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2

재미있는 하루

2025년 4월 3일 목요일아침 식사를 이런 차림으로 했다. 오늘 식탁 모습이다.치즈로 덮은 것은 삶은 달걀 한 개를 4 등분한 것떡과 약밥 그리고 찐 고구마견과류와 채소 몇을 우유와 함께 믹서로 간 것이다.한 모금씩 마시면서 먹을 것을 씹는 아침식사 시간이다. 준비하는 시간은 길어도 먹고 마시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간단한 아침 식사지만, 허전하지 않고 든든하다. 매일 아침 이렇게 습관이 들었다. 아침마다 준비하는 아내의 수고에 감사한다. 론볼장 가까운 곳의 개나리다. 지금 어디를 가도 노란 개나리가 한창이다. 개나리는 이렇게 울타리에 많이 핀다. 여기도 어린이집 채소밭 울타리에 핀 것이다. 다른 것보다 가까이 볼 수 있는 개나리다. 꽃이 가까이 있어서 천천히 자세히 볼 수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

봄 풀꽃

2025년 4월 3일 목요일봄기운이 돌면서 들판의 작은 풀들이 점차 푸른빛이 더해가는 오늘, 메타세쿼이아길과 청룡리 둑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발밑에 깔린 작은 풀들을 자세히 보았다.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생각하면서 이 작은 풀꽃들의 모습이 내 눈에 보였다. 이 작은 풀꽃은 잘 안 보이지만, 보이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대견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봄 들판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서 작은 풀에서 그야말로 크지 않은 꽃을 피운 작은 풀들의 이름도 모른다. 이름은 몰라도 그 크기는 작아도, 허리를 굽혀 자세히 한참을 보면 볼수록 풀꽃은 예쁜 모습이다. 이 풀꽃들을 보면서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오래 보고 자세히 보려는 마음을 갖고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오늘의 들판을 아주 천천히 걸었다.이 작은 풀들은 빠른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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