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색소폰앙상블(단장 김호익)에서

오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연주회를 갖는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음악회인데 2년 만에 다시 듣게 된 음악회입니다.

공주 시민을 위한 연주회이니

이번에 색소폰 소리 한번 들어봅시다.

 

초대의 인사말과 축하의 말 그리고

연주곡목 등은 팸플릿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이 10번째 연주회인데 매번 김호익 단장이 이끄는 이 앙상블은

군더더기 없는 알찬 연주회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색소폰만이 아니고

다양한 장르의 연주 형태로 청중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니

여러분의 참여와 호응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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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클래식 음악 중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음악,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공주시 충남관현악단 제178회 정기 연주회의 타이틀이다.

 



2019718일 목요일 오후 730분 공주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열린

연주회 감상기이다.

흥미진진 공주시,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충남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연주회였다.

 

연주회를 알리는 선전을 보고 나도 참여하게 되었으니

공주시 거리에 오늘의 연주회를 알리는 선전 효과가 컸나보다.


더운 여름, 한여름밤을 상징하는 제목이 더욱 멋있는 낭만의 음악회라고 생각했고

오늘의 연주곡들이 전부 낭만파 음악가들의 작품이었다는 데 의미가 컸다.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이 그것이다.

 

세 작곡가 모두 고전파 베토벤보다 뒤의 음악 사조인 낭만파에 속하는 음악가들로

나로서는 딱딱한 고전 음악보다는 낭만스러움이 좋다.

 

오늘을 위하여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여 현장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했고

시작 시각 늦지 않게 미리 자리 잡고 기다렸다.

 

오늘 연주회장을 보니 문예회관 대공연장을 꽉 메운 청중들이 대견스러웠고

음악회 시종 교양있는 감상 태도 또한 공주 시민의 격조 높음을 보여주었다.

연주 중에 잡소리 하나 안 났고, 열렬한 박수 소리도 우렁찼으며

청중 서로의 에티켓을 잘 지키는 공주 시민임이 자랑스러웠다.

이제 공연 관람 문화가 제 궤도에 들어섰음을 말해주었다.

 

오늘의 연주곡목 중에 가장 귀에 익은 곡은
아마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중의 결혼행진곡이었을 것이다.

 

첫 곡은 피아노 협주곡으로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관현악단의 조화와 대응 독주자의 기교 그리고

지휘자의 해석과 리드 등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흔하지 않은 협주곡을 볼 수 있었다. 약 40분 정도 연주 시간이 걸린 듯했다.

피아노 협연자 손민수는 일찍이 세 살부터 피아노를 배웠다는데 캐나다를 비롯하여 주로 외국에서 활약하던 연주자로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쓴다고 음악회 팸플릿에 소개되어 있다.

이 곡 협연 후에 앙코르곡으로 월광을 연주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약 20여 분 휴식 후에 시작된 연주회는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약 20여 분 연주됐으며


이어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이 연주됐는데

13분 정도의 서곡

5분 정도의 스케르초

7분 정도의 녹턴

5분 정도의 결혼행진곡이었다.




멘델스존은 낭만파 음악가로 당시 빈곤한 다른 음악가들과는 다르게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으나 여러 사정상 40도 못살고 요절한 작곡가이다.


오늘 지휘자 윤승업이 말한 것처럼

낭만의 여름을 즐긴 시간이었다.


공주시 충남관현악단은 공주시의 자랑이며 시민 모두 아끼고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실천은 연주회 때마다 참여하여 보고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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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에서 있었던 음악회를 본 소감이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주관하는

「Love of my life」 러브콘서트는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는데

미리 준비된 감상이 아니고 갑작스러운 생각으로 연주 당일 오후에 인터넷으로 티켓을 끊었는데 5,000원 석 자리였다.

내 자리는 무대에서 멀리 뒤쪽이었는데 옆자리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앉았는데 대화가 통하여 심심치 않았다.


내 주변에는 빈자리가 많았지만, 1만 석은 꽉 차서 내가 볼 때 오늘의 연주회는 대성황이라 할 수 있다.


미리 팸플릿을 살펴보고 오늘의 연주곡과 출연진 연주단체에 대한 예비지식을 쌓았다.

공주시충남교행악단은 공주가 자랑하는 교향악단으로 1990년에 창단되어

많은 연주 활동을 하여 지방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


▲국내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공주충남교향악단



공주충남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윤승업은

누군가가 그는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춘 지휘자라고 평했다는데

오늘 지휘자의 면모를 자세히 보니 참으로 그럴만한 사람이다는 수긍이 갔다.

잘 모르지만, 음악을 이끄는 지휘 솜씨가

마치 바다에 떠서 물결 따라 순응해 가는 뱃사공과 같다고나 할까.

손짓이나 몸짓이 참으로 가벼이 음악에 따라 음악을 이끄는 것 같았고

때때로 솔로들과 나누는 대화도 분위기와 내용에 맞는 자연스러운 내용이라고 판단되었다.

앞으로도 또 더 자세히 보고 싶다.


▲공주충남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윤승업



오늘 연주회에 3명의 솔로가 나왔는데

뮤지컬 배우 오진영과 강태을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이었는데

세 명 모두 지휘자와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았고

미성인 오진영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고

박찬호 야구 선수와 닮은 강태을은 큰 체구지만, 가벼운 몸짓의 율동도 잘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색소폰은 전에 본 앙상블 단원의 누구보다 프로적인 기능을 느낄 수 있었다.


교향악단은 많은 단원이 맡은 자기 파트의 완벽한 소화로 멋진 연주였다고 생각했다.

트럼펫, 플루트 등의 솔로 부분이 좋아 보였고 특히 타악기 파트의 역할이 훌륭하여 전체 음악의 흐름을 돋보이게 한 것 같았다.

음악에서 이렇게 타악기의 역할이 지대함을 절실히 느낀 바이다.

반주와 협주 그리고 합주가 조화된 오늘의 연주회에 만족한다.

3월 21일 제176회 정기연주회에도 오고 싶다.



▲오늘의 솔리스트




▲오늘의 연주곡목




▲공주충남교향악단의 다음 연주 계획



오늘 연주회장의 모습이다.

연주 실황을 담거나 소리를 녹음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현장을 담는데 노력한 흔적이다.


▲연주회장 로비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은 꼭 공주로 올 수 있게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기 위한 노력을 이곳에서도.




▲연주 시작 전의 장내




▲공주충남교향악단




▲연주회가 끝난 문예회관 마당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밤의 문예회관




▲공주충남교향악단, 맨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트롬본 주자 김ㅅㅅ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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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공주색소폰앙상블(단장 김호익) 정기연주회가 열린 공주대학교 음악관 강당에서의 연주회를 보았다.

11월 23일 오후 7시부터 전석(全席) 무료로 관심 있는 음악 애호가들이 감상했는데

이날 연주회는 전홍남 씨의 사회로 70여 분 동안 진행됐다.


특이한 점은 정치인이나 기관장 등 인사 없이

격조 높은 사회로 알찬 음악회였다고 보았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관



▲색소폰앙상블 사회자 전홍남 님



▲색소폰앙상블을 소개하는 사회자 전홍남 님



▲색소폰앙상블을 소개하는 사회자 전홍남 님



▲색소폰앙상블을 소개하는 사회자 전홍남 님




오늘 연주는 24명이 출연했는데

앙상블 8곡 솔로 3곡이 연주됐으며

솔로로 변준용, 민병문 그리고 곡 중 트럼펫 솔로는 이희재 씨가 수고했으며 테너 독창으로 구은성 씨가 열창했다.


1부 앙상블 지휘는 윤희암 씨가 맡았으며 2부 앙상블 3곡은 김호익 단장이 지휘했다.

참고로 앵콜곡으로 연주한 잊혀진 계절을 연주했는데

여기에 그 실황을 보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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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enkamom/HBI5/1715


성조기여 영원하라

쌍두취 행진곡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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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인생....이애란 노래

1. 육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가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 말라고 전해라.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 ~

2.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텐데 또 왔냐고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 있다 전해라.
 
백오십세에 저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나는 이미 극락세계 와 있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



http://blog.daum.net/csp9211/78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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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2014 부산 전국불교합창제에 출연한 충남연합합창단의 공연 실황이다.

이 동영상은 충남연합합창단 BAND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이날 부른 노래는 다음 두 곡이다.

꽃 비 내리네(최영철, 서근영 작사 작곡)

꼬부랑 할머니(안효영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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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5일 저녁 7시,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2014 공주색소폰앙상블(단장 김호익)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공주색소폰앙상블은 2011년 창단연주회를 한 후

2012년에 2회 연주회, 2013년, 3회 연주회에 이어 이번이 4회 정기연주회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이번 정기연주회가 기대된다.


색소폰의 가락은 나름의 특색이 있다. 색소폰 앙상블은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악 장르가 아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마다 멋진 선율을 들려주는 단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고맙기 그지없다.

무료로 봉사하는 음악회에 듣는 사람이 꽉 차서 연주자들에 큰 힘이 되어 줬으면 한다.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가까운 장소이니 음악적 좋은 경험 되었으면 한다.


공주시 관광진흥협의회 전홍남 회장의 재치있고 교양있는 전문적인 사회 솜씨 또한 기대된다.




연주될 곡은 총 13곡인데 그중에 이런 곡도 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로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나 라디오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대중적인 곡이기도 하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작은 밤의 음악, 한자로는 소야곡(小夜曲)이라고 불린다. 이 말은 ‘세레나데’를 칭하는 독일어이다.

  이 곡은 다른 세레나데들과는 달리 현악 5부(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곡인데

  색소폰 앙상블로 연주되는 묘미를 느껴보자. 


-라 쿰파르시타 (로드리게스)

  탱고 곡으로 우루과이의 마토스 로드리게스가 작곡한 것인데 아르헨티나의 속어()로 ‘가장행렬’ 이라는 뜻이다.

  1915년경에 작곡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레코드만도 수백 종이 넘게 발매되었다.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서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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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예회관에서

2014년 10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음악회 소식입니다.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랍니다.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따서 널리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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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6일 월요일

 

 

 

공주시립합창단이 창단연주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그 뒷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주시립합창단창단연주회가 있었다.

공주시립합창단의 전신인 공주시합창단은 2012년 5월에 순수 공주시민으로 구성해 창단했으며, 2014년 1월 공주시립합창단으로 승격됐다고 연주회 팸플릿에서 밝히고 있다.

 

 

 

어렵게 구한 초대권

공주시합창단이 공주시립합창단으로 명칭이 바뀐 후 처음으로 감상할 기회가 와서 꼭 가리라 마음먹었는데 초대권을 구할 방도가 없었다. 전에는 초대권 배부처를 알렸는데 이번은 어떻게 구하는지 시청으로 전화했더니 자세히 안내해 준다. 만약에 못 구하면 문예회관 매표소로 오라는 친절한 안내까지 받았다.

다행히 아는 합창단원을 통해서 구했고 전 공주시합창단원이었던 친구와 동행하여 30분 전에 도착하여 지정좌석권으로 바꿔서 입장했다. 초대권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합창단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

입장할 때 받은 팸플릿을 보고 몇 가지 생각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소박한 느낌으로 좋게 느꼈다. 요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모두 세 번 접을 수 있는데 연주 순서와 다 같이 부를 악보가 바깥으로 나오게 접으니 아주 좋았다.

축사가 시장과 시의회 의장 두 분의 글을 실었는데 연주회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단체에서 축사해야 하나? 내 생각으로는 시장이 모시는 글을 쓰고 의회 의장이 축사하든지 아니면 의장 것은 아주 빼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것은 많이 생각한 것 같다.

지휘자와 합창단의 역사와 단원을 소개하는 것은 좋으나 팸플릿의 단원 사진은 최신의 사진으로 넣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 함께 부르는 노래 악보를 실어준 것은 청중을 배려한 것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공주문예회관의 좋은 좌석은 어딜까?

좌석권을 받아보니 L열 19번이다, 안내를 받아 앉고 보니 위치가 내 맘에 꼭 들었다.

문예회관의 S석은 어딘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좌석은 이곳이다. 더 좋은 자리를 알기까지는.

좌석표를 보니 뒤에 공연 관람 시 유의사항이 깨알같이 적혀있었다.

조금 밝게 스캔해서 잘 보이지만, 원래 좌석표의 뒷면 글씨는 흐리고 작아서 잘 안 보인다.

공연장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을 비롯한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 예절을 지켜야 할 것이다.

입장하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해 주고 있었다. 

 

 

 

 

공연장 분위기

공주시장, 공주시 부시장, 시의원 등 몇 사람을 간단히 소개하고 연주를 시작했다.

영상자료를 감상하는 동안 청중도 모르는 사이에 합창단원이 등단하여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는 진혼곡(레퀴엠)을 노래했는데

단원 모두 검은 옷에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참 좋은 발상이었다.

이번 연주회의 특징은 무대 정면 어디에도 타이틀을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고 나에게는 생소한 엘렉톤이라는 악기의 다양하고 웅장한 음색의 경험이었다. 공주 출신의 트럼펫 주자의 연주와 팀파니 연주의 묘미도 맛볼 수 있었다. 또 국악과의 하모니로 흥겨운 우리 가라도 빼놓지 않은 점도 좋았다.

다만, 마이크를 써서 합창단의 소리를 키워 내보낸 것은 합창 그 자체의 고운 음색을 더 나쁘게 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부른 ‘공주에 살자’ 노래는 청중을 참여시키는 면에서 좋아 보였다. 모두 쉽게 잘 부른 것 같다.

 

공주시립합창단에 거는 기대

이재신 지휘자의 열성과 단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 며칠 후에 KBS 홀에도 선다는데 우리 공주시의 위상을 떨쳐 주었으면 한다.

우리 공주에 시립합창단이 있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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