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9일 목요일공주 정안천 연못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어제 온 비로 물이 고인 게 아니고 상류에서 냇물을 품어 대기 시작한 것이다. 언덕을 올라서니 벌써 연못이 흥건하게 물이 찬 모습이다. 오늘 아침 햇살은 따뜻하지는 않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는 봄 날씨다. 나는 천천히 걷는 걸음이 느리지만, 나를 지나서 달리는 사람이 나를 앞질러 나간다. 저렇게 달릴 수만 있다면 나도 좋으련만 걷는 속도도 느리고 가끔은 멈춰 서야 하는 나다. 그래도 날마다 걷는다. 이렇게 걷는 나는 행복하다. 정안천 냇물에 비친 모습이다. 차들이 많이 왕래하는 고속도로와 그 아래 아직 공사 중인 조그만 다리가 물에 비쳐 보인다. 오늘 3월 19일, 정안천 냇물에 보이는 물오리들이다. 물가에서 고개 푹 숙이고 미동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