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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h2oo 2008. 11. 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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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공주지부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놓여진 소책자에서 본 내용.

유용한 기사라서 농민신문 기자 이름만 메모했다가 인터넷을 뒤지니 다음 내용을 발견할 수 있어서 소개한다.

 

공주는 그 유명한 밤의 주생산지가 아닌가.

밤, 공주 밤, 정안 밤.

다음 기사를 침고하여

많이 소비되어졌으면 한다.

 

밤 - 단백질·비타민 등 영양 꽉찬 열매

2008 11/18   위클리경향 800호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한 가족이 방송이를 까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농민신문 제공>
 밤은 참나무과 밤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로, 낙랑시대 것으로 보이는 무덤에서 밤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적어도 2000년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밤과 도토리의 구별을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도토리는 떡갈나무를 비롯해 졸참나무·물참나무·갈참나무·돌참나무 등 참나무속 나무의 열매를 일컫는 것으로 매끄럽고 단단한 겉껍질 안에 한 개씩 열매가 들어 있다. 졸참나무는 굴밤나무라고도 하는데 머리를 살짝 쥐어박는 ‘꿀밤‘이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떨어지는 밤송이를 맞으면 가시와 무게 탓에 무척 아프지만 졸참나무 도토리(굴밤)는 가시도 없고 작아서 머리에 맞아도 아프지 않다. 무언가 툭 부딪혔다는 정도의 느낌이어서 귀엽다는 표시나 장난의 뜻으로 주먹으로 가볍게 머리를 때리는 짓을 꿀밤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산에서 밤이나 도토리를 털거나 주워 가는 행위는 야생동물의 먹이를 빼앗은 것으로 법적으로 처벌받는다.

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 철 등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 특히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 원기를 북돋고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해 이유식과 환자 회복식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또 비타민 C가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고 성인병 예방, 피부 미용, 피로 해소, 감기 예방,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밤의 단백질은 몸 안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군밤이 생밤보다 소화 잘 돼
밤의 과당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기능이 활발해져 소화력이 왕성해진다. 밤을 불에 구우면 열매살이 부드러워져 생밤보다 소화가 잘 된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씹어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밤에는 비타민 B1이 쌀보다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 주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한다. 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그래서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생밤을 많이 찾는다. 차멀미를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밤은 윤기가 흐르고 고유의 붉은빛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이 마른 밤은 오래된 것일 수 있고, 거무스름한 색을 띠거나 검은 점이 보이면 탄저병에 걸린 밤일 경우가 많다. 시큼하거나 묵은 냄새가 나는 것은 오래되어 상한 밤이다. 껍질이 약간 쭈글쭈글한 것은 장기간 냉동 보관했던 밤일 확률이 높다. 구입한 밤은 바로 저온저장을 하는 게 좋다. 물에 살짝 담갔다가 휴지나 행주로 물기가 조금 남아 있게 닦은 다음 지퍼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2개월까지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저온에서 4주 정도 보관하면 단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윤덕한<농민신문 기자> dkn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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