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4

메타세쿼이아 길

2024년 9월 13일, 금요일공주시립탁구체육관 부근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공주의 명소 걷기 좋은 길을 자랑하고자 한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하면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언덕길을 말하는데 여기를 매일 걸으면서 자세히 살핀다현재 메타세쿼이아길의 길이는 내 걸음으로 10분쯤 걸리며 걸음 수로는 940보 정도다. 언젠가 걸으면서 길가의 메타세쿼이아 나무 수를 세었더니 한쪽길에 모두 97그루였다. 물론 오래된 메타세쿼이아길만 그렇고 나중에 심긴 메타세쿼이아길은 머지않아 더 많은 수의 나무가 더 긴 거리에 자라 멋지게 조성될 것이다.연못을 바라볼 수 있고 산책길을 자기 취향에 맞게 걸을 수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길이다. 더러는 외지에서 관광버스도 오는데 이들은 여기를 들러 보고 공주 세계유산과 부여나 ..

더우니까 여름이다

2024년 8월 5일 월요일무척 덥다. 요즈음 방 안 온도가 30도를 넘는다. 새벽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30도가 넘으니 그야말로 여름을 실감한다. 여름이니까 이렇지 하면서 나날을 지내지만, 너무 덥다. 우리 인간을 단련시킨다. 그래도 잘 버티자. 어떤 게 더위를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을 나름으로 찾아야 할 것 같다. 물을  마시고, 물로 세수를 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견뎌 보자.▲7월 31일 18:22, 34도 ▲7월 31일 22:21, 34도 ▲8월 1일 05:44, 32도 ▲8월 3일 04:35, 32도 공주시론볼체육관은 여름을 모른다. 8, 90 어르신들이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도 큼직한 그늘 막 지붕밑에서 론볼 경기를 즐긴다. 8월도 방학 없이 땀 흘리면서 시합을 들긴다. 3개 링크 꽉 찬다. 멋..

7월 말일에 본 꽃들

2024년 7월 31일, 7월을 마감하는 오늘, 집을 나서서 본 꽃들이다.먼저 코아루 아파트 울타리의 장미다.▲꽃잎이 떨어져 나간 장미▲꽃을 피우려는 꽃봉오리▲꽃이 진 장미 꽃받침▲늦게 피어서 아직도 싱싱한 장미 다음은 정안천 연못의 연꽃이다▲수줍은 듯 숨어 있는 꽃봉오리▲꽃잎이 떨어진 연꽃 다음은 메타세쿼이아 언덕 밑 화분애서 핀 무궁화이다. 이것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에 핀 맥문동이다.  다음은 풀 속에서 핀 달개비다.▲달개비

메타세쿼이아 밑 맥문동 그리고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비 오는 날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즐겼다. 조금씩 내리는 비는 나의 발길을 막지 못한다. 이쯤의 비는 상관없다면서 젖거나 물이 고인 길바닥을 피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된다. 비가 오는데도 걷는 이유는 이 길이 좋아서다. 매일 걷는 길이어서 습관 되어 이 길을 걷는 것이다. 론볼장 부근 펜스에 핀 호박꽃이 먼저 눈에 띈다. 비가 와도 의연한 자태로 큼직한 꽃 모양을 보여준다. 듬직하다. 아침부터 비가 오니까 사람들이 적다. 나처럼 빗속을 우산 쓰고 걷는 사람이 안 보인다. 걷다 보니 나 같은 사람이 보인다. 그 사람도 비가 와도 걷는다는 사람이다. 다리가 좀 아프더라도 걷는다. 근육 양이 줄어서 500m만 걸어도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걷는다.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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