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4

고마움을 알자

2025년 1월 31일 금요일설 연휴를 마치고 론볼장에 출근하여 운동을 마치고 정사일 회장님 초대로 전 회원 점심을 했다. 백년추어탕 식당에서 맛있는 추어탕을 먹으면서 회장님의 말씀대로 새해 정초에 여러분 뜻대로 회원 간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면서 올 한 해도 모두 건강을 다지는 모임이었다. 식당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정결하면서 쾌적했다.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맛있는 반찬과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정 회장님께 고마운 인사를 드렸다. 점심 후에 행복 사우나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옥룡동 회전교차로 부근의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일전에 놓고 갔던 목도리를 잘 보관했다고 돌려주는 고마움을 느꼈다. 원장님이나 간호사님이나 모두 밝고 환한 얼굴로 친절한 모습이 인상 적이다. 언젠가 시내..

You must be a model.

위 제목 'You must be a model.'을 번역 프로에 찾아보니 "당신은 모델이겠죠"이다.여기서 a를 뺀 'You must be model.'은 '당신은 모델이 되어야 해요.'다.2025년 1월 29일 수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 EBS '왕초보 영어' 방송 보고 담은 사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방송 전에 알람으로 맞춰놔서 웬만하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고 들어도 모르는 게 많지만, 꾸준히 그냥 듣는다. 오늘 방송 내용 가운데 요점만 정리한다.   재미있게 보고 배우면 뭔가 달라지겠지. 꾸준히 노력하는 게 사는 재미다.

눈 속 설날

2025년 1월 29일 수요일을사년(乙巳年) 설날이다. 오랜만에 내린 폭설은 사람들의 이동에 지장을 준다. 육해공로의 교통에 많은 불편을 주고 여기저기 도로 교통사고 소식이 들리는 아침이다. 설날 아침 바깥을 보니 그야말로 눈 세상이다. 나뭇가지에도 세워 둔 차 지붕에도 서 있는 소나무 에도 온통 하얀 눈덩이들이 쌓였다.신기한 듯 바깥을 내다보는 시완이, 우리 시완이가 많이 큰 것 같다. 1, 2, 3 숫자도 배우는지 더듬거리고 읽는 시늉을 하고 어린이집 엘크반 친구 이름도 부르고 말도 제법 잘하는데 이번 설 쇠어서 이제 다섯 살이 된 시완이다. 더 튼튼하게 자라거라. 차례 상 앞에서 수영하듯 긴 자세로 절을 하는 시완이  엊그제 어린이 집에서 배운 절을 까먹었나 보다. 그래도 귀엽다.아침에 일을 저질렀..

폭설(暴雪)

2025년 1월 28일 화요일설 연휴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이지만,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인시공휴일로 지정된 31일까지 합치면 모두 6일이나 된다.28일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얀 눈이 수북이 쌓였다. 창문을 열고 내다본 바깥 풍경이 새하얗다. 간밤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것이다. 이걸 폭설이라 하는 것 같다. 조선일보 기사에 설 연휴에 폭설이 내린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올 겨울은 온난화 여파로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간 것이 예년과 다른 ‘변수’가 됐다. 현재 서해 중심부의 온도는 약 7~8도 정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해기차가 평소보다 크다보니 찬 바람이 서해상을 통과할 때 팝콘이 튀겨지듯 눈구름대가 커지게 되는 것이다. 바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눈은 축축하..

청룡리 둑길을 걸으며

2025년 1월 27일 월요일설 연휴 임시 공휴일인 오늘, 론볼 게임을 즐기기 위해 갔더니 이미 정사* 회장님, 정갑* 선생님 두 분이 와 계셨고 8시 30분 도착한 시내버스에 김동* 님과 나 둘 뿐이다. 눈발이 간간이 날리고, 휴일이고 하여 많이들 안 나온 것 같다. 시작 전까지 온 8명이 한 링크에서 게임을 즐겼다.회의 준비실에 오늘도 예쁜 꽃병에 꽃이 꽂혔고 캘리그라피 작품이 나를 맞는다. 정성이 담긴 것들이다.론볼장 밖으로 나가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파크골프장 부근에서 끝나는 이 길은 이어서 청룡리 둑길로 이어진다. 메타세쿼이아길바닥에 고인 물에 비친 나뭇가지 잔영이 보이는 축축한 길을 걸어서 걷는 둑길은 겨울길, 바로 설렁한 길이다. 주변의 논들이 황량하고 둑길가의 나무와 풀들이 겨울을 버티..

난 향 가득히

2025년 1월 26일 일요일올해 설날이 1월 29일, 설날을 낀 설 명절 연휴가 꽤 길다. 27일 월요일도 임시 공휴일로 정했다니 지난 토요일인 오는 30까지 모두 6일이 휴일이다.오늘이 26일, 설 대목 장날이다. 공주 장날 가운데 설을 앞둔 그야말로 대목이다.점심에 호균이 우리와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여 나섰는데 새이학 식당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었고, 시장정육점식당 앞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하는 수 없이 웅진동 능소야로 갔더니 넓은 식당 안이 그래도 여유로웠다. 쇠고기 연한 거 두 팩이 10만 원, 상차림비가 1인당 5천 원, 솥밥이 한 사람당 5천 원, 모두 셋이서 13만 원어치 먹었다.식당 안은 넓고 숯불도 싸고 반찬도 정결하여 좋았는데 넓은 식당에 많은 사람이 북적여서 시끄러웠다.식..

여러 사람의 고마움

2025년 1월 25일 토요일금요일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녹슬고 틈새 벌어진 집 안 몇 곳을 때우고 다듬느라 애쓴 김만* 사장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약간의 사례를 하려 했더니 이게 무슨 짓이냐며 후딱 집어던지고 달아났다. 이틀씩이나 시간 내고 재료 쓰고 고급 인력을 나에게 써 준 그 고마움에 보답할 길은 무엇인가? 어제는 고마클럽 론볼 회원이 론볼 시합 중 일부러 찾아와 손수 만든 연하장을 건네받았다. 정성으로 만든 연하장이다.  작품이 예술이다. 고마운 사람이다. 박용* 친구의 나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 제주도 처제 명함이다. 맛 좋은 제주도 감귤 판매장 주소와 상호가 적혔다. 감귤의 종류에 레드향, 황금향, 한라봉, 카라향 또 노지감귤 등 또 뭣이 더 있다는데 전국 택배가 가능하다니 연락하면 ..

<좋은생각> 2025년 2월 호

큰 글씨 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년 정기 구독하고 있다. 매월 받아보는 은 그 속에 담긴 글들에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2월호 내용이다. 7~9쪽, 정재윤 님의 글 '사랑하는 것을 지키는 일'을 읽으면서 낯선 용어들이 많이 나왔다.몽골 울란바토르~유라시아 대륙 중앙부, 몽골 고원의 북쪽에 있는 공화국. 수도는 울란바토르고비사막~ 몽골 고원 내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이며 동서 길이가 1,500km에 이른다.국제 NGO 단체~ 지역, 정부, 국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조직된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칭)으로도 불리며,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는 전지구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 민간 조직을 말하며, 1945년 국제연합의 설립과 함께 주목..

자료실/책일기 2025.01.24

공주 국고개길을 걸으면서

2025년 1월 23일 목요일6명이 하는 모임 산우회가 오늘은 오병* 님 기쁨으로 산성동 '장어나라'에서 12시에 계획되어서 론볼장에서 11시쯤 시내버스를 타고 옥룡동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10분쯤 된다. 모임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국고개 문화거리로 들어섰다.생각은 충남역사박물관에 가서 지금은 어떤 전시를 하나 살펴보기 위함이었다.이곳 국고개문화거리길은 내가 수도 없이 드나들며 걸었던 길이다. 중동 4번지 살던 그때가 생각이 나는 길이다.고개 마루에 충남역사박물관이 위치해 있어서 옛 추억을 더듬어 중국집이며 철공소며 미장원이며 찾아보면서 걸었다. 한참 올라가니 국 '갱' 자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다.국고개 정상 부분의 전파사도  전에 갔던 초밥집도 그대로였다...

식물 이름

2025년 1월 22일 수요일신기한 일이다. 우리 집 거실에서 양란이 꽃을 피웠다. 며칠 전에 꽃몽오리를 발견한 이후 천천히 참고 기다렸더니 기어코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신기하다.사실은 호화로운 색깔의 꽃을 바랐는데 핀 꽃 색깔을 보니 은은하니 점잖다. 난향도 깊지 않다. 아니 나는 지금 냄새를 못 맡는다.▲꽃망울을 터뜨린 거실의 양란 론볼장 가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길 건너편의 커뮤니티 센터 건물을 본다. 여러 달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이제 거의 완공된 모습이 보인다. 저 큰 건물에는 많은 용도로 쓰일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신관동 한아름아파트 부근의 종합 커뮤니티 센터 건물 유진 코아루 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보이는 도로 복판, 정안, 의당면 상수도 공사로 교통이 통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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