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거리를 걸으면서
2024년 3월 19일, 공주시 옛 본정(중동) 거리를 걸으면서 추억에 잠깐 잠겼다. 중동사거리에 파출소가 있었고 네거리 한복판에 드럼통 반으로 자른 걸 놓고 그 위에서 교통순경이 수신호로 교통정리하던 때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살폈다. 옛날 ㄱ중동국민학교를 걸어서 통학하던 때 금강을 나룻배 타고 건너서 이쯤에 왔을 때 내 친구 용원이와 영환이는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곳 집에서 편히 학교 가는 것이 부러웠던 어린 시절이었다. 최은창 병원골목 입구에 국화빵 굽던 노점상도 있었고 차부 건너 큰길 옆에 친구 영환네 양복점, 그 부근에 용원네 집 그리고 충공당이던가 오토바이 센터 같은 것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오늘이다. 공주극장 다리 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골목에서 첫 골목이 가구점 골목 또는 중국집..
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2024. 3. 21.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