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0일 일요일오늘 보니 노란 개나리가 환하게 피었다. 활짝 핀 개나리가 멋진 공주 신관동 어느 아파트 부근을 걸으면서 이런 봄을 느끼는 나는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보야 느낄 수 있는 봄이기 때문이다.▲공주 신관동 어느 거리에서 활짝 핀 개나리꽃을 보면서 걷는 노 여사 나의 일과는 매일 아침 먹으면 복지관 론볼장 가는 게 일인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론볼장이 쉬는 날이다. 일요일이라 집에 있지 않고 전처럼 또 청양에 가서 혼자 어죽을 먹고 올까 생각도 했었는데 우리 둘이 오랜만에 같이 점심하자는 아내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여간해서 같이 하지 않으려는 그의 맘을 아는 나는 오늘의 제안을 고맙게 받아들여 같이 행동하기로 했다. '바다향굴앤복어' 식당에 가려면 집에서 걷거나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