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980

더운 날씨에 걸어서

2024년 7월 14일 일요일12시에 별천지가든에서 만나는 쌍우회 모임에 앞서 봉황산 밑 공주풀꽃문학관을 가보고 싶어서 집을 나섰다.관골에서 100번 시내버스로 공주농협에서 내려서 제민천 쪽으로 걸으니 정면에 공주우체국이 보인다. 반죽교 위에 제민천사진전 작품을 공모한다는 포스터도 있다.▲공주우체국 우체국다리인 반죽교를 건너가니 바로 공주문화원이다. 벽면에 행사 안내가 여러 개 보인다. '공주시 사랑 노래자랑 정기연주회' 등이 보이는데 7월 15일부터 새 전시회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공주문화원과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풀꽃문학관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나태주의 시를 여러 편 읽을 수 있었다.▲나태주의 시 '대숲 아래서' ▲나태주의 시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나태주의 시 '내가 너를' ▲나태주의 시 '..

달이 아닙니다

2024년 7월 2일달이 아닙니다. 달 같이 환한 복숭아입니다. 겉에 붙은 껄끄러운 잔털을 한번 물로 닦고 보니 색깔이 참 예쁩니다. 청초한 새댁의 볼그롬한 피부 같기도 한 복숭아 겉모습이 이리 고울까요. 아직 덜 씻긴 복숭아 털이 더 싱그러움을 느끼게 한 모양이 좋아서 조금씩 돌려가면서 사진으로 담았지요. 보매 보다 껍질이 잘 벗겨져서 먹는데도 힘이 안 들었는데 요즈음이 제철인가 복숭아 맛이 제법 납니다. 그리 달지는 않지만, 어릴 때 서리해서 따 먹던 털복숭아보다는 몇 배나 더 맛있습니다. 복숭아 한 개 쓱싹 먹었습니다 단물을 후루룩 후룩 마시듯 씨만 남기고 금방 해치웠지요. 맛이 들었습니다. 사 먹던지 얻어먹던지 복숭아 맛이 든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지금도 의문 것은 복숭아 통조림 말고는 싱싱한 채..

수통골에서

2024년 6월 28일은 우리 공주사범 10회 모임이 있는 날이라 거길 갔다 왔다.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에서 10시 정각에 떠나는 충대정문 종점인 300번 시내버스를 탈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10시 차를 타양 ㅗㅕㄴ충원역에서 내려 수통골 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수통골 종점에서 내려 모임 장소까지 미리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대아, 주공 4차 아파트에서 9시 20분 출발하는 시내버스 100번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서둘렀다. 산성동 시내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멀리 앞에 보이는 월성산 봉화대 쪽을 바라보며 전망을 살폈다. 아직도 구 터미널 자리는 송산성 임시 주차장이다. 매시 정각에 떠나는 300번 공주교통 시내버스는 늘 승객이 많다. 오늘도 출발 전 5분에 차에 오르니 벌써 좌석이 꽉 찼고 운전석 ..

수국(水菊)

2024년 6월 9일 일요일신관동 코아루아파트 부근을 걸으면서 보니 도로변에 소담스럽게 핀 꽃, 이것이 수국 같습니다. 키는 그리 크지 않은 작은 나무에 한두 송이씩 피어나는 호화롭지 않은 의젓하게 생긴 꽃입니다. 불두화 잎은 이 수구의 잎과는 다른데 둥근 잎모양이 수국이고 뾰족한 잎은 불두화랍니다.수국의 꽃 색깔은 토양이 산성이냐 알카리냐에 따라 달라진다는데 그 꽃말도 꽃 색에 따라 다르답니다. 핑크 수국의 꽃말은 소녀의 꿈, 파란 것은 냉정, 보라색은 진심 그리고 하얀 수국의 꽃말은 상냥한 마음이랍니다.공주 신관동의 수국을 가까이서 보시고 대규모 멋진 수국을 보려면 유구 수구축제장으리 가 보시기 바랍니다.전국적으로 유명한 수국축제 중 중부권 가장 우수축제로 유명한 공주 유구 수국축제는 유구색동수국정원..

바쁜 하루

2024년 6월 5일 수요일바쁜 하루였다. 엊저녁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아내와 함께 7시 40분쯤 5,600원어치 택시로 시내 다니던 내과 의원에 갔지만, 8시 여는이  의원 문이 잠겼다. 문을 안 여는 사연도 안내도 없다. 기분이 안 좋다. 좀 기다리다 시내버스로 돌아와 이번에는 신관동 이비인후과로 갔다.가는 중에 거리 화초에 물 뿌리는 분을 보았다. 도시 미화에 힘쓰는 분의 노고에 감사한다.3층에 위치한 이곳 의원엔 이미 많은 사람이 와서 기다리는 모습이다. 접수대에 마련된 노트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는 것으로 접수 순서를 대신하고 있다. 차례를 기다려 진료를 보았다. 보호자 입장으로 진료실에 들어가 보니 두 팔을 굽혔다 폈다 하는 신경 인지 능력을 보는 것 같았다.아내는 이상 없이 잘 따라 한다. 먹..

전막에서 걸어서 금강교 건너 시내버스터미널까지

2024년 5월 24일가끔 걷는 길, 금강교 건너가는 일 그리 어렵지 않다. 513m 거리 걸을만하다. 인도로 걸어가면서 금강과 공산성 풍광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산성 성곽 밑 웅진탑 부근에는 연륜 짙은 벚나무가 몇 그루 있다. 나무가 나이 먹어 둥치가 온통 상처투성이다. 그 사이로 웅진탑 곰 상이 보이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금강교를 다 건너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공산성 회전교차로이고 우회전하면 정지산 터널 쪽이다. 웅진탑을 지나 직진하면 백미고을 쪽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다. 관광안내소 한옥 건물이 운치가 있다.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다. 금서를 지나 성곽밑 인도를 걸어가다 본 꽃이다. 쥐똥나무 꽃이 하얗게 핀 모습이다. 공산성 주차장 도로 건너 한식 담장이 완공되어 고풍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

바쁘게 돌아다닌 하루

2024년 5월 26일 일요일내가 생각해도 바쁜 하루였다. 일이 많아서 바삐 처리한 것이 아니라 시내버스를 많이 탔다. 여러 번 갈아탔고 공주교통 100번, 320번, 340번, 350번 500번 그리고 대전 시내버스 107번까지; 탔으니 골고루 많이 탔다.그러니 내가 생각해도 참 용하게도 잘 돌아다녔다.승용차를 끌고 다녀도 어려운데 시내버스를 타고 내린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시간을 잘 맞춰서 시간을  잘 안배해서 별 큰 착오 없이 시간 낭비 없이 잘 진행된 것 같다. 차가 없는  나에게는 버스 시간표가 매우 큰 정보다. 시내버스 시간표를 메모장에 저장하고 다니므로 수시로 꺼내서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쏴 다니는데 이골이 났다.내가 지닌 버스 시간표다. 먼저 공주 시내권 시간표다. 다음은..

5월의 꽃

2024년 5월 23일 목요일요즈음 장미가 한창 꽃 피웠다.주변에 노란 금계국이 한창이다. 데이지, 샐비어, 메리골드 등 우리 재래종 아닌 꽃도 있지만, 엉겅퀴나 개양귀비, 방가지똥, 큰 개불알꽃, 메꽃, 쥐똥나무 등 수없이 많은 꽃들이 보인다.내 주변에서 보이는 게 맨 꽃이다. 내 눈에 꽃만 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는 아무 꽃이나 좋다. 크기가 작거나 크거나 색깔이 호화롭거나 좀 틱틱하거나 상관없다. 나비가 오거나 안 오거나도 상관없다. 향기도 문제 아니다.그냥 보이는 꽃이 좋다.오늘 집안의 화분에 물을 줬는데 집안에서 키우는 화분 몇 개 있지만, 이놈들은 꽃피울 생각을 안 한다. 게발선인장이나 겨울에 꽃 피우려나 난이나 다른 건 일 년 내내 꽃을 안 보인다. 그냥 푸른색 그걸로 만족해야 할 것 ..

신관동 걷기

2024년 5월 19일 일요일공주 개명사 법회에 참석 위해 집에서 나와 신관동 길을 걸어서 시목동까지 가는 길가의 풍광이다. 5월의 훈풍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신록이 짙어가는 오늘의 날씨는 걷기에 아주 좋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았다.▲공주종합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보니 뒤로 구터미널 건물도 보인다. ▲현대아파트 102동 부근 어린이 놀이터의 수목들이다. ▲현대아파트 102동 부근에서 본 빨간 장미꽃이다. ▲공주대학교 남문의 조형물이다. ▲신관동 32번 국도 중앙분리대에 '디지털 유산 페스타' 안내 깃발이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유치원 앞 가로공원 나무들이다.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 유치원에 교육실습기간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머리 금강교가 보이는 국도 중앙에는 선..

어려운 발걸음

2024년 5월 13일지난 5월 10일 참으로 바쁜 하루였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의 날이 생기게 된 발원교가 강경고등학교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 공주에서 강경까지 갔다 온 이야기다.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논산 가는 버스 시간을 보니 하루에 7회뿐이다.공주 발 논산행 시외버스 시간은 다음과 같다. 06:45, 08:10, 10:10, 12:05, 13:05, 19:07, 21:17  13시 05분 버스를 타고 논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오거리 금호고속 앞에서 101번 논산 시내버스를 타고 강경중앙초증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강경고등학교 교문 쪽으로 길을 건넜다.강경고등학교의 스승의 날 기념탑을 살폈고 이어서 강경여자중학교 체육관 쪽 스승기념관 내부를 볼 수 있었다. 강경고등학교 스승의 날 기념탑과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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