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 1020

겨울 국화 그리고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겨울이다. 아침 기온이 영하 4, 5도 내려가니 겨울 날씨다. 사실 이 정도면 견딜만하다. 예전 같으면 입는 것도 시원찮고 날씨도 더 추워서 겨울나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옷도 튼튼하고 기온도 전 같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서 그런대로 어렵지 않다.어제 신관동 어느 목욕탕에 갔었는데 입욕물도 내 취향에 딱 맞게 뜨겁고 비누도 새것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근질거리는 몸을 시원하게 풀고 왔다.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노란 국화가 보인다. 영하의 날씨에도 잎 하나 시들지 않고 꽃도 샛노랗다. 이곳 겨울 국화가 새롭게 보였다. 두부새우젓국을 가장 나중에 밥 말아먹은 아침 밥상이다. 양파와 마늘, 고추 절임, 멸치 볶음과 콩자반, 구운 김, 김장 겉절이 그리고 동치미 등 반찬과 콩 넣은 ..

쌍우회는 영원하리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12시 신관동 별천지가든에서 쌍우회가 있었다. 오늘의 이 모임을 끝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마감했다.1965년 12월 우성면 쌍신리 비루산 밑에서 15명이 결성한 모임, 쌍우회는 오늘로 60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7명의 회원이 타계했고 현재 8명의 회원은 80이 넘어 노년의 어르신이 됐는데 아직은 건강한 모습이지만, 여기저기 몸에 이상 기후가 보이고 몇몇은 경기도 원거리에서 와야 하는 등 여러 불편한 점을 감안하여 지난 7월 모임에서 결의한 대로 오늘 쌍우회를 마감한 것이다.그동안 쌍우회에서는 여러 회원의 협조로 쌍신 경로잔치도 베푼 바 있고, 마을회관 건립비 찬조도 했으며 작은 정성을 모아 여기저기 찬조하기도 하며 회원 간의 우의를 다지면서 야유회, 여행도 하는 등 많은 행사를..

고마움을 느낀다

2024년 12월 7일 토요일어제, 오늘 고마운 일이 주변에서 많이 생긴다. 그걸 느끼는 것이다.먼저 공주 알밤 4kg이다.공주 론볼협회 정사일 회장이 전 회원들에게 4kg 한 상자씩 기증한 알밤은 모든 회원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다. 제 철에 요긴한 선물로 적격인 알밤을 받고 본 회원 누구나 다 고마워한다. 회원 모두에게 정을 준 정 회장님은 회원 모두에게 고마운 분이다. 다음은 제주 감귤이다.'제주 명품 맛 좋은 감귤~청정 제주의 명품 감귤을 귀하게 담았습니다.' 겉에 씐 문구다. 5kg 한 상자가 배달되어 왔다. 성산읍 동류암로 '귤마씸' 대표 노수옥이 보냈다. 늘 챙겨주는 처제가 고맙다. 이 물품이 다른 곳으로 배달된 것을 택배 송장 번호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택배 기사님의 안내가 고마..

더 없나요?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이 세 가지 글귀는 다 내가 요즈음 만난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먼저 는 요즈음 읽은 월간 잡지 67쪽에서 본 글귀다.어느 도시나 목욕탕이 있다. 우리 공주시에도 목욕탕이 여러 개 있고 온천도 있다. 목욕탕을 찾는 모든 이는 깨끗이 하고자 하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몸을 깨끗이 하는 건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다. 목욕탕은 긍정이 넘치는 따뜻한 곳이다. 67쪽에 있는 글이다. 우리에게는 다 때가 있다. 때를 씻고 기다리면 언젠가 때가 올 것이다.▲사진 출처 2024년 11월호 67쪽 캡처 이 글에서 '다 때가 있다'는 누구나 몸에 더러운 때가 있다는 뜻도 있고 누구나 어떤 경지에 오를 수 있는 시기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사전에서 때를 찾..

행복, 가까이 있다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행복(幸福), 그것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행복, 그걸 찾으러 멀리 다니지 않아도 된다.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느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이다.아침에 창문을 열면 바깥 풍경이 울긋불긋 가을이다. 나의 주변이 온통 가을이니 문만 열어 가을 볼 수 있다. 바로 여기 가까이서 가을을 느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아침 잠자리에서 깨어나 내 몸 여기저기 만지고 주무르고 누운 채 운동을 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멀쩡한 팔다리를 가지고 눈을 떴으니, 심히 아픈데 없는 팔다리를 지녔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집을 나서서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론볼체육관으로 출근(?)하는 나는 매일 운동할 수 있는 일과를 가진 규칙적인 삶을 사는 나는 어찌 행복하지 않..

고칠 것은 얼른 고쳐야

요즈음 가을 날씨치고 온화한 날이라 걷기도 운동하기도 좋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가볍다. 오늘도 포근한 날씨라 공주 론볼체육관에는 80대 어르신들이 일찍 나와서 미리 걷거나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경쾌하다.나이 들어 점차 근육이 빠져서 걱정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해서는 안 된다. 내 몸 건강을 위해서 내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친구들 만남면 건강 얘기고 SNS도 건강을 위한 내용이 많다. 들고 보고 내게 맞는 좋은 건강 기법을 적용해서 나쁜 습관은 얼른 고쳐야 할 것이다.살이 빠지면 좀 더 찌게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걷는 방법이 바르지 못한 채 걸으면 오히려 나쁘다니 비뚤면 바르게 고쳐야 한다. 나쁜 건 고쳐야 할 것이다. 그냥 두고 오래가면 갈수록 더 나쁜 ..

공주에서 열리는 색소폰앙상블 연주회,

2024년 11월 5일 화요일에 동락회 모임이 있었는데 16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담을 나눴다. 공주시에 거주하는 중등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분들의 모임인데 김호익 총회장이 합리적인 생각으로 매번 멋진 장소에서 적극성을 띤 모임을 운영한다. 항상 건강을 잘 챙겨서 80대 이상의 연령에도 늘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 모습여 여전하다. 만남의 주제는 건강이 주가 되지만, 늘 생생한 화재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오늘은 반죽동 무궁화 회관에서 점심을 했는데 30종 가까운 많은 반찬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든 '무궁화 전골'은 회원들 모두 호감 갖는 분위기였다. 동락회 회원은 충남의 교직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봉직하던 중등 교장 출신들의 모임이라 항상 신선한 일상을 창의적이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

대낮에도 불 밝힐 일 있나?

2024년 11월 2일 토요일공주시립탁구체육관에는 대낮에도 불 밝힐 일 있는지 늘 조명등이 켜진 채로 있다.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은 요즈음 하나의 체육관이 증축을 마친 단계인데 기존에 있던 체육관 출입문 위의 체육관 표지판 부근에 한낮에도 밝은 불이 켜진 상태다.며칠 전에 부근의 일하는 사람에게 끌 수 없냐고 했더니 못 끈다는 대답이었다. 등물은 어느 곳이나 켰다 껐다 하게 마련이고 마땅히 켜면 끌 수 있어야 하는데 늘 켜진 상태 끌 수 없다니 말이안 된다. 등불은 전력 낭비뿐만 아니라 관공서에서 절전에 앞장서야 할 텐데 늘 어둡지도 않은 상태에 불이 켜져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공주 시청에 전화를 걸었다. 담당 부서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곧바로 조치하겠다고 해서 믿었는데 그 후 여러 날이 지났는데도 ..

김현기 사진전

20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공주 아트센터 고마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4 공주 이 시대의 사진작가전 를 감상했다.이번 전시회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 오후 2시에 여는 모임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을 보았다.▲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지광의 인사말 ▲전 연기교육장 이덕삼의 축사 ▲겸손한 향토사진작가의 진면모~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의 글 오늘의 사진전 타이틀이 인데, 나는 전시회장에 전시된 작품을 모두 담았다. ▲빛의 노래 ▲바람의 흔적 ▲나무결 ▲시간의 흐름 ▲꽃잎동감 ▲시간을 담다 ▲꽃잎동감 ▲生의 무늬 ▲시간을 담다 ▲전시회장 ▲시간을 담다 ▲시간을 담다 ▲生의 무늬 ▲生의 무늬 ▲나무결 그림을 잘 그린 그림은 사진..

공주시교육삼락회원 순천만을 누비다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회원들의 삼락 지표(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가운데 배우는 즐거움의 하나로 전남 순천 지역 현장 답사의 기회를 가졌다. 공주교육삼락회 최창석 회장과 박삼순 부회장 그리고 김규헌 사무국장 등 임원진과 참여한 25명 회원들 모두의 협조로 무사히 답사활동을 마쳤다. 계획에 의거 10월 30일 아침 8시부터 밤 7시까지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철저한 사전 조사 연구와 명탄서원 이운일 원장의 찬찬하게 챙겨 준 정으로 즐거운 여행의 기분을 돋아 주었다. 오전에 순천 국가정원을 답사하고 점심 후에 선암사 탐방을 계획대로 하였으며 선암사 탐방 후 하산하여 좋은 장소에서 회원 화합 모임을 가졌다.순천만 국가정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 1 호길(오천동, 풍덕동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