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5일
영하 8도, 추운 날 아침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추운 날씨인데도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5, 6살 돼 보이는 아이와 함께 걷는 어떤 아빠가 장해 보였다.
추운 날 춥다고 웅크리는 아들을 나가자고 데리고 나와
산책길을 걷게 하는 그 젊은 아빠가 듬직해 보였다.
올 들어 최고 춥다는 오늘, 집에서 8시 10분에 나섰다.
유진 코아루 아파트 시내버스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린다.
추운 날 아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핀다.
맑은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지만, 주변 풍광이 선명하다.
산성동에서 8시 10분 발 버스가 코아루까지 12분 만에 도착했다.
휴일이고 추운 날씨라 그런지 버스가 보통 때보다 빨리 왔고 승객도 3명뿐이다.
복지관도 한산하다.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두꺼운 겉옷과 털모자를 쓰고 걸으니 그리 추운 줄 모르고 걸었다.
성탄절날 추운 정안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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