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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h2oo 2014. 10. 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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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하다.


글이면 다 글이 아니다.

고치는 것을 ‘수정’이라 하는가.

원고를 좋게 고치는 것을 ‘퇴고’라한다.



늙그막에 머리를 굴리려고 중도일조 시민기자를 신청하여 6년째 기사를 쓰고 있는데

나름대로 보이는 것을 보고 생각하는 바를 써서 여러 꼭지의 글이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쓸 때마다 나의 생각을 어떻게하면 간결하면서도 보는 이가 새롭게 재미있게 신선하게 가려운 데를 꼭 찍어서 적을까가 관심사다.

뭐든지 좋게 고쳐야 한다.

처음에 적은 것을 꼭 고쳐야한다.

처음에 완벽하게 써질 수 없다. 그러니까 여러번 읽어보고 맞춤법이 맞는지, 인신 공격은 않았는지, 사실을 정확하게 나타냈는지 이것저것 생각해야 한다.


군더더기 말이 반복되어서도 안 되고 글을 읽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서도 안 되게 명료하고 간결하게 고치려 노력을 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좀 서툴다.

그렇지만, 앞으로 계속 글을 다듬는데 도력할 것이다.


다음 두 개의 기사 내용을 비교해 보자.

참으로 그 차이는 대단하다.


공주 월성산이 불쌍하다.

 

월성산은 좋은 산인데 기관의 무관심 속에 손길이 가지 않아서 버림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산이다.

 

공주시 홈페이지에 공주의 산을 여섯 개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월성산이 시가지에서 가장 가까운 산인데도 다섯 번째로 소개하고 있고 월성산 중턱에 있는 기둥 여섯 개인 월성정 사진을 팔각정이라 설명하고 있다.

문화관광자원을 부정확하게 싣고 있으면서 바르게 수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주시 근교의 산 가운데 월성산이 가장 홀대받고 있다는 증거는 또 있다.

고장 난 전광판이 4년간 방치되고 있다.

월성정 부근에 주민 계도와 음악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태양광 전광판이 작동이 멈춘 지 4년이 넘었는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등산객의 쉼터인 육각정 월성정의 기둥 여섯 개 중 하나가 심하게 썩고 있는데도 일 년째 그대로이다.

군데군데 만들어진 운동기구 중 몸통을 돌리는 둥근 회전판이 고장 난 채 방치되고 있다.

불조심이란 글자가 보이지 않게 망가졌으면 다시 만들어 걸거나 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만들어진 시설물이 고장이 나면 즉시 고쳐서 써야 하고 필요 없으면 철거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주시의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 공주의 산 중의 월성산의 내용 중 육각정과 고쳐진 길 등은 그 내용을 정확한 증거에 의하여 수정돼야 한다.

 

공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월성산을 설명하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공주시 옥룡동의 월성산은 시민 심신건강생활의 장이자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을 한껏 느끼며 역사문화의 도시공주를 대자연이 감싸고 있는 청정도시 공주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행코스로서 손색이 없겠다.’

이렇게 되려면 월성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공주 월성산의 눈물


(‘등산객 쉼터월성정 기둥 부식, 홈페이지엔 팔각정으로 오류도, 관계기관 무관심에 방치 씁쓸’)

 

'공주 월성산이 불쌍하다.'

월성산은 좋은 산임에도 관계기관의 무관심 속에 손길이 가지 않은 채 버림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월성산 중턱에 있는 기둥 여섯 개인 '월성정''팔각정'이라 설명하고 있다. 문화관광자원을 부정확하게 소개하고 있음에도 바르게 수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 공주의 산을 여섯 곳 소개하는데 월성산이 시가지에서 가장 가까운 산임에도 다섯 번째로 소개하고 있으며 공주시 근교의 산 가운데 월성산이 가장 홀대받고 있다는 증거는 또 있다.

첫째, 고장난 태양광 전광판이 4년간 방치되고 있다. 월성정 부근에 주민 계도와 음악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태양광 전광판이 작동이 멈춘 지 4년이 넘었는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둘째, 등산객의 쉼터인 월성정의 기둥 여섯 개 중 하나가 심하게 썩고 있는데도 일 년째 그대로이다.


이 밖에도 군데군데 만들어진 운동기구 중 몸통을 돌리는 둥근 회전판이 고장 난 채 방치되고 있으며 '산불조심 현수막''불조심'이란 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망가졌음에도 다시 만들어 걸거나 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만들어진 시설물이 고장이 나면 즉시 고쳐서 써야 하고 필요 없으면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또한 공주시의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 월성산의 내용 중 육각정과 고쳐진 길 등은 그 내용을 정확한 증거에 의해 수정돼야 한다.

공주시 홈페이지에서 월성산을 설명하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공주시 옥룡동의 월성산은 시민 심신건강생활의 장이자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을 한껏 느끼며 역사문화의 도시 공주를 대자연이 감싸고 있는 청정도시 공주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행코스로서 손색이 없겠다.'

이렇게 되려면 월성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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