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에서 전시물을 감상하고 나와서 영명학당길을 걸었다.
연명학당길은 공주영명중고등학교 부근이라 그렇게 붙은 이름 같다. 영명중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영명학당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공주시 중동의 높은 위체에 사방이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라 전망대도 있고 중동과 옥룡동에서도 오를 수 있으므로 봉화대 등산로도 연결되는 곳이다.
영명학교는 공주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랜 학교이다. 유관순 열사도 영명학교 전진인 영명여학교를 다녔다는 기록도 있고 사에리시 여사와의 인연으로 그와 함께 교정에 동상이 서 있다.
마침 5월 15일, 오늘이 스승의 날이다. 교문 부근에 제44회 스승의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펼침막이 붙었다.
공주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하여 학교 안으로 들어가니 안전 지킴이 부스에서 방문한 용건을 묻는다. 학교는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안전 지킴이의 투철한 사명감을 읽었다.
공주연명중고등학교에 영명학당이 있다. 그 앞에 역사적 조형물과 기념물들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공주 시내를 보=ㅁ조망할 수 있다. 부근에 충청남도공주교육청공주도서관도 있다.
유관순과 사애리시 동상
영명학당 앞 전망대에서 보이는 공주 봉황산과 그 밑
충청남도공주교유청공주도서관
영명학당길에서 내려가면 공주하숙마을이 나온다. 제민천의 중동교를 건너기 전 골목 벽면에서 본 글이다
어디에 나오는 글인가 알아보니 2013년 양선미가 부른 노래라는데 이 노래는 JTBC에서 방영한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 OST란다.
‘하늘아 하늘아 서러워 마라 / 하늘아 하늘아 눈물진다 / 하늘아 하늘아 실 같은 인연 / 눈물은 거둬라 / 바람에 꽃잎이 지고 / 달빛에 새벽이 온다~’ [출처] 아랑가(ArangGA)-672. 노랫가락 차차차|작성자 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