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공주지부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놓여진 소책자에서 본 내용.
유용한 기사라서 농민신문 기자 이름만 메모했다가 인터넷을 뒤지니 다음 내용을 발견할 수 있어서 소개한다.
공주는 그 유명한 밤의 주생산지가 아닌가.
밤, 공주 밤, 정안 밤.
다음 기사를 침고하여
많이 소비되어졌으면 한다.
밤 - 단백질·비타민 등 영양 꽉찬 열매 | ||
2008 11/18 위클리경향 800호 | ||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 철 등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 특히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 원기를 북돋고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해 이유식과 환자 회복식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또 비타민 C가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고 성인병 예방, 피부 미용, 피로 해소, 감기 예방,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밤의 단백질은 몸 안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군밤이 생밤보다 소화 잘 돼 밤의 과당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기능이 활발해져 소화력이 왕성해진다. 밤을 불에 구우면 열매살이 부드러워져 생밤보다 소화가 잘 된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씹어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밤에는 비타민 B1이 쌀보다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 주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한다. 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그래서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생밤을 많이 찾는다. 차멀미를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밤은 윤기가 흐르고 고유의 붉은빛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이 마른 밤은 오래된 것일 수 있고, 거무스름한 색을 띠거나 검은 점이 보이면 탄저병에 걸린 밤일 경우가 많다. 시큼하거나 묵은 냄새가 나는 것은 오래되어 상한 밤이다. 껍질이 약간 쭈글쭈글한 것은 장기간 냉동 보관했던 밤일 확률이 높다. 구입한 밤은 바로 저온저장을 하는 게 좋다. 물에 살짝 담갔다가 휴지나 행주로 물기가 조금 남아 있게 닦은 다음 지퍼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2개월까지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저온에서 4주 정도 보관하면 단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윤덕한<농민신문 기자> dkny@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