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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연꽃

2025년 7월 3일 목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에 핀 연꽃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요즈음 울긋불긋 여기저기 피고 있는 연꽃이 한창이고 파란 잎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가 어울리는 산책길은 이곳을 걷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끔은 외지에서 관광버스로 단체 손님이 다녀 가기도 하는 이곳 연못 산책길은 어떤 모습일까 알아본다. 2025년 7월 3일이다. 아침에 집을 나서서 걷는 길에 구부저진 허리에 지팡이 짚고 열심히 걷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8시 10분쯤 이른 아침에 어딜 그리 가시냐니까 친구집에 가신단다. 주공 5단지에서 출발했다는데 코아루 아파트 앞을 지나 한아름아파트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가신다. 불편한 몸이지만, 열심히 걸으시는 모습은 건강해..

7월 2일 수요일

2025년 7월 2일 수요일론볼장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는데 그 길가에서 본 환한 꽃이다. 검색해 보니 광나무로 나온다. 하얗게 다복하게 핀 꽃이 좋아서 사진으로 담았다. 론볼장 옆 호박 넝쿨이다. 제법 자라 올라서 두 넝쿨이 만났다. 울타리 위에서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또 한 옆 호박 넝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오른 모습이다. 파란 하늘이 제 세상인양 겁도 없이 오르고 있다. 호박 넝쿨이 이렇게 강한 힘을 자랑한다.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이 멋있다. 치가실에서 불소액 한 병을 타 왔다. 늘 친절한 직원이 고맙다. 복지관 광고판에 우리 론볼팀의 전적이 적혔다. 도내 대회에서 종합 3위를 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스탠딩 남자 단식 이준식과 스탠딩 여자 단식 김기섭이 금메달이다. 다음..

오늘 본 꽃

2025년 7월 1일신관동 거리를 걸으면서 보이는 꽃들을 자세히 보았다. 걷다가 유심히 색깔이 튀어 내 눈에 띄면 바싹 다가가서 그 꽃 사진을 찍는다. 예쁜 꽃을 누구나 좋아하지만, 나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름을 모르면 검색하여 알으려 노력한다. 오늘도 여러 종류의 꽃을 사진으로 담았다. 거리를 지나다 본 꽃들이다.나무수국 로벨리아 개망초 제라늄 미국자리공 참비비추 채송화 도라지꽃

6월이 간다

2025년 6월 30일 월요일2025년의 절반이 가고 앞으로 6개월이 남은 오늘, 아침이다.론볼장 가려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앞으로 보이는 경치가 멋지다. 하얀 구름이 파란 하늘에 떠있는 아래 한아름아파트 모습이 보인다. 또한, 요즈음 개관한 공주시 행복누림 다목적 건물이 바로 앞에 보인다. 더욱 좋아지는 공주 모습이다.복지관 장애인센터와 파크골프장 그리고 메타세쿼이아가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기 졸은 아침이다. 요즈음 거리에서 보이는 장미꽃은 져서 보기 어려운데 지저분한 잔해가 보기 흉한데 뒤늦게 핀 빨간 장미꽃이 눈길을 끈다. 꽃들이 다 지고 있는데 어디 있다가 이제 피는지 모르겠다. 꽃들이 져서 추한데 늦게 핀 장미꽃이 더 돋보이는 장면이다.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언덕 너머 연못에는 지금 연꽃이..

사는 재미

2025년 6월 29일 일요일오늘은 일요일, 론볼장은 일요일엔 쉰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로볼장에 안 나가는 날이 꼭 하루, 일요일이다.오늘은 집 바깥에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만 있었다. 서랍 속에 있던 시효 지난 약들을 봉지에 넣어 가방에 담았다. 언제 약국에 갈 때 기한 지난 약품 수거함에 넣을 중비를 한 것이다.오후에 손자 시완이가 왔다. 할아버지한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쳤다. 쑥스러운 테가 난다. 수줍어하면서 간신히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를 시켰다. 우리 집에 오면 늘 하던 짓이 있다. 물뿌리개로 화분에 물 주기와 라디오 틀어 음악 듣기. 오늘은 스스로 하지 않는다 좀 컸나 보다.제 아빠가 사 온 수박을 맛있게 먹었다. 수박 한 통이 크기도 하지만, 잘라서 먹어 보..

연꽃이 한창입니다, 정안천 연못에.

2025년 6월 28일 토요일날씨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 날, 후텁지근합니다만, 이 아침에 연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나만이 아닙니다. 지금 연꽃이 한창인 연못가 산책길이나 연못이 바라보이는 메타세쿼이아길 어디든지 사람들이 보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가 만난 사람들입니다. 길 가득 채워서 걷는 많은 사람의 보습을 보고 관광버스로 왔느냐니까 천안 어느 교회에서 교회 버스로 왔답니다. 어느 때는 관광버스도 오는데 오늘은 교회에서 교우들이 단체로 이곳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연꽃 구경 온 것 같습니다. 공주 의당면 청룡리 연못과 메타세쿼이아가 잘 어울리는 이곳이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연꽃이 한창인 이곳이 더욱 알려졌으면 합니다. 사람들에게 생기를 넣어 주는 자연이 멋있습니다. 주말에는 주차장에 간이..

300번, 102번, 버스 타는 즐거움

2025년 6월 27일 금요일공사 10회 모임이 수통골본가 식당에서 있는 날, 이 날은 회장이 고지 안 해도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회원들이 뻔히 알고 있는 날이다. 매월 맨 끝 금요일 12시 수통골본가라는 사실이다.알아도 친절하게 김 회장은 오늘도 알림 문자를 넣어 줬다.나는 며칠 전부터 마음속으로 갈 계획을 세워서 오늘은 행동으로 옮겼다. 아침 8시 집을 나섰다. 천천히 걸어서 50분 안으로 공주시 시내버스터터미널까지 도착하려는 계획으로.아침 8시 시간대는 모두 바쁜 시간이다. 출근과 등교 시간이기 때문에 전막사거리는 차량으로 붐빈다. 오늘도 금강교는 건너가는 길만 차량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신관동 의당면 대전 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으로 교통이 그야말로 혼잡상황이다. 횡단보돌 건너는 데도 시간이 많이 흘렀..

더 많이 핀 연꽃

2025년 6월 26일 목요일이슬비 내리는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모습이다.싱그러운 초여름 산천 초목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아침, 이슬비가 내리는 산책길을 우산도 없이 걸었다. 매일 하던 대로 걸은 산책길에 보이는 연못 모습이 더 환해진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언덕길에서 보이는 연못에 더 많은 연꽃이 피어서 울긋불긋하기 때문이다. 정안천 연못에는 빨간색 연꽃은 드물다, 거의 분홍색 아니면 흰색 백련이 많다.연못 가까이 내려가서 보니 수줍게 피어나는 연꽃들이 청초하게 느껴진다. 연꽃이 엊그제보다 더 많이 여기저기서 피고 있는 모습이다.연못가 길에서 메타세쿼이아가 보이는 위를 보면 복숭아나무에 열매 몇 개가 달린 게 보인다. 저대로 익어서 볼그레한 복숭아를 보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파란 풋복숭아다.메타세쿼이아와 ..

시내버스 맨 앞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

2025년 6월 25일 수요일시내버스를 타면 앞 좌석이 비어 있을 경우 그 자리는 꼭 내가 앉는다. 이유가 있다. 버스 좌석 가운데 전망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버스 중간이나 뒺 좌석은 보이는 전망이 넓지 않고 보이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기 어렵다. 오늘도 아침에 탄 시내버스 앞 좌석에 앉았다. 여기에 앉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요즈음 시내버스 운전기사님들은 버스에 오른 승객이 안전히 자리에 잘 앉았나를 확인하고 출발한다. 앉기도 전에 급출발하다가 넘어져 다치면 여러 문제로 곤란하기 때문에 승객 안전 제일주의로 운전한다. 그걸 알기 때문에 몸이 둔한 내가 뒷자리로 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로 인해 다른 승객들 한테도 시간을 빼앗지나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버스를 올라타면 가장 가..

되나 안 되나 찍는다.

2025년 6월 24일 화요일오늘 내가 찍은 사진들이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되나 안 되나 찍어 댄다. 좋은 사진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사진 쟁이도 아니다. 내가 가진 핸드폰으로 길을 가다가 조금만 신기해 보이거나 멋지다 생각되거나 좀 이상한 게 보이면 그냥 찍는다. 그야말로 되나 안 되나 찍는다. 가끔 좋은 작품도 나올지 모르지만, 나는 작가가 아니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좋은 작품을 만드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 현장 주심의 기록자라고 말하고 싶다.오늘 내 주변 상황을 소개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찍은 사진들이다.아침에 코아루 아파트 부근을 지나면서 본 장미다. 이제 다 지고 있는 가지에 아직도 남아 있는 꽃잎과 그 옆에 떨어진 꽃 흔적 오각형이 달려 있다. 론볼장 옆 어린이 농부들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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