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33

7월 5일의 연못 풍경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무더운 여름날이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 그늘은 바람이 솔솔 불어서 걷기 좋은 편이다. 널리 펼쳐진 연못에는 한창 연꽃이 피어 아름다운데 많은 사람이 이 연꽃과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거나 달리는 사람이 눈에 띈다. 더러는 애완동물과 같이 걷는 사람도 있고 오늘따라 붐비는 산책길이다. 연못을 구분하는 논둑길까지 가까이 가서 연꽃을 더 가까이 더 자세히 보고자 하는 사람이 여럿이다. 지금 연못 연꽃이 한창이다. 여기 연꽃은 화려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요란하지 않고 소박하다고나 할까 수수하게 차려있은 소녀답다고 말하고 싶다.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연못 구경 할 만하다고 자랑하고 싶다,

황금연못에서 본 나태주 시인

2025년 7월 5일 토요일토요일이지만,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공주시 론볼체육관은 연다.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게임에 앞서 오늘도 주변 연못길을 걷고 좀 일찍 회의실에 들어가니 마침 KBS 1TV 방송 황금연못에 나태주 시인이 나온다. 만나기 힘든 우리 공주의 시인 나태주는 이렇게 전국 방송을 타는 것을 자주 본다. 그러나 언제 나오는지 모르다가 갑자기 나온 나태주 시인을 만나니 반갑다.고향은 서천이지만, 공주에서 공주사범학교(공주교대 전신)를 나왔고 주로 공주에서 교직에 몸 담았고 지금도 공주에 살고 있으며 공주문화원장도 8년이나 했으며 나태주 풀꽃문학관이 있으니 더욱 반가운 얼굴이다. 나는 더욱 깊은 학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끔 만나지만, 나 시인을 그렇게 쉽게 아무 데서나 만날 수 있는 게 ..

아직도 모르시나요?

2025년 7월 4일 금요일아직도 여기를 모르시나요? 서울까지도 소문나서 관광버스 단체 손님도 많이 찾아오는 이곳,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입니다.오늘이 7월 4일인데 여러 날 전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이 피는 반경을 점점 넓혀서 이제는 제법 환한 연못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내려다봐도 멋있고 가까운 산책길 가까이 가서도 좋고 연못 가까운 작은 길에서 봐도 활짝 핀 연꽃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자세히 연꽃을 보려고 가까이 갑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는 연꽃 모습은 멀리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가 봅니다. 정안천 연못의 연꽃은 지금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꽃봉오리가 꽃 필 준비를 하고 있고 이미 핀 꽃은 꽃잎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연잎 사이로 수줍은 듯 숨어 피는 ..

정안천 연꽃

2025년 7월 3일 목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에 핀 연꽃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요즈음 울긋불긋 여기저기 피고 있는 연꽃이 한창이고 파란 잎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가 어울리는 산책길은 이곳을 걷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끔은 외지에서 관광버스로 단체 손님이 다녀 가기도 하는 이곳 연못 산책길은 어떤 모습일까 알아본다. 2025년 7월 3일이다. 아침에 집을 나서서 걷는 길에 구부저진 허리에 지팡이 짚고 열심히 걷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8시 10분쯤 이른 아침에 어딜 그리 가시냐니까 친구집에 가신단다. 주공 5단지에서 출발했다는데 코아루 아파트 앞을 지나 한아름아파트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가신다. 불편한 몸이지만, 열심히 걸으시는 모습은 건강해..

7월 2일 수요일

2025년 7월 2일 수요일론볼장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는데 그 길가에서 본 환한 꽃이다. 검색해 보니 광나무로 나온다. 하얗게 다복하게 핀 꽃이 좋아서 사진으로 담았다. 론볼장 옆 호박 넝쿨이다. 제법 자라 올라서 두 넝쿨이 만났다. 울타리 위에서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또 한 옆 호박 넝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오른 모습이다. 파란 하늘이 제 세상인양 겁도 없이 오르고 있다. 호박 넝쿨이 이렇게 강한 힘을 자랑한다.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이 멋있다. 치가실에서 불소액 한 병을 타 왔다. 늘 친절한 직원이 고맙다. 복지관 광고판에 우리 론볼팀의 전적이 적혔다. 도내 대회에서 종합 3위를 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스탠딩 남자 단식 이준식과 스탠딩 여자 단식 김기섭이 금메달이다. 다음..

오늘 본 꽃

2025년 7월 1일신관동 거리를 걸으면서 보이는 꽃들을 자세히 보았다. 걷다가 유심히 색깔이 튀어 내 눈에 띄면 바싹 다가가서 그 꽃 사진을 찍는다. 예쁜 꽃을 누구나 좋아하지만, 나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름을 모르면 검색하여 알으려 노력한다. 오늘도 여러 종류의 꽃을 사진으로 담았다. 거리를 지나다 본 꽃들이다.나무수국 로벨리아 개망초 제라늄 미국자리공 참비비추 채송화 도라지꽃

6월이 간다

2025년 6월 30일 월요일2025년의 절반이 가고 앞으로 6개월이 남은 오늘, 아침이다.론볼장 가려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앞으로 보이는 경치가 멋지다. 하얀 구름이 파란 하늘에 떠있는 아래 한아름아파트 모습이 보인다. 또한, 요즈음 개관한 공주시 행복누림 다목적 건물이 바로 앞에 보인다. 더욱 좋아지는 공주 모습이다.복지관 장애인센터와 파크골프장 그리고 메타세쿼이아가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기 졸은 아침이다. 요즈음 거리에서 보이는 장미꽃은 져서 보기 어려운데 지저분한 잔해가 보기 흉한데 뒤늦게 핀 빨간 장미꽃이 눈길을 끈다. 꽃들이 다 지고 있는데 어디 있다가 이제 피는지 모르겠다. 꽃들이 져서 추한데 늦게 핀 장미꽃이 더 돋보이는 장면이다.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언덕 너머 연못에는 지금 연꽃이..

사는 재미

2025년 6월 29일 일요일오늘은 일요일, 론볼장은 일요일엔 쉰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로볼장에 안 나가는 날이 꼭 하루, 일요일이다.오늘은 집 바깥에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만 있었다. 서랍 속에 있던 시효 지난 약들을 봉지에 넣어 가방에 담았다. 언제 약국에 갈 때 기한 지난 약품 수거함에 넣을 중비를 한 것이다.오후에 손자 시완이가 왔다. 할아버지한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쳤다. 쑥스러운 테가 난다. 수줍어하면서 간신히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를 시켰다. 우리 집에 오면 늘 하던 짓이 있다. 물뿌리개로 화분에 물 주기와 라디오 틀어 음악 듣기. 오늘은 스스로 하지 않는다 좀 컸나 보다.제 아빠가 사 온 수박을 맛있게 먹었다. 수박 한 통이 크기도 하지만, 잘라서 먹어 보..

연꽃이 한창입니다, 정안천 연못에.

2025년 6월 28일 토요일날씨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 날, 후텁지근합니다만, 이 아침에 연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나만이 아닙니다. 지금 연꽃이 한창인 연못가 산책길이나 연못이 바라보이는 메타세쿼이아길 어디든지 사람들이 보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가 만난 사람들입니다. 길 가득 채워서 걷는 많은 사람의 보습을 보고 관광버스로 왔느냐니까 천안 어느 교회에서 교회 버스로 왔답니다. 어느 때는 관광버스도 오는데 오늘은 교회에서 교우들이 단체로 이곳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연꽃 구경 온 것 같습니다. 공주 의당면 청룡리 연못과 메타세쿼이아가 잘 어울리는 이곳이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연꽃이 한창인 이곳이 더욱 알려졌으면 합니다. 사람들에게 생기를 넣어 주는 자연이 멋있습니다. 주말에는 주차장에 간이..

300번, 102번, 버스 타는 즐거움

2025년 6월 27일 금요일공사 10회 모임이 수통골본가 식당에서 있는 날, 이 날은 회장이 고지 안 해도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회원들이 뻔히 알고 있는 날이다. 매월 맨 끝 금요일 12시 수통골본가라는 사실이다.알아도 친절하게 김 회장은 오늘도 알림 문자를 넣어 줬다.나는 며칠 전부터 마음속으로 갈 계획을 세워서 오늘은 행동으로 옮겼다. 아침 8시 집을 나섰다. 천천히 걸어서 50분 안으로 공주시 시내버스터터미널까지 도착하려는 계획으로.아침 8시 시간대는 모두 바쁜 시간이다. 출근과 등교 시간이기 때문에 전막사거리는 차량으로 붐빈다. 오늘도 금강교는 건너가는 길만 차량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신관동 의당면 대전 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으로 교통이 그야말로 혼잡상황이다. 횡단보돌 건너는 데도 시간이 많이 흘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