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자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 공주에도 가을이 저문다.
정안천 주변을 봐도 공주 시내 곳곳 어디를 봐도 가을빛이 완연하다.
큰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 밑은 잎이 다 떨어져서 이제 바닥만 노랗게 보인다.
무슨 나무든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매달린 잎을 잘 건사하려는 듯 애쓰는 모습이다.
세월은 어쩔 수 없음을 실감한다.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건 당연하지.
정안천 냇물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큰 몸집으로 날개를 말리고 있고 유유히 물 위를 헤엄치는 물오리들이 평화롭다.
가을이 깊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요즈음 가을이 저무는 공주(公州) 모습이다.
▲신관동 복합커뮤니티 건물이 거의 완공단계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
▲잎 떨군 나무
▲바닥에 쌓인 은행잎
▲빛바랜 메타세쿼이아
▲연잎 시든 연못
▲정안천의 평화로운 물새들
▲메타세쿼이아 주변 가을 풍경
▲저무는 공주 시내 가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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