국 여행지가 바로 무이산, 그중에서도 구곡계였다고 한다.

그리 생각하면 우리는 분명 그들보다 낫지 않은가.  


우리가 뗏목을 탄 길이가 9.5km라는데 시간을 보니 1시간 40분 정도 된 것이다.


구곡계를 돌아본 사진들이다.


▲무이산 구곡계(武夷山 九谷溪)





▲무이산 구곡계 선착장 입구





▲무이산 구곡계 선창장





▲무이산 구곡계 선착장에서 우리가 탄 배, JO723호





▲무이산 구곡계에서 떠나는 뗏목






▲무이산 구곡계 뗏목에서 보이는 경치





▲무이산 구곡계 뗏목의 사공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의 구멍 난 바위





▲무이산 구곡계의 오곡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 뗏목의 사공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옥녀봉





▲무이산 구곡계의 뗏목들





▲무이산 구곡계 뗏목의 정원은 사공 2명, 승객 6명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의 뗏목들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의 아름다운 경치





▲무이산 구곡계의 종점





▲무이산 구곡계 종점에서 더 내려간 곳에서 뗏목을 싣고 상류로 간다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