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목요일
오늘이 음력 2월 27일, 한식날이며 식목일이라고 달력에 적혔다.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매일 보는 것들이지만,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보면서 걸었다. 냇가에 핀 하얀 꽃, 조팝인가 이팝인가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조팝나무다. 이팝나무는 신관동 도로변에 키 큰 나무가 있고 우리 집 앞 에도 있는데 이팝나무도 꽃 색깔은 하얗지만, 이팝나무 꽃 피려면 아직 멀었다. 조팝나무꽃 핀 냇물가가 환하다. 냇물에는 오늘 물오리들이 열댓 마리 있는 것 같다. 물 위서 쉬는 듯 보이지만 더러는 물속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연못은 물이 대어졌어야 하는데 아직도 물이 적다. 작년 같으면 이맘때 물이 흥건했는데 어쩐 일인지 아직 물을 안 대고 있다. 다행히 아랫배미는 자주 온 비로 물이 고여서 다..
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2024. 4. 6.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