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0일, 가을철 밭 농장을 본다. 밭을 보니 옥수수, 들깨가 수확을 마쳤고 김장무우와 배추가 소담스럽게 자라고 있다. 울금과 마도 튼실하고 고구마는 얼른 수확해야 할 것 같다. 당근, 쪽파, 대파 등도 잘 자라고 있다. 농사일은 참으로 힘이 많이 드는 일이다. 소일거리로 재밌던 농사일을 그만 둔지 여러 해 되는 나이지만, 이렇게 동생들이 애써 짓는 농사는 정말 대견스럽다. 쉴 새도 없이 늘 밭에 와서 사는 동생들이 정말로 대견스러워 보인다. 오늘은 무 잎 딴 것을 가마솥에 삶았고 호박과 호박잎 하루나 등 잎채소를 뜯어서 여러 보따리 싸주는 동생들이 고맙다. 남은 올 가을 농사가 순조롭게 잘 되어서 좋은 수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