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0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이 금계국으로 환하다. 연못이 끝나는 지점부터 동혈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의당면 꽃길이 나온다. 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난 언덕길을 오르면 양갈래길이다. 직진하면 경비행장으로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는 길은 둑길로 양편에 노란 금계국이 환하게 피었다.

의당면민들이 심어 가꾼 꽃길이다. 내 고장 마을길을 예쁜 꽃길로 조성한 여러분의 보람을 알 수 있다. 멋진 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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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9일,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걸으면서 요즈음 달라진 것 또는 목 보던 것을 본 내용이다. 비가 약간 내려는 날씨라 우산을 쓰고 걸었는데 나처럼 비 오는 날 산책하는 사라이 더러 있다. 이곳은 비가 오나 안 오나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이 있다. 정안천 생태공원길은 언제나 메타세쿼이아길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정안천 연못의 두 얼굴이다. 하나는 잡초 투성이고 하나는 말끔한 연못이다.

 

▲연못의 윗배미와 아랫배미를 비교한다. 길 오른쪽은 잡초가 무성하고 길 왼쪽은 거의 잡초가 없다.

 

▲정안천생태공원의 연못이다. 제법 연잎이 자랐다. 연꽃은 이 연잎이 더 크게 올라서야 꽃 핀다.

 

▲호두 열매가 보인다. 물론 걷다가 유심히 보아야 보이는 크기다. 호두나무가 메타세쿼이아 길 옆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나처럼 우산을 들고 걷는 사람, 비가 오면 어떤가 비가 뿌려도 어떤가 그냥 습관처럼 걷는 산책길, 그것이 그냥 좋다.

 

▲밤나무 꽃이 피려는 모양이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 밤나무를 자세히 살피니 가늘고 긴 밤꽃봉오리가 보인다. 밤꽃은 볼수록 묘하다. 어떻게 저런 길쭉한 꽃에서 둥그런 밤송이가 매달리지 올해도 또 지켜볼 것이다. 

 

▲무슨 나무인지 이름을 모르지만,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서 꽃 피더니 이런 열매가 달렸다. 그 이름은 몰라도 꽃이 피고 나면 꼭 열매가 달린다.

 

▲흔하디 흔한 개망초지만, 이런 풀꽃도 사람의 시선을 붙잡는다. 뭐든지 눈에 맞춰 존중하면 값져 보인다.

 

▲버찌가 붉다. 어느 것은 검게 익어서 가지를 잡아당겨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떫고 씁쓸하고 옛날 어려서 따먹던 그 맛이 아니다.

 

2023년 5월 26일, 정안천 산책길에 앵두가 볼그스레 익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누가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던가 저 빛깔이 꼭 그렇습니다. 볼그스레 익어가는 앵두 알 색깔이 예쁩니다. 

 

산책길 따라 여러 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데 나무마다 앵두가 다닥다닥 열린 모습이 탐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열매가 온전합 나디.

나무에 매달린 앵두 사진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 찍으라고 뽐내는 사람과는 달리 여기저기 숨어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숨은 앵두를 찾아내어 표현하려니 한참 힘들었지요.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의 앵두가 지금처럼 저렇게 매달린 채 멋있게 그대로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검은색으로 남아 있기 어렵겠지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걷는 사람이 요즈음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걷는 사람이 눈에 많이 띕니다. 산책하는 시간만큼은 서로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연잎이 점점 커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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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4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못 모습입니다. 산책길을 돌면서 본 연못은 지금 연잎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차장 부근의 몇 배미 연못은 잡초 하나 없이 그야말로 연못 모습이지만, 좀 더 북쪽으로 있는 연못을 보면 이게 연못인지 풀밭인지 잡초가 무성한 것이 그야말로 무관심 속에 버려진 황무지 같다는 소릴 들을 지경입입니다. 정안천 연못길을 돌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그 많던 꽃잔디와 튤립 등 화초는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메타세쿼이아 나무 그늘을 좋아서 걷는 사람들은 이나마 즐길 수 있어 다행이지만, 주변에 놓인 화분에도 꽃이 자랐으면 좋겠고 둘러보면 좀 더 미화할 만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생태공원의 입지가 좀 더 좋아지려면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느 시민이나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공주의 정안천 생태공원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 되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여기 말고는 좋습니다.

정안천 산책로가 신관동 길가의 금계국처럼 환하게 핀 길이라면 거기를 걷는 어린이들 마음이 환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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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3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 시내버스 승강장의 벚나무 열매가 익어갑니다. 엊그제 꽃이 진 것 같은데 벌써 검은빛으로 익은 것도 있습니다. 가지를 휘어잡아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어릴 땜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제법 맛이 들은 것 같습니다. 버찌 열매를 한드폰으로 접사해 보니 꼭 복숭아 같습니다. 이 사진은 버찌이지 절대 복수아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이렇게 사물을 묘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걸어보니 싱그런 신록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 줍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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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2일,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 길이 제법 파랗습니다. 언제나 걸어도 상쾌한 길 메타세쿼이아 길을 오늘도 걸었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걷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길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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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일

정안천 산책길 길가 앵두나무에 매달린 앵두 빛깔이 불그스레합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더니 금세 져버린 꽃 뒤에 숨어 있던 앵두알이 점차 커지더니 이제 제법 굵어진 것입니다. 얼마 안 있으면 더욱 붉은색을 띨 것입니다. 색깔이 더욱 새빨개지고 더 두면 검은색으로 익은 열매가 되겠지요. 그것은 누군가 따지 않을 경우지만.

정안천 산책길에 지금 앵두가 익어가는 중입니다.

 

정안천 산책길의 다른 모습도 보실까요? 연못의 창포와 제법 연잎같이 올라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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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정안천 연못가 모습입니다. 설명이 없는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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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8일, 걸어본 정안천 산책길입니다.

부담 없이 사진으로 나마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걸어보기 바랍니다.

싱그런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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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정안천 연못가 길을 걸으면 지금 꽃양귀비가 환합니다. 작년 가을 언젠가 빈터를 갈아엎은 걸 봤는데 이렇게 꽃 핀 걸 보니 꽃양귀비를 파종했었나 봅니다. 이 빨간 꽃을 보면서 메타세쿼이아 언덕 아래도 온통 이런 꽃이 피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관심을 두면 모든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고 그 여파로 사람의 정서도 순화될 것이니 공주 정안천 연못 주변의 산책길에 꽃잔디든, 백합이던, 튤립이던 이 빨간 꽃양귀라도 온통 심었으면 합니다. 오늘 본 환한 꽃 때문에 한결 마음이 밝아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보입니다. 

지금, 공주 정안천 산책길의 꽃양귀비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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