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국립공원 계룡산은 산악인에게 잘 알려진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지만,

공주 시내에서 가까이 나지막한 산도 많습니다.

연미산, 두리봉, 봉황산, 일락산, 호태산 등이 공주 시내에서 가까운 산입니다.

그중에 공주 시민이 자주 오르면서 산행을 즐기는 산, 월성산을 소개하렵니다.







▲공주 월성산


월성산(月城山)은 공주 시가(市街)에서 남동쪽으로 자리한 해발 313.2m의 산입니다, 그리고

그 정상에 봉화대(烽火臺)가 있는 산입니다.


이 월성산에 오를 수 있는 산길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곳에 있어서 공주 시내 어디서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중학동의 공주고등학교 쪽에서 올라보았습니다.


▲월성산 오르는 길


좁은 산길은 옆의 잡초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 예취기로 깎았나 봅니다. 아침 이슬로 바짓가랑이가 젖지 않아서 좋습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유명 시인의 시(詩)가 써져 나무에 붙여 놓았습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꽃’


이곳 월성산에조 진달래꽃이 핍니다.

언젠가 이곳에 오르면서 본 진달래꽃입니다. 지금은 졌지만, 진달래 꽃은 정말 소박한 꽃입니다.


▲월성산 희망탑의 진달래 꽃


 월성산 산길에는 이것 말고도 서시(윤동주), 오메 단풍들겄네(김영랑), 금강을 보며(유병학), 불영(정금윤), 나그네(박목월) 등

공주 시민을 위한 시구(詩句)가 걸려 있어서 산을 오르내리면서 그 내용에 심취하기도 합니다.

만들어 달은 그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산행을 같이하는 세 명의 친구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산행하는 이 친구들은 적지 않은 70이 넘은 분들로 산을 천천히 즐기고 있었습니다.


▲월성산을 오르면서 정담을 나누는 등산객들



▲월성산 희망탑 부근에서 쉬는 등산객



▲월성산 산길



▲월성산 산길의 등산객을 위한 쉼터


월성산에서 보는 5월의 푸른 신록(新綠)은 우리의 생기를 북돋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월성산 산길에서 본 흰꽃



▲월성산 쉼터에서 본 신록



▲월성산의 쉼터 월성정(月城亭)



▲월성산의 밤꽃, 이 꽃봉오리가 터지는 며칠 후면 온 산이 밤꽃 냄새로 요란할 것입니다.



▲월성산 쉼터에서 자라고 있는 비비추



▲월성산의 이정표



▲인동초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가에서 본 인동초(忍冬草)

족짓골 길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멀리 공주고등학교가 보였습니다.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오른쪽을 보니

힌꽃과 노란꽃이 섞여 피는 금은화(金銀花)가 보였는데

이것이 인동초라합니다.


http://cafe.daum.net/shyangg777/cm9E/42?q=%C0%CE%B5%BF%C3%CA를 검색한 결과 입니다.

인동이란, 인동초를 7~9월에 잎을 따서 햇빛에 말린것을 인동이라고 합니다.

인동초는 추운 겨울을 이겨냈다고 하여서 인동초라고 부르는데 인동꽃을 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인동꽃을 금은화라고 부르며, 인동초는 하나의줄기에 금색과 은색이 달려 있으며, 처음에는 은색으로 피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금색으로 변한다고 해서 금은화라는 이름이 붙어진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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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3일 수요일


▲월성산의 산수유


공주 월성산 길에 산수유를 보았다.

오늘 본 산수유는 노란 꽃을 피웠는데

그 나무가 가냘프고 작아서 꽃조차 어려 보였다.


월성산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다.


▲월성산 오르는 길의 선교사 집


▲월성산 오르는 길의 선교사 집


▲월성산 오르는 길의 선교사 집


▲월성산 오르는 길의 시(詩)


▲월성산 오르는 길의 시(詩)


▲월성산 오르는 길


▲월성산의 육각정


▲월성산 육각정의 기둥


▲월성산 육각정의 기둥


▲월성산 육각정의 썩은 기둥


▲월성산 육각정 부근의 고장 난 태양전광판


▲월성산 육각정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


▲월성산의 산수유


▲월성산 산길의 고장 난 운동기구


▲월성산에서 내려오는 길, 골목길의 그림




2016년 3월 9일 수요일


우선 사진을 보십시다.


이게 공주시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주의 산’ 중의 하나인 월성산의 쉼터 월성정의 기둥이 상한 모습입니다.


기둥뿌리가 이렇게 삭아 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더 살펴볼까요.




이 정자는 기둥이 여섯 개입니다.

그러니 육각정이지요.

그러나 공주시청 홈페이지에서는 팔각정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이 정자 이름이 뭔가 찾아보았습니다.



월성산(月城山)의 月城亭) 기둥이 위험합니다.


부근의 운동기구도 고장이 나서 작동이 잘 안 됩니다.


오늘도 월성산을 오르내리는 시민은 이곳을 말없이 지납니다.



공주의 산 월성산의 정상은 봉화대입니다.

공주 시민을 이 산을 좋아합니다.

좀 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월성정 부근에 세워진 태양광 전광판도 고장 나지 여러 해가 됐는데도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저 모습이 딱합니다.




2016년 3월 9일 수요일


공주 월성산의 요즈음 모습이다.

▲월성산 등산길



▲월성산 등산길의 운동 기구, 고장 난 것을 지적하는 등산객



▲월성산 등산길의 나무들



▲월성산 등산길의 돌탑



▲월성산 등산길의 희망탑



▲월성산 희망탑에서 바라본 풍경



▲월성산 희망탑 부근의 소나무 해설판



▲월성산 희망탑에서 육각정으로 가는 등산로



▲공주시에서 제작하여 걸은 월성산 쉼터 부근의 산불조심 안내판




▲월성산 쉼터 부근의 나무들



▲월성산 쉼터 부근의 나무들



▲월성산 쉼터 부근의 나무들



▲월성산 등산로에서 보이는 아파트



▲월성산 등산로에서 보이는 아파트



▲월성산 등산로의 길 안내판



▲월성산 등산로의 나무



▲월성산 등산로에서 본 공주시청 청사(廳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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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 수요일


오늘의 월성산 등산 과정입니다.


공주고등학교 정문에서 쪽지골 길로 오르기 시작했지요.



▲아래족짓골길



▲아래족짓골길에서 보이는 공주 시내



▲쪽지골길

여기서 오르쪽 골목길로 꺾어 산을 올랐습니다.



▲공주시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표지판



▲구 선교사 가옥



▲구 선교사 가옥부근에서 내려다본 공주 시내



▲월성산 오르는 길에는 유명 시인의 시가 붙어 있습니다.



▲등산로의 시



▲월성산 등산로



▲월성산 등산로



▲산길에서 보이는 공주시청



▲월성산 등산로에서 본 옥룡동 대추골



▲월성산 등산로에서 본 옥룡동 아파트



▲월성산 등산로에 있는 운동 기구



▲월성산 등산로



▲월성산 등산로



▲월성산 등산로에서 보이는 금학동 이편한세상



▲월성산 등산로의 돌탑



▲월성산 등산로의 희망탑



▲월성산 등산로의 태양광 전광판, 고장 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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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 수요일


공주시 봉화대가 있는 산이 월성산(月城山)이다.

월성산 정상인 봉화대는 해발 313.2m로 조선 시대의 통신시설이었다.

나라의 위험 상황에 부닥치면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봉화로 다음 지역으로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공주 봉화대는 노성산의 봉화를 보고 북계리로 신호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공주 봉화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장관이다.

그래서인지 공주 월성산에 있는 봉화대를 많은 공주 시민이 오른다.

봉화대를 오르는 중턱에 하나의 육각정의 정자가 있는데 그 이름이 월성정(月城亭)이다.


월성정은 육각정이기 때문에 기둥도 넷이다.

월성정의 기둥 네 개중 하나가 심하게 썩어서 보기도 흉하고 앞으로 붕괴의 위험성마저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얼른 고쳐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공주 시장님도 이곳을 오른 적 있고 매일 많은 시민이 오르는데 누구 하나 위험 신고도 정비 요구도 없는지 여러 해 조금씩 썩어가고 있다.


오늘 오랜만에 공주시 중학동 쪽지골길로 올라와 보니 상태가 더 험악해졌다.

얼른 고쳐졌으면 좋겠다.



▲봉화대 월성정의 썩는 기둥



▲기둥이 심하게 썩은 월성정 기둥



▲월성산의 육가정 정자 월성정



▲육각정 월성정의 썩은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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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공주시 월성산, 공주고등학교 정문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선교사의 집을 지나 영명중고교 0.4km 지점을 거쳐 올랐다.

대개 여기서 우리 산우회 회원이 10시 30분에 만나서 오른다.


▲영명중고교까지 0.4km


이곳에 오르기 전에 우리는 이미 삼호분식에 들려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올라왔다.


▲공주고등학교 부근의 삼호분식


하산하여 으레 이곳에서 점심을 한다.


영명중고교 0.4km 지점에 좀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면서 주변을 본다.

아래에서 친구가 올라오고 주변에 겨울나무들이 볼만하다.


▲막 도착한 멋진 친구


 ▲월성산의 겨울나무


15분쯤 오르면 운동기구 있는 쉼터에 도달한다.

가랑잎이 수북하고 주변의 나무들이 겨울을 맞고 있다.



▲가랑잎 쌓인 쉼터



▲가랑잎 쌓인 쉼터


▲겨울 소나무


▲월성산의 겨울나무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0여 분 더 오르면 돌탑과 희망탑에 이른다.


▲월성산 돌탑


▲월성산 희망탑


▲월성산 희망탑의 뒷부분


희망탑까지 오르는 길이 좀 힘들지만, 이제부터는 평평한 길이다.

조금만 걸으면 월성정(月城亭)이다.


▲월성산 산길


▲월성산, 월성정 가는 길


▲월성산 월성정


▲월성정 기둥

 

▲월성정 기둥이 썩고 있다.


▲월성정 부근의 태양광 전광판, 고장이 난 채 그냥 서 있다.


▲월성정


월성정에서 하산(下山)은 능치고개 쪽으로 하여 물안주 동네를 거쳐 내려왔다.

오는 길에 본 멋진 향나무도 보고 꽃닭과 토끼를 기르는 어는 집 근처를 지났다.


▲가랑잎 쌓인 월성산 길


▲멋진 향나무



▲능치고개 가는 길의 향나무


▲토끼


▲닭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산우회(山友會) 6인 회원이 월성산 산행

가을이 점점 산의 초목 색깔을 변화시키는데

그 빛깔이 더 퇴색되기 전에 월성산 봉화대 길을 걸었다.


육각정인 월성정(月城亭) 정자 기둥 하나가 심하게 썩어가도 고치는 사람 없다.

태양광 전광판이 고장이 나서 여러 해 되었어도 고칠 생각을 안 한다.

공주 시청 홈페이지에 공주의 산을 설명하는데 월성산의 정자를 팔각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다시피 육가정인데.

나무 이름 패찰이 퇴색 되었어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등산 길가 두어 군데의 몸통 돌리는 운동 기구 회전판이 녹슬어 잘 돌지 않고 요란한 소리만 낸다. 그건 오늘 고장 난 것이 아니다.

봉화대 길에서 만난 여러 가지 고칠 것들이다. 모두 시청 홈 페이지에 신고 해야 고쳐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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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매주 수요일은 산우회 산행일, 월성산을 올랐다.

등산하기 좋은 날씨인데 산에 오른 사람을 만나기 힘들었다.

자주 오르는 산이지만, 보이는 산 풍경을 잘 찍는다.

이유는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는 의미도 있지만, 아픈 다리를 쉬기 위함도 있다.


오늘의 월성산은 나중에 보면 또 색다른 기분을 연출하리라 믿는다.



▲희망탑 오르는 가파른 언덕길의 돌탑

잘 쌓아지면 허물어지고 또 보면 쌓아지는 돌탑이다.




▲월성산의 돌탑

이름이 희망탑이다.

希望이 아니라 喜望이다.



▲희망탑을 쌀은 돌



▲月城亭



▲월성산의 나무 계단길



▲월성산의 이정표



▲월성산의 읽을거리



▲월성산의 건강 정보 안내판



▲월성산의 읽을거리



▲월성정의 바닥



▲월성정의 현판



▲월성정의 기둥



▲공장이 난 태양광 시설



▲월성정 부근의 풍경



▲월성산 길의 안내판



▲쪽지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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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6일 수요일

4명의 회원이 월성산 산행

가는 도중의 희망탑을 관심 두어 보다.

돌을 정성껏 쌓은 결과 엄청나게 큰 돌탑이 되었다는 사실

희망(希望)이 아니 희망(喜望)에 초점을 둔 희망탑(喜望塔)이란 사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앉아보는 긴 의자

내려갈 때 이곳은 갈림길이 된다는 사실


항상 오를 때마다 이곳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의 생각들

오늘도 느껴 본다.











월성산은 지금 밤이 한창이다.

산에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난 밤나무에서 매우 작은 쥐밤이 떨어진다.

임자 있는 밤이 아니라 누구나 줍는다.

우리도 월성정 부근에서 그 쥐밤을 주웠다.


친구들은 잘도 줍는다.

줍는 실력이 떨어진 나에게 도움을 준다.

집에서 달아보니 2kg이 넘는다.

꽤 되는 밤이다.

삶아서 주전부리 삼아 먹는다.

월성산이 고맙다.

친구가 고맙다.





월성산을 오르는 쪽지골 길가에서 본 대추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어가는 큰 대추

하도 탐스러워서 사진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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