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 995

이걸 어떡하지?

2024년 7월 25일론볼체육관 부근에서 본 것이다. 기둥을 타고 올라가던 오이의 신세가 처량하다. 이제 어떡하지? 타고 올라갈 의지가 없으니.호박이나 오이 같은 넝쿨식물은 주변에 의지가 있으면 잘 타고 기어오른다. 여기 연약해 보이는 오이 넝쿨도 여기까지는 참 잘 올라왔다. 그러나 이제 잡고 올라갈 기둥이 없잖은가. 다음을 어떻게 진행할지 막막한 신세다. 나는 이걸 발견했지만, 당장은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다. 뭔가 이어 줘야 하는데 줄이나 나뭇가지를 찾아야 한다.앞으로 발전하려는 그 앞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 이어줘야 한다. 방도를 찾아야 한다. 기어오르는 식물의 습성을, 발전하려는 의욕을 북돋아줘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금계국이 지면

2024년 7월 19일 연못가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이어지는 청룡리 둑길을 걷다 보면 꽃길이 꽃길이 아니다. 그 환하던 금계국 노란 물결이 다 갔다. 이제 꽃이 진다. 무슨 꽃이나 거의 그렇듯이 지는 꽃 치고 예쁘게 보이는 게 없다. 금계국 꽃도 지는 모습이 말이 아니다. 시커먼 몰골로 보기 흉하게 지고 있다. 꽃은 피기 전 꽃봉오리와 막 피려는 모양이 보기 좋고 활짝 핀 꽃을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이렇게 지는 꽃은 보기 흉하다.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 같다. 멋지게 늙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도 늙을 땐 거의 다 추해 보인다. 젊을 때가 좋다. 사실이 그런 걸 어쩌랴? 까맣게 씨가 맺힌 금계국 모양이 이제 내 뒷 생애를 위하여 기꺼이 사라진다는 뜻 같아 보인다. 오래도 폈던 금계국인데 이렇다. 하기는 아직도 노..

공주의 시인 나태주(羅泰柱)

7월 15일 자로 승인된 충남도민리포터 '잔잔한 미소'의 글이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122824&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3 공주풀꽃문학관과 시인 나태주(羅泰柱)공주풀꽃문학관과 시인 나태주(羅泰柱)www.chungnam.go.kr 우리나라 많은 시인 가운데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는 공주사범학교를 나왔다. 그는 서천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공주로 유학 왔다. 그때 10대 1도 넘는 입학시험이 말해주듯 당시는 대학 갈 형편이 못 되는 사람이 사범학교로 몰렸다. 고등학교 3년만 마치면 국민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고 곧바로 교사로 취직이 되었으니 사범학교는 인기였다.남자는 50명..

여름에 먹는 쑥 송편

2024년 7월 7일 일요일 장마철, 여름날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온몸이 거동하기도 짜증이 나고 연신 땀을 닦고 부채질하느라 고역입니다. 아직 에어컨 커버도 안 열고 견뎌보지만,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여름날 아내는 벽걸이 선풍기 틀어놓고 송편을 만듭니다. 식탁에서 쑥송편을 빚느라 애씁니다. 지난봄에 뜯고 삶아 방앗간에서 멥쌀 넣어 찧어온 쑥 뭉치를 냉동 보관했던 것입니다. 그걸 미리 내놓아 어느 정도 녹은 후에 손으로 정성껏 치대어 차진 기가 돌면 알맞은 덩어리로 떼어 송편을 빚습니다. 송편 속 고물은 콩가루 입니다. 가만히 보니 아내의 송편 빚는 솜씨가 제법입니다. "우리 송편장사해도 되겠네, 아무개는 떡장사로 돈 많이 벌었다는데." 아내는 대꾸도 안 합니다. 들은척도 않고 열심히 송..

시인 나태주의 '행복'

나는 지금 행복한가?불행하지 않다면 그래도 행복하다 하겠지. 뭐 그리 불행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고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게 아닐까. 행복의 개념이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행복이고 행복 아니면 꼭 불행인가?여기 시인 나태주의 시 '행복'을 본다.나태주의 행복은 그리 엄청난 것이 아니다. 집, 사람 그리고 노래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이거다.누구나 쉽게 갖출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다. 그러므로 대개 누구나 다 행복한 거다. 엄청난 것이 있거나 해야 꼭 행복한 것이 아니다. 나도 행복하다. 이만하면 행복한 사람이다.

2024 충남 도민리포터 연례교육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충남 도민리포터 교육에 다녀왔다. 오늘, 내포신도시 충남내포혁신플랫폼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14시부터 16시까지 정책 원고 작성 및 글쓰기, 힘쎈충남 블랜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정책 원고 글쓰기는 오희룡 뉴미디어팀장이 , 힘쎈충남 브랜딩은 황혜경 뉴미디어 사무관이 맡아서 50분과 30분씩 강의했다. 오희룡 충청남도 공보관실 뉴미디어 팀장은 '정책기사의 주제 선정과 글쓰기'라는 값진 소책자를 연례교육자료로 만들어 배포하였고 영상 자료와 함께 전문가적 교육자 다운 설명으로 참석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늘 참석한 28명의 리포터들은 유신곤 담당자의 리포터들에 대한 배려와 대접 그리고 치밀한 계획으로 참석한 리포터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 리포터로서 글을 쓰면서..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 소속 공삼회 봉사단

일전에 서울 사시는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 신문 기사에서 거론된 공주 몇 사람의 이름이 반가워서 전화를 한 것이란다.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여는 시니어 신문, '백세시대'. 2024년 6월 14일 자(제923호 3면), 오현주 기자가 쓴 기사 내용이다.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회원 80여 명 가운데 뜻을 같이하는 20명은 공삼회(공주시교육삼락회봉사단) 회원으로 봉사하는 즐거움에 산다. 전직 교육공무원으로 퇴임하여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이 세 가지를 지표로 100세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시니어들이다. 올해도 마음을 같이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 환경정화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벌이고 있다. 우리 공삼회 봉사활동 기사가 백세시대..

동성세탁소

동성세탁소공주시 산성시장 5길 21에 주소를 둔 세탁소, 동성세탁소(전화 041-855-2355)입니다.https://naver.me/55RsaFbh     전에 있던 자리(지금 공산성 임시주차장)에서 이곳으로 옮긴 지 꽤 됐는데 여전히 바쁜 모습입니다. 단골 고객들이 많은 겁니다. 세탁소 안팎에 걸린 수많은 세탁물 양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이 세탁소의 특징은 찾아오는 고객의 세탁물을 하나하나 소중함을 알고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장의 신념입니다.  또한, 신용을 제1 철칙으로 삼고 정확한 날에 완성하여 고객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 꽤 오래된 김동춘 사장은 부인 이귀화 여사와 호흡을 맞춰 열심히 일하는 주인으로 알려졌습니다.정이 많아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김..

시원한재활의학과

2024년 5월 31일 입수한 정보입니다.유성 자이아파트에 있던 재활의학과 의원이 유성 구암역 1번 출구 쪽으로 확장 이전합니다.쾌적한 환경에서 최첨단 장비로 정확하고 시원한 치료를 위해 노력한답니다. 이전 확장 일: 2024년 6월 4일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6 더원빌딩 2, 3층(구암역 1번 출구)전화: 042-824-9495의원이름: 시원한재활의학과 의원민경모 님의 아드님이신 민권홍 원장입니다. 주변에 재활 치료가 필요한 여러분에게 널리 알려서 시원하게 통증을 치료하시게 하면 좋겠습니다.

2024년 5월 29일부터

2024년 5월 29일부터 시작한 건강을 위한 노력, 스쾃이다.유튜브 방송에서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좋겠다 싶어서 다운로드하여 놓고 보고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동작이 복잡한 것도 아니어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물론 이것 말고도 몸 건강을 위한 동작과 체조, 걷기, 운동 등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점점 빠지는 허벅지 근육을 비롯한 몸의 근유기 뱃살 말고  다 조금씩 빠져서 걷기가 힘들 지경이다. 무엇보다도 500m 만 걸어도 걷기 힘이 드니 이 영상이 솔깃해진 것이다.https://www.youtube.com/live/tXKl2VZ_WCI?si=rUdqWoixAilMZ9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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