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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하루의 단상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아침 창문을 여니 창밖 단풍나무가 보인다. 올해 단풍 색깔이 별로라는 말을 들었는데 가까이 보는 우리 집 앞 단풍은 그런대로 좋아 보인다. 가까운 곳에 예쁘게 보니까 그런가 보다. 아침 먹고 늘 하던 대로 차 타기 위해 집을 나서서 걷는 길, 길 옆 장미꽃이 빨갛다. 도로변 아파트 울타리의 장미꽃이 5월도 아닌 요즈음에 제철이 아니라 작은 꽃송이지만, 새빨간 빛에 아침 이슬을 맞은 그 자태거 볼만하여 핸드폰으로 담았다. 걸으면서 보는 빨간 장미꽃 아무에게나 곱게 느껴졌으면 한다. 오늘도 정사* 회장님 차로 복지관에 도착하여 론볼장 문을 열고 매트와 가방을 내놓고 사무실문을 땄다. 음료대를 대강 소제하면서 보니 전처럼 가을꽃 몇 송이가 꽂힌 꽃병이 아담하게 보인다. 늘 정성으..

그래도 정안천 연못길

2024년 11월 4일 늘 하던로 연못가 산책길을 걸었다. 정자 부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뽑힌 자리에 내년 봄에 볼 꽃씨가 뿌려진 것 같다. 이직도 남은 작은 코스모스가 볼품없는 연못 가를 지키고 있다. 가을이다. 정안천 냇물을 보니 물오리 3, 40 마리가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이다. 백로나 가마우지, 왜가리는 눈에 안 띈다. 그들도 보였으면 했는더... 메타세쿼이아는 이직도 건재하다. 연못과 어을리는 큰 등치가 든든하다. 오늘도 밝은 대낮에 불 켜진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을 보고 사람들의 무관심을 걱정한다. 저 낭비되는 대낮의 조명등에 모두 관심없고 안 끄고 내버려두는 무관심이 야속하다. 대낮의 필요 없는 등불 끄기가 어려운가 한심한 느낌이다 시청에 전화했는데도 안 고쳐진다. 대책은 없나?

카테고리 없음 2024.11.04

11월 정기법회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11시 개명사 대법당에서 열린 11월 정기법회 소식이다.다도회원이 정성으로 올린 육법공양은 신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이용수 총무의 사회로 개명사 법회 순서에 의하여 여법하게 진행되었다.손성도 주지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과 국운 융창기원은 다른 종단보다 천태 종단의 특색 있는 법회 순서로 법회 때마다 느끼는 종단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이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순서이다.늘 개명사 절 일을 간부 이상으로 하지 못하면서 입으로만 지껄이는 사람이 되기 싫은 이유로 매번 개회사 하기를 꺼리는 데 오늘도 준비 없이 강단에 서서 늘 생각했던 바를 정리하여 이야기했다. 부처님의 가피로 막힘없이 한 것 같지만, 부족함이 많다.11월 날씨치고 봄날 같이 따뜻한데 며칠..

절/공주개명사 2024.11.03

좋은생각, 9월

(주)) 좋은생각사람들이 매월 펴내는 , 2024년 9월호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글귀들을  여기에 모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124쪽의 내용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적어 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용들이다.▲2024년 9월호 표지꽃이 지는 건 열매를 맺기 위함이요,열매가 떨어지는 건 나누기 위함이다.당신의 가을에 나눔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낮에는 활짝 펴서 광합성하는 순둥순둥한 아마그리스를 들여 보세요. 동그랗게 말려 올라온 새순을 마주하면 탄성이 나올지도 몰라요! (10쪽, 임이랑 님, 베이시스트, 작가)순둥순둥하다~ 순한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 '순둥이'에서 파생된 형용사. 성격이나 외형이 모난 데가 없이 둥글고 순함을 이르는 말아마그리스~땅콩 같은 잎이 귀엽게 색감도 예쁘고 뒷면은 살짝 ..

자료실/책일기 2024.11.03

대낮에도 불 밝힐 일 있나?

2024년 11월 2일 토요일공주시립탁구체육관에는 대낮에도 불 밝힐 일 있는지 늘 조명등이 켜진 채로 있다.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은 요즈음 하나의 체육관이 증축을 마친 단계인데 기존에 있던 체육관 출입문 위의 체육관 표지판 부근에 한낮에도 밝은 불이 켜진 상태다.며칠 전에 부근의 일하는 사람에게 끌 수 없냐고 했더니 못 끈다는 대답이었다. 등물은 어느 곳이나 켰다 껐다 하게 마련이고 마땅히 켜면 끌 수 있어야 하는데 늘 켜진 상태 끌 수 없다니 말이안 된다. 등불은 전력 낭비뿐만 아니라 관공서에서 절전에 앞장서야 할 텐데 늘 어둡지도 않은 상태에 불이 켜져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공주 시청에 전화를 걸었다. 담당 부서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곧바로 조치하겠다고 해서 믿었는데 그 후 여러 날이 지났는데도 ..

김현기 사진전

20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공주 아트센터 고마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4 공주 이 시대의 사진작가전 를 감상했다.이번 전시회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 오후 2시에 여는 모임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을 보았다.▲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지광의 인사말 ▲전 연기교육장 이덕삼의 축사 ▲겸손한 향토사진작가의 진면모~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의 글 오늘의 사진전 타이틀이 인데, 나는 전시회장에 전시된 작품을 모두 담았다. ▲빛의 노래 ▲바람의 흔적 ▲나무결 ▲시간의 흐름 ▲꽃잎동감 ▲시간을 담다 ▲꽃잎동감 ▲生의 무늬 ▲시간을 담다 ▲전시회장 ▲시간을 담다 ▲시간을 담다 ▲生의 무늬 ▲生의 무늬 ▲나무결 그림을 잘 그린 그림은 사진..

오늘의 공주 구도심

2024년 10월 31일 모임 장소인 청하숯불갈비 집을 찾아 걸은 공주 구도심 거리 모습이다.▲옛날 공주 차부가 있던 건물, 건너편에 최은창 병원골목이고 거기에서 국화빵 장수도 있었다. ▲제민천 공주극장 다리(봉산교)에서 상류 쪽을 본모습이다. ▲봉산교(공주극장 다리)를 건너서 봉황산 쪽을 바라본 거리 모습이다. 북중학교 다목적 건물 뒤로 옛날 공주극장 모습이 보인다. ▲봉산교(공주극장 다리)에서 보이는 중동 147번지 알대 거리다. ▲공주극장 다리에서 보이는 중동 쪽 모습이다. 옛날 국원 식당도 중동분식집도 있었는데 안 보인다. ▲공주극장 다리서 본 제세당 다리 쪽 모습 ▲공주북중학교가 보이는 골목, 멀리 옛 제세당 약구 터가 보인다.

공주 한옥마을 풍경

2014년 10월 31일 목요일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한옥마을을 둘러보았다. 이날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리는 김현기 개인사진전시회에 가기 위해 가던 길에 시간이 좀 있어서 이곳 한옥마을을 들르게 된 것이다. 한옥 정원 군데군데 감나무에 매달린 감이 소담스럽게 보였다. 주차장과 한옥 건물 사이에 마련된 인공 연못 모습이다. 연잎, 곰, 가을꽃 등이 어우러져 정감 있다. 한옥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 모습이다. 선화당 담 너머로 연미산이 멀리 보이는 모습이 정겹다. 언제나 부근 화장실을 확인하는데 오늘도 영문 화장실의 철자가?

언덕의 정경

2024년 11월 1일 금요일공주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가 서 있는 길,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을의 끝자락이지만, 11월 첫날 모습이다.사람들 대부분은 비가 오면 나서기 꺼리는 이 길을 오늘도 나는 우산 받쳐 쓰고 천천히 걸었다. 나처럼 이 비 오는 길을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다. 걷다가 가끔 만나는 사람들 얼굴은 몰라도 지나치면서 잔잔한 미소로 감정을 전한다. 말은 안 해도 같은 기분을 같이 맛보는 동료 의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메타세쿼이아길은 아직은 깨끗하다. 쓰레기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매달린 이파리들이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옆의 다른 나뭇잎, 노랗고 작은 나뭇잎이 가끔 보이는데 이것은 보기 좋다. 걷는 발길에 무엇이 있어도 좋다. 바람에 파르르 춤추며 날려 떨어지는 작은 나뭇잎이..

공주시교육삼락회원 순천만을 누비다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회원들의 삼락 지표(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가운데 배우는 즐거움의 하나로 전남 순천 지역 현장 답사의 기회를 가졌다. 공주교육삼락회 최창석 회장과 박삼순 부회장 그리고 김규헌 사무국장 등 임원진과 참여한 25명 회원들 모두의 협조로 무사히 답사활동을 마쳤다. 계획에 의거 10월 30일 아침 8시부터 밤 7시까지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철저한 사전 조사 연구와 명탄서원 이운일 원장의 찬찬하게 챙겨 준 정으로 즐거운 여행의 기분을 돋아 주었다. 오전에 순천 국가정원을 답사하고 점심 후에 선암사 탐방을 계획대로 하였으며 선암사 탐방 후 하산하여 좋은 장소에서 회원 화합 모임을 가졌다.순천만 국가정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 1 호길(오천동, 풍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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