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2

가을 연못

2024년 11월 5일 화요일공주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와 연못이 어우러지는 산책길, 오늘의 모습이다.집 근처 정원의 가을 단풍이다. 우리 마늘에도 가을이 오고 있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다. 겉은 아직 싱싱해 보인다. 흔들 그네는 설렁하다. 연못 근처에서 본 쥐똥나무 열매다. 크게 보니 쥐똥이 아니다 포도 같다. 하지만, 저 이름은 쥐똥나무 열매다. 연못에 가을이 물들고 있다. 이파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볼품이 점차 없어진다.  연못가 코스모스가 돋보인다. 산책길 따라 걸으면서 냇물 건너 도로를 보니 은행나무가 가을을 맞고 있다. 냇물 가 산책길에서 본 연못 쪽이다. 아침이슬을 맞은 풀들이 반짝인다. 왜가리 한 마리가 먹이 사냥을 하고 있고 물오리들이 연못에서 자유롭고 한가하게 헤엄치는 모습이 평화롭게..

11월 4일, 하루의 단상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아침 창문을 여니 창밖 단풍나무가 보인다. 올해 단풍 색깔이 별로라는 말을 들었는데 가까이 보는 우리 집 앞 단풍은 그런대로 좋아 보인다. 가까운 곳에 예쁘게 보니까 그런가 보다. 아침 먹고 늘 하던 대로 차 타기 위해 집을 나서서 걷는 길, 길 옆 장미꽃이 빨갛다. 도로변 아파트 울타리의 장미꽃이 5월도 아닌 요즈음에 제철이 아니라 작은 꽃송이지만, 새빨간 빛에 아침 이슬을 맞은 그 자태거 볼만하여 핸드폰으로 담았다. 걸으면서 보는 빨간 장미꽃 아무에게나 곱게 느껴졌으면 한다. 오늘도 정사* 회장님 차로 복지관에 도착하여 론볼장 문을 열고 매트와 가방을 내놓고 사무실문을 땄다. 음료대를 대강 소제하면서 보니 전처럼 가을꽃 몇 송이가 꽂힌 꽃병이 아담하게 보인다. 늘 정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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