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일 일요일

지난 2월 4일에 갔던 곳을 더듬어 적는다.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 있는 사원 마스키타 (Cordoba Mezquita)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설명한 것을 요약하면, 

사원의 규모는 남북 180m, 동서 130m이다. 사원 내부에는 줄무늬 석영, 벽옥, 대리석, 화강암 등으로 만들어진 850개에 이르는 둥근 기둥이

아치를 이루며 서 있어 미궁 속을 연상하게 한다. 적과 백으로 보이는 아치는 흰색 돌과 붉은 벽돌을 교대로 조합한 것이며, 

천장의 정교한 모자이크는 비잔티움제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참좋은 여행사의 자료에 의하면

메스키타는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이 번갈아가며 점령한 탓에 두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원으로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가 한 곳에서 같이 만날 수 있는 사원이다.


규모도 크지만,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흰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이곳의 특징이다.



벽면의 부조가 특색있다.



기독교와 회교의 공존



건물 내부가 온통 흰색과 붉은색의 공존, 안내자는 짙게 표현된 이곳은 색 벽돌이 아니고 색을 칠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살리다'는 '출구'






노란 열매가 떨어져 나뒹굴어도 그냥 내버려둔다.



여기서 볼 것이 많다. 앞의 쓰레기통, 길바닥, 색안경 쓴 가이드 그리고 내가 아는 여러분.



사원의 벽면에 붙어있는 나무판, 팔만대장경 같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 같다.



건물 사이의 중앙에 홈이 파여서 빗물이 흐르도록 설계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맑게 흐르는 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지난 2월 3일에 봤던 스페인의 남부 그라나다에 있는 알암브라 궁전이다.

Alhambra는 아랍어로 ‘붉은 성’을 뜻한다고.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마지막 왕조인 나사르 왕조에 의해 100년에 걸쳐 세워졌다고 한다.

  

해발 740m의 고원에 튼튼하게 쌓아진 성벽이며 아름다운 궁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란다. Alhambra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h가 묵음이 되어서 "알람브라"라 읽는다고.


그라나다 시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궁전과 성곽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낭만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스페인 남동쪽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 주의 주도가 그라나다 이다.

코르도바, 무르시아, 말라가 등과 경계를 이루며 지중해를 마주보고 있다.

.


궁전 입구의 안내판



궁전의 조감도, 이 부근에서 이어폰을 받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따라다녔다.



설명하는 가이드와 멀어지면 안내하는 소리가 안 들리므로 가까이 따라가야 했다.



사진 찍기에 열중인 일행



벽면을 가까이 보니 이런 모양




각종 건축물의 문양이 다양



기둥에 박힌 돌의 문양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티켓 검사를 여러 곳에서 하므로 잘 보관해야 한다.




이슬람 왕궁의 정수-나스르 궁전



바닥과 벽면의 다양한 문양




아라야네스 정원, 30m 정도의 연못 가장자리에 천국의 꽃(아라야네스)을 심어져 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낙원은 야자수나 석류 같은 과실나무와 그 밑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사막에서 태어난 이슬람인들은 물은 생명의 원천으로 알아서 연못과 분수를 곳곳에 만들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아주 정교하게 가꾸어진 나무, 아라야네스



대사의 방



사자의 궁전









알암브라 궁전에서 내려다본 시내, 알바이신 지구


















빨간 감이 매달린 감나무가 정감있어 보였다.







병사의 병영터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라나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알암브라 궁전



흰색 벽이 많은 것은 뜨거운 햇볕을 반사하기 위함이라는 설명









칼로 묵을 벤듯한 정원수






알암브라 궁전의 정원수




































기념품 매점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엔 비둘기가 사람과 가까이서 떼지어 놀고 있었다.


지난 2월 2일에 본 바르셀로나 이야기다.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관광지는 구엘 공원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상가족성당), 카사밀라 등이 있는데 이 관광지들은 모두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이란다.

가우디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렇게 유명한 것을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알았다.



바르셀로나 거리



광장의 조형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주변은 은행을 비롯하여 상가 많은 듯했다.



이 광장에도 시계탑은 있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보이는 커다란 빌딩 위의 ‘SAMSUNG’



카탈루냐 광장에 붙어 있는 홍보 간판, 여기서도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하고 자전거 투어도 하는가보다. 날마다.



점자로도 표시된 바르셀로나 관광 여행 지도



가방은 늘 앞으로.



카탈루냐 광장은 수많은 비둘기가 판을 치고 있다. 은행 건물도 크다.




카탈루냐 광장

  바르셀로나 여행자는  꼭 보고 가는 카탈루냐 광장이란다.

  나는 이런 광장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우리나라 삼성 로고가 눈에 크게 들어와서 가슴 뿌듯했다.

  여기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로 이어지는 시작점이 되는 곳 이라고 한다. 광장 주변에는 사무실과 은행, 상점, 상가들이 즐비하다. 


광장의 주변 집



주변의 거리




카사 밀라(Casa Mila )

  카사 밀라는 '라 페드레라(La Pedrera)'라고도 하며 1910년 완성되었다는데 1895년 바르셀로나 신도시계획 당시 연립주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물결치는 구불구불한 외관이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구엘 공원의 긴 의자도 그랬다.

  이름도 낯설어서 카사 밀라를 여러 번 찾고 읽고 보니 카사 밀라가 입에서 쉽게 나온다.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건축물로 바다를 주제로 한 건물로 이것도 가우디 작품이라고 한다.

  가우디가 설계한 다른 건축물처럼 독특한 형태인데 특히 구불구불한 공간미가 특징이며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유기체 같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됐다고 한다.




람블라스 거리 (Ramblas Street)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 남쪽으로 벋은 거리로 도로변에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시민의 영원한 산책로라는데 람블란스는 아랍어로 강바닥을 의미한단다.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의 자전거


철판구이, 이름이 ‘파에야’라는데···

카탈루냐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항구가 있었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고깃배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 어느 식당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간판이 띤글라도(TINGLADO)

우선 야채 샐러드가 나온다. 식초와 올리브유를 적당히 쳐서 먹었다. 견에 있는 딱딱한 빵도.

안쪽을 보니 우리나라 춘천닭갈비 요리에 쓰는 것 같은 철판에 죽 같은 것을 만들고 있어서 가 보았다.

커다란 냄비에 홍합, 새우 등 해물과 채소를 죽 같은 밥에 볶아서 작은 그릇에 덜어 나누어 준다.

그 이름이 파에야(Paella)란다.

내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첫 점심이었다.

바르셀로나 시간으로 13시, 우리나라는 21시다.



점심 먹기 위해 간 식당은 해변 가까이에 있었다.



식당 근처의 수많은 고깃배들



식당 안으로 줄지어 들어가는  우리 일행



벽에 많이 걸려있는 철판



처음에 나온 빵과 야채 샐러드



파에야라는데 이렇게 한 곳에서 만들어 나누어 준다




식당의 아코디언 연주 악사





황영조 선수가 뛰었던 곳, 몬쥬익 언덕

바르셀로나 시가지 남서쪽 언덕, 몬쥬익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열렸던 주 경기장이 있는 곳이다.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딴 것을 기념하여 여러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다.

스페인에 대한민국,  황영조가 돌에 새겨져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했다.


역사와 예술의 나라, 스페인

찬란한 고도 바르셀로나 이곳에

동방의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 경기도

그 힘찬 빛이 같이 어리어 있나니


아, 이 뜨거운 우정 만방에 영원하여라.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지난 2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의 구엘 공원이다.

그때 찍은 사진을 더듬어 기억해 본다.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그늘에서 노인들이 쉬기 좋게 기둥을 여러 개 만들었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가의 무시무시한 돌


오른쪽의 돌기둥 위에서 자라는 화초

떨어질 것 같지만 잘 붙어 있는 돌을 가까이서 보았더니.


참으로 예술 작품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 오른쪽의 긴 의자는 나무가 아니다.




구엘 공원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 중 하나라는데 언덕 기슭에 있으며, 중앙 공원에서 보이는 바다가 지중해란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다.

언덕 아래가 정문이라는데 오른쪽에 아주 작은 정원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초등학교란다.




구엘 공원의 광장에서 내려다본 정문 쪽



구엘 공원에서 보이는 지중해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엘 공원은 가우디라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한다.

 공원의 구조물이 스페인의 다른 곳보다 색상이 화려하다고 할까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 같았다.

여기서 그 유명하다는 가우디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많이 남겼다. 그의 건축물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세하고 강렬한 색상의 장식이 주를 이룬다.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가우디는 1884년부터 건축 책임을 지면서 설계와 건축 작업에 전 재산을 바쳤으며, 1926년 죽을 때까지 공사 현장에서 생활하였다. 이 외에도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엘 공원의 돌기둥과 공간을 보았을 때 마치 돌을 무슨 접착제로 붙인 듯한 인상을 주었다.

그리 단단해 보이지도 않는 것들을 재주 좋게도 붙여 놓았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우디의 작품




광장에서 중학생 같은 아이들의 일행이 ‘오빠는 강남 스타일’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우리 한국이 이곳까지 알려졌음을 실감했고

세계에서 가장 긴 구불구불 곡선의 의자를 신기하게 보면서 아래 정문 쪽으로 내려갔다.


스페인의 중학생, 남녀학생이 오빠는 강남 스타일을 잘도 춘다.




구엘 공원의 정문 부근에서 본 모습



정문 부근에서 찍은 동영상은 실감이 나는 구엘 공원의 일부이다.


 공원 주 출입구의. 입구에서 볼 때 오른쪽은 경비실이고, 왼쪽은 사무실인데 경비실은 모자이크로 된 외관이 독특해 '과자의 집'이라고도 한다고. 주 출입구에서 보이는 계단 중앙에 화려한 색상으로 모자이크한 2개의 분수대가 눈에 띈다. 도롱뇽과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그리 넓지 않은 이 공원을 보면서 광장을 받치는 수십 개의 기둥과 광장의 둘레에 마련된 긴 벤치가 특이했다.


내려갔던 길을 다시 오르면서 보니 기타를 치는 악사가 보였다.


서양에는 이런 거리의 악사를 가끔 볼 수 있다. 식당에서도.

 


모자이크의 거대함



구엘 공원의 정문



중앙 광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



과자의 집 같은 정문 경비실



모자이크 악어


모자이크 뱀

꼭대기에 사람이 보이는 곳이 넓은 광장, 그 밑을 수십 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다.



기억도 안 나는 사진



동화 속의 집 같은 정문의 집



공원 일대의 안내도 같은 데 그냥 찍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계단을 오르다.



구엘 공원 정문 오른쪽 집에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넘어갈 것 같은데 끄덕 없었다.



공원의 한구석에서 연주하는 악사



이런 구조인데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하다.



공원 길가의 고목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지난 2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본 성당, 성가족성당이다.


바르셀로나 마요르까 거리에 신 고딕양식으로 세워지고 있는 「성가족 성당」은 그 명칭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모여 기도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고.

그래서 성당의 주제 또한 예수, 마리아, 요셉 세 사람의 성스런 가족이 중심이 되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장 큰 문인 파사드가 3개(탄생, 수난, 영광)나 되어서 아직까지 완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는 상황이란다.






가운데 두손 든 가이드를 중심으로 이어폰을 쓴 관광객, 인솔과 해설에 효과적이다.





1882년에 착공하였다가 1891년부터 가우디가 이어받아 1926년 사망한 이후 까지 지금까지 공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성가족 성당은 가우디 필생의 역작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 탄생과 수난 영광 등을 주제로 한 각각의 4개의 탑 중 탄생 부분의 4개의 탑과 지하 예배당만 공사시작 100년 만인 지난 1982년에 완공 되었고 나머지 모두 완공 되려면 앞으로  100년 더 걸릴 것이라고. 공사가 다 끝나면 예수를 상징하는 170미터의 탑과 그것을 둘러싸는 마리아 와 제자들을 상징하는 12개의 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성당에서 받은 이어폰을 통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성당 안을 보았는데 가이드의 설명이 구수하고 자세했는데도 한 번 들어서 잘 알 수 있는 내 나이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이 복잡한 성당의 구조를 예수의 탄생과 수난 등 모든 내용을 샅샅이 알고 설명하는 가이드의 지식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우리 일행 32명을 복잡항 성당 안을 인솔하면서 안내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어폰을 활용하는 이 성당의 제도에 또한 놀랏다.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2월 1일에 갔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세라트이다.

지중해 연안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주에 속한다고 한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17개 주 가운데 하나이며 민족주의가 강한 주라고 안내자는 설명한다.


몬세라토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50km쯤 떨어진 거리라는데 버스로 금방 간 것 같았다.

가는 도중에 빗발이 버스 앞유리를 내려쳐서 걱정했는데 얼마 안 가서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몬세라토는 신성한 산, 톱니 모양의 산이란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몬세라트까지 산악열차를 탔고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였는데 1인당 요금이 30유로씩. 올라가는 시간이 15분 정도고 내려올 때도 비슷하게 걸린 것 같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이곳은 커다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어마어마한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 수도원과 성당 그리고 호텔이 있단다.

뒷산이 기암절벽인데 수도원 전체를 지키고 있는 듯한 모양이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검은 성모상 '라 모레네타'를 보러 가는 순례자들로 막혀서 더디게 들어갔다.

아기 예수와 함께 있는 성모 마리아의 한 손에 둥근 공이 들려져 있는데 이 공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아는 누구도 그렇게 하는 것 같았다.

이곳 몬세라트 수도원에서의 미사 때에는 13세기에 만들어졌다는 세계 3대 유명한 소년 합창단 중 하나라는 '에스콜라니아 성가대'는 내려오는 길에서 사진으로만 봤다.

수도원 안에서 참으로 긴 촛대와 초를 보았고 돌아보는 동안 수녀님이나 신부님은 한 분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부근의 기념품 가게에는 검은 성모상을 비롯하여

신자를 위한 묵주와 수도원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품이 있어서 훈훈하게 난방이 된 그곳을 한참이나 구경하고 나왔다.








































2015년 2월 20일

비행기 안에서 33시간

인천공항에서 스페인까지 왕복 비행시간이다.


긴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보냈을까 꿈과 같다.

아내는 스페인에 도착해서호텔에 들어갔을 때 양쪽 발이 두툼하게 부어 올랐었는데

오랜 비행으로 그렇다는 것을 돌아와서 알았다.


비행기 안에 안내 자막이 나온 것 중에 다리를 흔들어 주라는 것을 유심히 봤더라면, 그리고 수분을 많이 섭취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비행하는 동안 모니터에서는 여러 가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걸.


지루하지 않게 오락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틈틈이 기내식이 제공되고

얼마나 높이, 얼마나 빠르게 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니터로 자세히도 알려준다.

비좁은 자리만 빼고는 좋은 환경이다.



공항에 일찍 오라는 소리같다.



붓지 않게 다리를 흔들라는 안내



습기 보전을 위해 술과 커피보다는 물을 더 마시라고.


안전벨트 매는 것은 기본이지.


습도가 낮은 기내에서는 콘텍드렌즈는 안 좋은 모양






마드리드에서 도하까지



도하에서 인천으로


도하는 인천보다 6시간 늦다.


서울 인천에 도착하기 8분 전





위스키 한 잔도 곁들여서 먹은 기내식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이번의 여행에서 난생처음으로 긴 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졌다.

따져보니 비행기 안에서 무려 33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자항공권발행 확인서에 의한 계산으로

인천에서 도하까지 10시간 40분

도하에서 바르셀로나까지 7시간 15분


마드리드에서 도하까지 6시간 30분

도하에서 인천까지 8시간 40분이므로


갈 때 스페인까지 17시간 55분

올 때 스페인서 인천까지 15시간 10분이다.


도하는 서울과의 시차가 6시간

스페인은 도하와의 시차가 2시간인 점을 계산한 시간이다.

인천에서 스페인까지 직항이 아니라 카타르의 도하 공항 경유 노선이다.


갈 때 시간과 올 때 시간이 빠른 것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행할 때는 그 반대 방향보다 기류의 영향을 덜 받아서라는 것.


어쨌든 아직 타 본  비행 거리 중에 가장 먼 비행을 한 셈이다.

물론 여행 기간도 2015년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13일간이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여행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모로코 3개국이었다.


1. 비행기를 타고

   좌석은 좁은 느낌이다.

   스스로 깨달아 내 자리 앞의 모니터 작동법을 익혀서 영화도 보고 안내 문구도 읽었다.

   기내 화장실도 이용해 보았고 기내에 앉아서 바깥 풍경도 보았다.



비교적 깨끗한 기내, 그러나 장거리 비행에는 좁은 느낌이다.



비행 안내



기내식을 받고도 근엄한 표정을 짓는 아내



지루한 시간에 영화 좀 보려고 골라봤지만, 신통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출발시각을 알리는 카타르 도하 공항



도하의 공항 벽면



좁은 공간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 놨을까 감탄했다.



기내 화장실



인천공항 상공1


인천공항 상공2


인천공항 상공3


도착한 기내 승객들의 모습, 저렇게 한참이나 서서 기다린다. 나는 편히 앉아 있다가 움직이는 사람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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