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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인다

2025년 6월 10일 화요일공주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 옆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오늘 발견한 모습이다.코끼리마늘 꽃이 피기 시작한다. 왜가리 한 마리가 연못가 둑에서 여유롤운 시간을 보낸다. 연못의 잡초 제거 작업이 마쳐진 곳은 연잎만 보이니 보기 좋다. 아랫배미는 아직도 잡초투성이 연못이다. 지저분하던 연못이 잘 정리된 모습이 보기 좋다. 잡초가 우거지면 그걸 제거하기 어렵다. 어렸을 때 연약할 때 없애야 한다. 점차 연못 풍경이 좋아지고 있다.

내가 느끼는 행복

2025년 6월 9일 월요일대전 유웰비뇨의학과에 10시 30분 예약이 된 날, 외출의 기대감으로 집을 나섰다. 병원 가는 마음이 들뜨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론볼장 출근의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론볼장 매일 가느라 집을 나서는 그 시간에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서울 안과 진료받으러 가는 아내와 동행한 것이다. 카카오택시는 나에게 참으로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알려주면 와서 잘 태워다 주는 이 택시가 참 편리하다.금강교를 건너면서 제2금강교 건설 현장을 보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교각이 섰고 다른 일련의 공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제2금강교가 놓이면 좋아질 교통편을 생각하면서 또 기대감에 승차감이 좋다.집에서 서울안과까지 택시요금이 6천 원, 자동 결제로 결제하는 시스템..

어쩔 것인가?

2025년 6월 8일 일요일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우리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그에 따른 피해도 많이 생기니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나 개인뿐 아니라 주변에서 모든 사람이 걱정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지만, 뾰족한 방안 마련이 쉽지 않은 것 같다.지난 6월 5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있었던 행사도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걱정인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모임이었다.제54차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하여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미르섬 플로깅 한마당' 행사였다.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 이날 참가자들은 행사 본부에서 받은 밀짚모자를 쓰고 물과 흰색 쓰레기봉투, 집게를 들고 금강신관공원 정화운동을 ..

연잎이 크는 모습

2025년 6월 7일 토요일6월 7일 오늘 연못 모습이다.물 고인 연못 여기저기서 연잎이 한창 자라고 있다. 정안천 연못과 그 옆 메타세쿼이아길 아침은 언제나 사람이 많이 보인다. 연못가에는 꽃양귀비가 붉게 피었고 그 옆에서 코끼리 마늘 꽃대가 인도의 사원 지붕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연못 위 언덕에서는 점차 푸른색을 띠고 자라는 메타세쿼이아가 그늘을 만들고 연못가 산책길을 달리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인다. 그늘이 좋아 이 길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 모임을 볼 수 있는 요즈음 아침이다. 나도 매일 이 아침길을 걷는다. 행복하다. 논둑에 한 마리의 왜가리가 보인다. 오늘은 연잎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관심 두어 보아 왔던 그 과정을 적어 본다.먼저 물 위에 연잎이 작게 뜬다. 그 작은 연잎은 조금..

6월 5일 정안천 연못

2025년 6월 5일, 공주 의당면 청룡리 정안천 연못가 풍경 사진이다. 망종 날 정안천 연못가 풍경을 보니 과연 녹음이 짙어가는 여름날 같다. 연잎은 점차 넓어지고 둥둥 떠 있던 연잎이 가운데로 말리더니 모두 위로 일어나서 제법 연잎 같아졌다. 파란 연잎이 이렇게 커가면서 연꽃 피울 준비를 한다.연못에 환하게 연꽃이 필 날을 기다린다. 시간이 좀 걸릴 터이지만, 느긋하게 기다려 본다. 연잎 자람을 방해하는 풀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공주 미르섬 플로깅(Plogging) 한마당

2025년 6월 5일 공주 금강 신관공원에서 있었던 행사에 공주시 교육삼락회에서도 참여했다. 오늘의 행사는 참여회원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쾌적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행사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제54차 맞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미르섬 플로깅(Plogging) 한마당'이라는 긴 이름의 행사다. 공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정연중)가 주관한 행사로 이날 14:50부터 16:30까지 열린 행사로 공주 시장,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1부와 2부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오늘 여기에 참여 단체는 공주시 교육삼락회를 비롯하여 13개 단체가 참가하였다.공주시 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는 노령의 퇴직 교원들 모임으로 매월 2회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벌이..

6월 6일

2025년 6월 6일 아침 일찍 일어나 나라 위해 먼저 가신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파트 태극기 꽂이에 조기를 달았다. 태극기 달기를 일깨워 준 아내가 고맙다. 아내도 애국자다.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길 건너에 붙은 현수막을 자세히 보니 공주 시청에서 수강생을 모집하는 안내다. 공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내게 맞는 과정이 있나 살펴볼 참이다. 연못가 산책길을 돌기 전에 론볼장 부근에 심은 호박의 상태를 살피니 가뭄을 탄다. 수경 님이 호박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쥐똥나무꽃, 이름과는 달리 꽃은 예쁘게 핀다, 아카시아 같은데 꽃 지고 나면 까만 작은 열매가 달린다. 크로버 사이에 개씀바귀 노란 꽃이 선명하다. 정안천 연못가에 코끼리마늘 꽃대가 큼직하게 솟아오르고 있다, 얼른 피었으면 ..

공주 론볼 역사 기록 사진

2025년 6월 5일공주시론볼연합회 회의실에는 공주 론볼의 과거 사진이 결려 있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론볼 대회에서 입상한 결과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공주 론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공주 론볼의 역사는 깊다. 많은 분들이 작고했고 사정상 론볼장을 떠난 분도 여럿이다.과거를 되짚어가며 새로운 공주 론볼의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 론볼모임의 활성화는 오로지 회원 확충에 있다. 현재 회원 모두는 주변에 널리 선전 소개하여 론볼 회원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쾌한 아침

2025년 6월 4일 수요일상쾌한 아침이다. 아침 공기가 서늘하리만큼 청량감을 주고 덥지 않은 시원스러운 바람이 걷기 좋은 날씨다.메타세쿼이아길 옆 파크골프장에 전에 없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저기 모여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여름치고는 상쾌한 아침이다.청룡리 둑길에 지금 한창 피고 있는 금계국은 길게 도열한 노란 꽃물결이다. 내 건너 둑길에도 노란 금계국이다. 거기도 피고 있다. 열심히 금계국 둑길을 걸으시는 어르신, 오늘도 열심이시다. 노란 금계국이 핀 둑길 걷기가 신이 나는 모양이다. 멀리서 보이던 어르신이 가까이 올 수록 노란 금계국과 어울리는 모습이 더욱 환해 보인다.연못가 잡초를 베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가 보다. 트럭에 장비를 싣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연못의 연잎이 점차..

이제 지는가? 장미여!

2025년 6월 4일 수요일공주시 삼환, 코아루 등 아파트와 거리마다 5월 장미가 한창인데 6월 들어 천천히 붉은빛이 퇴색된 모습이다. 점차 짙은 붉은색이 전만 못하다.화무는 일일홍이라던가 꽃도 영원할 수 없다. 그 곱던 장미꽃이 점차 수명이 다했는지 빛깔이 점차 희미해가는 모습이다. 더러는 꽃잎이 떨어진 흔적을 보면 이빨 빠진 모양이고 꽃받침이 앙상하게 남은 것도 있다. 물론 아직도 꽃피울 꽃봉오리가 여기저기 달린 모습도 보이지만, 사람이 나이 먹어 늙어지고 점차 어른이 되는 사이 아직도 파릇파릇한 청년도 있고 어린애도 있듯이 장미의 세계도 그렇다. 길을 걷다가 얼핏 보면 거리의 담장에서 핀 장미꽃들이 그렇다. 붉은 장미 빛깔이 여전하지 않다. 언젠가는 인생도 저물듯이 꽃들도 퇴색되는 사실을 요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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