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889

졸졸졸 흐르는 계곡

2022년 9월 25일 금학동 생태공원 위 저수지는 여전히 물이 가득하다. 저수지 물은 항상 담겨있어도 썩지 않는다. 물속에 나무가 서 있어도 물이 흐려지지 않는 모양이다. 바람이 불지 않은 잔잔한 저수지 물에 비친 반대편 잔영이 아름답다. 이 저수지 위에 휴양마을이 있다. 거기를 가려면 저수지 상류부터 개울가 산책로를 걸어야 한다. 졸졸졸 여울물 소리를 내면서 조심스럽게 걷는 것도 운동이다. 도심에서 어디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겠나. 그야말로 물소리가 졸졸졸이다. 졸졸졸 소리 내면서 흐르는 그 물도 맑다. 손바닥으로 한 움큼 떠 마셔도 좋을 듯싶다. 금학동 위 저수지가 끝나는 곳부터 졸졸졸 계곡물이 흐른다.

직행버스 타고 공주서 내포신도시까지

2022년 9월 27일 한마디로 공주사람이 내포 신도시 도청까지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어렵다. 오늘 현재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다. 공주에서 내포신도시는 09시 10분뿐이다. 내포신도시 버스 정류장에 붙은 서대전 방면 버스시간표다. 내포서 공주를 지나는 버스는 하루에 2번이다. (유성 서대전 3회 중 2번만 공주를 지난다) 2022년 9월 27일 충남도청에서 도민리포터 연례 교육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후로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 자가용 없는 사람은 말이다. 사정상 내포신도시 행 버스 9시 10분 차를 탔다. 유구, 예산을 거쳐 내포신도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40분 공주 갈 버스 시간은 너무나 적다 공주행 버스는 밤 7시 15분이다. 15시 25분 버스는 공주를 지나지 않는 직통이..

공주 산림휴양 마을

2022년 9월 25일 공주 금학동에 산림휴양 마을 이 있다.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아래 저수지 왼쪽으로 돌아 환경성 건강센터 앞을 지나 언덕길로 오르면서 자연경관을 보았고 산림문화휴양관 앞 주차장에서 길을 뒤돌려 내려왔다. 흙길도 걸었고 아스팔트 길도 걸으면서 휴양마을 가는 가파른 길 걷기가 힘들었다. . 이제 나이 든 표가 나는 것 같다. 길가에서 막대기 하나씩 주워 들고 운동삼아 열심히 걸었다. 위 저수지까지 걸어갔다가 물소리 졸졸거리는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여기서만 느끼는 멋이었다. 금학동 길은 주변의 꽃도 멋있고 공주시에서 잘 가꾼 자연환경이 여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늘 걸어본 저수지 길 주변의 풍광을 삺 본다.

공주서 유성 다니는 300번 시내버스

2022년 9월 14일 공주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과 유성 충대 정문을 오가는 버스 이야기다. 한 마디로 더 자주 운행했으면 좋겠다. 전에는 30분마다 다녔는데 2021년 12월부터는 한 시간마다 버스가 다니니 유성서부터 공주까지 꼬박 서서 오는 승객이 여럿이다. 유성 갈 때는 좌석이 꽉 차지 않지만, 가면서 하나둘씩 타면 앉을자리가 없는데 유성서 올 때는 유성 온천 역에서 거의 자리가 차는데 현충원역에서 타는 승객이 많으면 도중에 내리는 사람이 없아서 꼬박 서서 와야 한다. 오늘 오후 3시 20분 유성에서 출발한 오늘의 경우 젊은 사람 없이 거의 노약자인데 꼬박 서서 오는 모양을 보니 너무 안쓰럽다. 공주 시내 150번 버스의 경우 승객이 많지 않음을 볼 때 승객이 적은 노선을 승객이 많은 노선에 더 ..

대전 다녀오다

2022년 9월 7일 오랜만에 대전 갔다 온 이야기다. 충대 병원 심장내과 진료일이 지난 8월 22일이었는데 사정상 9월 7일로 연기하여 오늘 다녀온 것이다. 2022년 추석 연휴가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라 9월 7일은 명절 연휴 2일 전이다. 대전 충대병원까지 갔다 오는 데는 차비가 하나도 안 든다. 유성까지 공주교통 시내버스는 75세 이상 무료고 현충원역부터 서대전사거리 역까지 전철은 65세 이상 무료승차다. 산성동 시내버스 부근 정류장에서 공산성 쪽에 붙은 플래카드를 보니 고마열차 임시 운행 중단 안내다. 9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고마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정이 넘치는 한가위 되라는 정진석 국회의원 인사.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라는 도의원 박미옥의 인사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하는 ..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정안천

2022년 9월 6일 며칠 전부터 강한 태풍의 위력에 무서워 떨던 태풍, 이름도 어려운 힌남노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 경상도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모양인데 피해 본 여러분 심정을 위로하며 하루빨리 복구와 원상회복되기를 바란다. 이곳 공주는 언제 태풍이 지나갔나 몰게 조용하다. 퍽 다행이다. 날이 밝은 대로 햇빛이 나고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날이 개어서 정안천 둑길을 걸었다. 엊저녁 비가 많이 왔는지 정안천 냇물이 제법 많이 내려간다. 산책길 바닥에도 물 고인 곳이 있고 냇물을 온통 덮은 흙탕물은 냇물 가득 흐르는 물살이 매우 세다. 둑길 양 옆에는 수많은 코스모스 꽃봉오리를 만들었는데 성질 급한 놈은 벌써 피기 시작했다. 유심히 살피니 여기 코스모스는 꽃 색깔이 여러 종류다. 코스모스 꽃 색이 어..

아로니아 수확

2022년 8월 31일 동생들이 애써 가꾼 아로니아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예년에 비해 그 양이 적게 열렸는데 여럿이 달려들어서 한참을 땄다. 검고 작은 열매가 윤이 나는 것이 보기 좋았는데 어찌 보면 포도 알 같기도 해서 신기했다. 따는 것도 일이지만, 죽정이나 흠집 있는 것 고르고, 잎이나 줄기를 골라내는 일에 잔 손이 많이 갔고 고른 알 하나하나를 깨끗이 씻는 일도 일이었다. 여럿이서 하니 드디어 다 해냈다. 많은 양을 모두 모아 4 등분하여 우리도 한몫을 준다. 동생들이 고맙다. 우린 매일 아침 다른 것과 함께 갈아먹는데 요긴하게 쓸 것이다. 고마운 열매다. 나에게도 한몫 준 동생들이 고맙다.

여주

2022년 8월 31일 장기 밭에서 여주를 따와서 오늘 썰어 널었다. 말려서 차로 끓여 먹으면 당뇨에 좋다는 말을 듣고 아내가 애쓴다. 검색해 보니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도깨비방망이 같은 채소, 여주는 고과(苦瓜: 쓴 오이)라고도 한다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오이 같기도 하고 수세미 가티 생겼지만, 흔하지는 않은 넝쿨 식물이다. 여주 꽃 여주 넝쿨에 열린 여주 여주 모양 여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여주는 특히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썰어 널었는데 마르면 달여 먹어 볼 일이다. 당뇨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여주 여주에는 풍부한 식물성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의 연소를 돕고 포도당의 체내 재합성을 막아 혈당을 낮춰 준다고 하니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보다..

이제 버릴 때가 됐다

우리 집, 내 방, 내 주변은 늘 지저분하다. 원인은 수시로 정리 정돈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주변의 물건을 가지런히 놓고 물수건이나 걸레로 책상이나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깨끗이 닦으면 될 텐데 나는 그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항상 아내로부터 한 마디씩 말을 듣는다.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그런데 주변만 지저분한 게 아니라 쓸데없는 것이 너무 많다. 생전 가도 안 쓰는 물건이 너무 많아서 너저분하다.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또, 보도 않고 쓰도 않는 물건은 이제 버리자. 이제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막상 버리려고 책꽂이 책을 꺼내 놓고 보니 더러는 손때 묻은 나의 역사가 담긴 것들도 있다.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교감 시험공부하던 때 김창걸 책을 요점 정..

웅진도서관

2022년 8월 17일 공주에 웅진도서관이 있다. 올 들어 나는 여길 자주 드나든다. 가까이 지내는 선배님 덕분이다. 그 선배는 나보다 8년이나 위인데 돋보기 없이도 책을 읽는다. 바로 이곳 웅진도서관에서 큰 글씨 책을 빌려다 읽는다는데 요즘은 백내장 수술을 해서 더 잘 보인다면서 도서관을 자주 들락거린다.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좋아 보여서 나도 본을 본 것이다. 나는 선배 때문에, 선배 덕분에 책 읽는 재미가 붙었다. 모두 고맙다. 지난 2월부터 8월 17일 오늘까지 모두 44권을 빌렸다. 한 번에 평균 4권씩이다. 이번에도 4권을 빌렸다. 웅진동에 있는 웅진도서관은 내가 사는 곳에서 시내버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오늘도 관골에서 150번 시내버스로 다녀왔는데 신월초, 공주대 정문, 옥룡동,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